더현대는 요즘같은 연말에 더욱 핫플레이스로 변하더군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몰려와
신기한 브랜드
재미난 즐길거리
SNS 올리기 좋은 전시들
로 가득하기 때문이겠죠.

5층에서 이런 모습쯤은 쉽게 볼 수 있는 더현대서울

그래도 배가 고프다면
어느 식당에 갈지 고민이 되기는 합니다.

푸드트럭은 사람으로 넘쳐나고
조금만 유명한 커피숍이나 음식점은 보통 대기팀이 20팀이 넘어가기 때문이죠.

점심에는 마찬가지로 엄청난 대기 전쟁이 일어나는 곳이지만,
저녁에는 그나마 괜찮은 지하1층 중식당
유방녕입니다.

셰프님의 이름을 딴 식당

주문도 테이블에서 할 수 있어 편리하답니다.

세트메뉴에 꽂혀 주문을 시작합니다.

중화요리는 언제나 사랑받지요
여의도에서도 꽤나 유명한 집이지만
저는 오늘 약간 실망하기는 했네요.

맛과 구성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손님이 많다보니
조금 아쉬운 점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자장은 잘 비벼지지 않고,
요리에 대해 질문도 하고 싶었는데
너무 바빠 잘 들어주시지 않더군요.

그래도 삼선으로
세트메뉴 잘 즐기고 왔습니다.

다음에는 점심에 한번 더 와보고
판단해보고 싶네요.

유방녕
중화요리

다음에 또 만나요

[카카오맵] 유방녕 더현대서울점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지하1층 (여의도동) http://kko.to/pAY_r8Bo-V

더현대서울 (여의도 현대백화점) 이 가까이 있어
시대의 흐름을 잘 좇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라떼보다는 새로운 것을 관찰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으로...

비가 참 많이 왔던 8월.
여의도 공원도 잠겨 있어
산책을 더현대 서울로 갑니다.

줄이 길게 늘어진 장면에 호기심이 발동하여

무엇인가 살펴봤더니
술이더군요.

게다가 진로

뭐 그리 대단할까 했는데,
요즘 증류주가 유행이라더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네요.

한병에 10만원짜리

어깨너머로 살펴보기는 했지만,
친숙했던 두꺼비가 이렇게 영롱해보일 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또 볼거리
Kawaii Seoul Art Exhibition

멋진 트렌디한 작품들이 전시된 전시회이고

작품의 가격이 적혀있어
구매도 바로 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저는 지갑을 가져오지 못해 아쉽게도 구매하지 못했네요 ㅠㅜ

신기한 작품을 보면서
오랜만에 숨어있던 창의력에 기름칠을 좀 하고 왔네요.

나이가 들면서
내것
내생각
나만 할 수 있는 일
내가 주도하고 장악할 수 있는 무언가
가 필요해지는데,

음악이나 미술같은 예술작품이야 말로
그 소유욕을 채울 수 있는 좋은 수단인 것 같더라고요.

자존감을 끌어올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면서 집에서 티비나 보고 유튜브나 열심히 보는 단조로운 일상이기는 하지만요.

상상의 날개를 대리만족하면서

좋은 시간 짧게나마 잘 보내고

더현대 서울에 대한 사랑을 키웁니다.

진로 1924 헤리티지는 꼭 도전해보겠습니다!

야근이 필요할 때는
미리 저녁을 준비하면 좋지만
야근이 항상 그렇게 미리 이야기 해주고 찾아오지는 않죠

갑자기 찾아온 야근

허기가 지기 시작하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스트레스도 상승하게 됩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
맛있는 식사 집이 9시 까지 영업을 해주시더군요.

[네이버 지도]
경도일식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28 LG트윈타워 서관 지하1층
http://naver.me/FGSaONn7

트윈타워 서관 지하1층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회덮밥과
초밥으로  시작한 식사는
식사 자리에서도 일 이야기가 이어질만큼
야근을 향한 직원들의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혼자가 아닌 우리
우리가 하는 일은 언제든 성공이지요.

그리고 세상에 어려운 일은 많지만
안되는 일은 없으니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하는 것

그러다보면
시간도 지나가고
이또한 지나가리라 의 말뜻을 음미하면서
그 때는 왜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후회가 남게 되지요.

하지만 또 그만큼의 열정을 올리지 않으면
스스로 후회하게 되는 경우도 많으니

최선을 다하면서

번아웃되지 않는

그런 발란스

주말에서도 찾을 수 있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찾을 수도 있고

아무튼

경도일식은 맛있습니다 ㅎ

여의도 화이팅

쌀쌀한 가을
금방이라도 찾아올 것 같은 겨울

이 울긋불긋 색감은 정말로 마음에 드네요.
또 낙엽이 다 떨어지고 나면
앙상한 배경.
가끔은 가슴을 설레게 할 하얀 풍경.
계절의 순환
또 한해가 가고 또 한살을 더 먹고

할로윈인지 핼러윈인지
무색해진 바깥 세상.
그래도 많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네요.
조심조심 마스크마스크 만 외치다가 핸해가 다 간 것 같아 너무 아쉽네요.

뷔페를 가면 이렇게 일회용 장갑을 끼고 다니는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그나저나 오늘은 그랑서울(종각역) 맛집으로 가봅시다.

Chai797 종로 그랑서울점
서울 종로구 종로 33 지하1층 112호
http://naver.me/FGpXLwnj

시그니처인 남자짜장입니다.
불맛과 강렬한 돼지의 식감
거기에 기본 짜장맛을 더해
육덕지고 헤비하며 기름 줄줄 흐르는 맛을 즐기고 나면
혈기가 왕성해져
조그마한 시비에도 흥분을 하게 되는 장점이자 단점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많은 메뉴가 있고, 자리도 많고, 가격도 적당히 비싸지만

시간을 자칫 놓지게 되면 기본 20분은 기다려야 한다는 점!
이른 점심만이 점심과 커피를 다 즐길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가을이라 가슴이 두근두근
코로나에도 콧바람 틈틈이 쐬어 가면서

휴일하나 없는 11월 알차게 보내도록 합시다.

왠지 이번 겨울 많이 추울 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