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뉴욕뉴욜ㅋ] 맨하탄 한바퀴-2 (SOHO, China town, Empire State)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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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MANHATTAN) 한바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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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O 를 걸어봅니다.

엄청 맛있다는 빵집을 못 찾아간 것은 아쉽네요.

다음에는 꼭 검색을 하서 먹고야 말겠습니다.

(다시 맨하탄 갈 일이 있을까요? 평생?)

South of Houston 이 근원이라는 SOHO.

명품샵도 많고, 건물의 오래된 모습이 분위기는 있지만,

뭔가 후회스러운 모습은 왜일까요?

어서 빨리 더 색다른 것들을 눈에 담기 위해 또 이동을 합니다.

이걸 담으려고 한 것은 아니고요^^;;

신체비율이 남다르신 뉴욕 젊은이들.

110 년 넘은 뉴욕 지하철을 타고 총총총 이동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차이나타운.

강바람도 많이 쐬고 Shake Shack 하나만 털어넣고 걷기만 열심히 한 탓에 힘들었지만, 그래서 살짝 대화도 없어지기는 했지만...

 

여기저기 보이는 한자 간판들이 차이나타운에 왔음을 알립니다.

약간은 얼룩진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냄새와 느낌도 차이나타운에 온 느낌을 주더군요.

뭔가 재밌는 에피소드와 각종 짝퉁 상품을 득템하지는 않을지 기대를 했지만,

체력이 고갈되어가는 탓에, 따뜻한 국물이 그리워져가던 탓에,

재빠르게 동네 한바퀴를 실시합니다.

공자 가라사대... (Confucius says)

막판 스퍼트로 골목골목을 누비다가

또 하나의 명소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마주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최고층 빌딩으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었던 것 같은데요.

그 높이도 대단하지만, 격자모양으로 잘 짜여진 도시 안에 우--뚝-- 서있는 모습은

주변을 압도하는 느낌을 줍니다. 한번 더 이것이 뉴욕이다 맨하탄이다 라고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정신없이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눈을 현혹하는 매력적인 간판과 상점들...

살짝 지쳤던 마음을 다시 녹여주는 뉴욕 그 자체이죠.

빼꼼이 들여다보기도 하고요.

잔뜩 기울이고 거의 누울정도로 찍어야 다 들어오는 높이네요.

이렇게 맨하탄 한바퀴를 아쉽지만 마무리 합니다.

 

짧아서 아쉬지만, 짧을수록 더 강렬했던 그 느낌.

영원할 듯 감동적인 모습들은 시간이 지나고 일상에 묻혀 잊혀지겠지...

라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한숨을 쉬어봅니다.

 

그래도 이렇게 가끔 꺼내볼 수 있다는 경험했고 알게 되었다는 존재감 만으로

큰 힘이 되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누가봐도 인생에 가장 큰 임팩트이고, 완벽한 존재라는 것을 알면서도 잊고 살아야 하는 아쉬움. 마치 뉴욕에 살아보고 싶은 마음과 비교가 되네요.

그래도 많은 사람의 뉴욕과는 다른 나만의 겨울...

 

또 따가운 계절이 반겨주기 시작합니다.

누가 이기나 한번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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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욜ㅋ] 맨하탄 한바퀴-1 (브루클린, 9/11, S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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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MANHATTAN) 한바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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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코스로 돌아보았던 추억을 되새겨 봅니다.

성격은 급하지만, 실행력은 떨어져

특히 재미없거나 밀렸거나 지루한 과장이 상상되는 일들은

미루고 미루다가 꽂히거나 재미를 억지로 유발하여 실행에 옮기는 타입이라

이제서야 뉴욕을 아직도 조금 남겨놓은 채로 기록해봅니다.

남들 출근할 때 놀러나가는건 참 어딜가나 즐거운 일입니다.

더 에너지를 뿜뿜 샘 솟게 하는 일이죠.

간지나게 아침식사를 즐겨봅니다.

전형적인 카페테리아에서 즐기는 맨하탄의 아침.

추운 날씨였지만, 자전거를 이용해보는 것을 상상해보았습니다.

요코하마 배이바이크, 따릉이를 알기 전에 뉴욕에서 먼저 그 시스템을 사용해 볼 뻔 했었네요. 전날 추운데도 뭔가 동일한 스타일의 자전거를 타는 관광객이 눈에 들어왔었죠. 또 남자 둘이라 기동력이 생명이고, 시간이 부족한만큼 조금이라도 더 눈에 많은 것을 넣으리라는 의지로 자전거 가게로 향했습니다.

아쉽게도 가게 문을 열지 않아 아침을 먹는 동안 더 기다려보았지만, 빡빡한 일정 상 어쩔 수 없이 남쪽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봅니다.

브루클린 브릿지가 타켓이었으나,

좀 멀리 내린 느낌이었네요.

허드슨 강이 얼어붙을 정도의 날씨였지만, 경보 경주를 하듯이 쉼없이 걸어봅니다.

자유의 여신상도 그냥 손인사만 하고 패스.

여행인지 조깅인지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올라가는 길을 찾는 것도 어려웠었네요.

겨우겨우 저기 입구가 보이고, 더 멀리 New York City Hall 이 보입니다.

다리에 올라 멀리 보니 또 다른 목적지 중 하나인 World Trade Center 도 보이네요.

춥지만 저기까지도 문제없이 걸어볼텝니다.

많은 관광객과 함께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덜컹덜컹 거리는 찻길을 밑에 두고

브루클린 브릿지를 걸어봅니다.

현수교 (suspension, cable-tied bridge) 가 어쩌고 저쩌고 해도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가끔씩 돌아보면 한눈에 들어오는 맨하탄의 모습.

전세계에서 바라보는 맨하탄도 꿈의 장소이지만,

다리 건너에서 바라보는 맨하탄도 마치 가기 힘든 마천루나 으리으리한 성 같아 보였습니다. 이 동네를 이렇게 만든 높은 빌딩들로 내려보는 듯하게 만든 이유를 잘 알겠더군요. 정말 멋진 곳이라는 포스를 뿜어냅니다.

RPG 게임 보물상자를 열듯

1869년에 지었고, 1954에 Reconstruction 이니...

라고 인증만 하고

 발걸음을 다시 맨하탄 섬으로 돌립니다.

 

그리고 찾아간 World Trade Center 와 9/11 Memorial.

차분한 분위기와 말이 없어지게 하는 조형물 속에서 다시는 그런 비극이 없기를 바라는 기도로 마무리합니다. 특히 열심히 싸웠던 소방관들의 희생은 고개를 더 숙이게 만들더군요.

당시 군대에서 TV로 보았던 생생했던 광경이 떠오르고,

그와 함께 비상사태가 걸리면서 고생했던 생각,

그 또한 시간이 이렇게 지나버렸구나 하는 무상함마저 들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루하루 조금 더 소중하고 진지하게 보내려고 해봅니다.

정말 다양한 것들을 큰 마음으로 바라보고 이해하고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늦게 깨달았지만,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일은 없고, 내 생각 내 입장만 옳을 수는 없으니까요.

 

사진보니 또 무작정 떠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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