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마음의 정화] 파주 출판단지와 독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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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네요.

 

독서의 계절이죠.

이렇게 일하는 기계처럼 살아봐야

예전에 시간많을 때 충분히 읽을 수 있었던 책들이 그리워지고,

이렇게 뭔가 가슴이 뭉클해져야 마음을 정화하는 가장 좋은 수단은 독서라고 느끼게 되겠지요.

 

요즘 사람이름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독서로 굶주린 마음의 배를 좀 채우고 싶네요.

뭔가 뜨거웠던 여름은 사람을 힘들게는 하지만,

그것이 가장 절정의 시간이었다는 것을

가을이 되어서야 느끼고

그러면서 공허함과 허무함과 추위가 올 것이라는

몸도 마음도 서늘해질거라는 두려움이

가을에 외로움을 타는 이유가 아닌가 싶네요.

 

무얼해도 같이하고 싶고 무얼 먹어도 같이 먹고 싶은 이 계절.

가족과 함께 책 읽으러 가보고 싶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붐비지 않는 곳에서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면서

이 외로운 계절에 서로의 동반자가 되어주는 것도

정말 좋은 일이지요.

 

가족과 친지와 함께

그리고 책과 함께...

예전에는 참 종이 냄새와 친근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런 낭만이 많이 사라지지 않았나 싶네요.

 

웹툰을 스크롤하는 검지나 엄지가 더 고생이고.

그걸 따라잡는 눈은 얼마나 고생이 많을까요.

 

어느 하나 소중하게 간직하는 시간 많이 갖는

그런 연휴 그런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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