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참 좋은 가을

오크밸리는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즐거움들 중에서
천문공원의 즐거움도 빠뜨릴 수 없지요.

무슨 별인가요? ㅎ

달사진을 이렇게 가까이
아름답게 찍을 수 있는
오크밸리 천문공원으로
지금 출발합니다.

보름달을 만나 신이난 가을 밤

아참!
위치 먼저 보고 가시죠.

[네이버 지도]
오크밸리천문교실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56
http://naver.me/5Y1HKAup

천문 공원을 찾아갑니다.
두근두근

이런 별자리들을 볼 수 있군요.

그리스 로마신화와 함께
봐도 봐도 까먹는 별자리

스카이워크
등의 다양한 앱이 이런 답답한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습니다.

오호 정말
이런 달
이런 목성들을 만나게 될 줄이야..

접수를 합니다.
할인도 있으니 잘 챙겨서 보고 가셔요
코로나라 인원제한도 있어서
예약은 필수-!!

천문 공원이 어떤 프로그램을 제공할지 기대가 뿜뿜되네요-!

다양한 책자로 지적 호기심을 더욱 자극합니다.

입장권을 목에 걸고
이제 시작합니다.
우선 실내에서 재밌는 수업을 들려주신다고 하네요.

지하로 선생님을 따라가면
재밌는 수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용은 스포 금지 차원에서 공개가 불편하지만

현란한 프로그램으로
우리가 얼만큼 우주와 가까워졌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달의 토끼와
배꼽
크레이터
등등

탄소중립이 이슈가 된 우리가 사는 지구
지구도 행성이고
태양계에는 몇개의 행성이 있을까요? ㅎ

재밌는 퀴즈까지 끝내고 나면
밖으로 나가
망원경으로 별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심술 난 구름님이 가리고 또 가려서
시간이 좀 걸렸지만,
아주 야무지게
수업도 듣고
달도 목성도 토성의 고리도
보고 왔네요-!

오크밸리 천문공원
천문교실
천문대 다 좋아요-!

힐링 명소 하나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포천 한탄강 출렁다리

최근 아마도 세종 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된 후라고 생각이 되는데,
경기 북부에 많은 명소, 즐길거리 들이 어우러져 있는 포천.

그중에서도 오늘은
출렁다리입니다 ㅎ

심약자나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단단히 각오하시고 ㅎ

위치부터 보고 갈께요

[네이버 지도]
포천한탄강하늘다리
경기 포천시 영북면 비둘기낭길 207
http://naver.me/5YJJ9uFX

날이 조금 더 맑았으면 하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구름들이 너무 이쁘게 떠다녀서
아주 좋았답니다.

비둘기낭 폭포와 같이 보려면 주차가 애매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바람 쐬러 왔으니
좀 걷는 것도 좋겠죠??

출렁다리 바로 앞에도 주차할 공간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 특산물들과
간단한 간식거리들을 먹을 곳도 만들어져 있고요.

역시 새로 생긴 곳이어서 그런지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토목인으로서 이런 것들 사진은 좀 찍어줍시다.

이런식으로 연결을 했군요.
1kpa 의 하중을 고려했다고 본 것 같은데
거의 최소의 하중을 고려한 느낌이네요 ㅎ
장비나 무거운 것들을 가지고 가면 위험할 수 있겠네요 ㅎ
물론 안전율에 지켜줄테지만요.

우뚝 솟은 다리가
산과 산 사이를 이어줍니다.
그 아래로 흐르는 한탄강이 절경이라던데

안전수칙 보시고
스마트폰 떨어뜨리는 것 조심-!

출렁출렁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어떤분들은
감악산 출렁다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하던데
감악산에 가보신 분들은 참고할 수 있겠네요.

출렁도 출렁이지만 높이가 정말 살벌하고
지층의 특성상
현무암이 급격히 식으면서 생긴 한탄강의 절경이
위에서 보니 유독 더 깊어 보이면서

더 무서운 느낌을 줍니다 ㅎㅎ

저 위를 걷고 싶었지만
도무지 두발로는 ㅠㅜ

멋진 가을하늘과 산과 강
그리고 멋진 구조물이 선물한 이 멋진 그림

아이들은 겁도 없나봅니다.
뛰어다니는 친구들도 많고 ㅎ

다리를 정복하고 가벼운 언덕을 하나 오르면
또 재밌는 곳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흔들다리

주상절리를 표현한 기둥
그리고 아기자기한 흔들다리 ㅎ

역시나 아이들은 뛰어다니기 바쁩니다 ㅎ

마당교에 가려면 엄청 내려갔다가
엄청 올라와야 한다는 함정이 있으니
마음을 크게 먹고 내려가세요 ㅎㅎ
다들 헉헉 하시면서 내가 이거 볼려고 내려왔냐고 후회하시더군요 ㅎ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포천한탄강 하늘다리로 고고-!

지질공원센터 포스팅도 한번 봐주세용-!

신기! 포천 한탄강 세계 지질공원 센터 - https://huedor2.tistory.com/m/954

주차장도 아주 넓은 동궁과 월지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경주시민들에게도 좋은 산책지인 것 같습니다.

붐비는 날은 주차도 쉽지 않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주변에 다른 볼거리도 많으니
옵션은 다양합니다.

입구에는 조명 풍선과
날리기 놀이를 할 수 있는 조명도구들도 있지만
동궁과 월지 안에서는 플래시도 사용금지입니다-!

스마트 매표소도 있어서 굳이 기다릴 필요는 없고
경주시민은 공짜-!

위치는 아주 찾기 쉬운 곳입니다.

[네이버 지도]
동궁과 월지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안압지
http://naver.me/GJlkU01S

원래는 안압지라고 알고 있는 이곳
출토된 유물에 따라
월지라는 말을 찾게 되었고
주변에 있었던 궁궐과 세트로

동궁과 월지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밤에 가면
사람을 잃어버리기 십상입니다.

붐벼서가 아니라
경치가 너무 좋아서
은은한 조명이 너무 좋아서
경치에 빠져 있다가 일행을 놓치기도 합니다.

확성기 금지
플래시 금지
계속 방송이 나옵니다.
더 완벽한 뷰를 모두가 즐기기 위해서-!

조화로운 이 곳
많은 손님들을 대접했을 것 같은 이 곳에서
신라시대에는 술도 한잔씩 하고
연회도 벌이고

달빛 아래서 얼마나 즐거웠을지 상상을 해봅니다-!

빛의 효과에 따라 마음대로 변하는 사진

연못과 건물 뿐만 아니라
나무들도 다양하게 아름답게 수놓아져 있습니다.

차분하게 한바퀴 돌고 나면
영화를 한 편 보고 나온 것 같은

그런 뿌듯함과 되새김질이 계속되는
몇몇 장면들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조명도 과하지 않게 잘 해놓은 것 같습니다!

경주에 가면 필수 코스
절대 찍고 가는 코스 말고
좋은 사람들과 편하게 수다 떨면서
시간을 많이 두고 즐기고 오세요

동궁과 월지 고고-!

원래는 현대호텔이었던 이 곳이
제게 말도 안하고 바뀌었네요 ㅎ

요즘 새로워지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그냥 다 용서하고 있습니다 ㅎㅎ

라한 셀렉트 호텔 경주

https://www.lahanhotels.com/gyeongju/index.do

리모델링이 참 잘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예약도 잘 하고 간 것 같아서
기분 좋은 하루를 기대합니다.

호텔들 장사도 안되고 손님도 적다고 하지만
관광지는 좀 다른 것 같네요.

그래도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로 인해
4인이상은 집합이 금지 되니 참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접종자 포함하면 6인까지 가능)

피트니스 센터부터 다이닝 그리고 조식도 아주 좋고
평이 전체적으로 좋은 호텔입니다.
위치도 아주 좋고요.

방을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할까요?

화장실도 그렇고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굿.

이렇게 호텔에 가서 땀을 한번 좌악 흘리고
조식을 먹으면 정말 꿀맛인데요.

재밌는 샵들, 볼거리가 많은 샵들도 있고,
로비와 식당, 정원들이 다 연결이 되어 있어서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행복한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경주 특산물도 둘러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참 좋습니다.

영화 촬영이 있다고 해서 크리스마스 장식이 화려하게 펼쳐져 있었네요.

더 행복한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하게 됩니다.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 (구 현대호텔)

좋아요~!

과메기 문화관에 이은 2탄입니다.

https://huedor2.tistory.com/910

구룡포에 대한 설명과

과거의 모습들을 차분히 살펴보다가 눈길을 돌리면,

9마리 용과

드라마의 그 계단을 만나게 됩니다.
이리로 내려가도 일본식 가옥거리를 만날 수 있지만, 계단은 마지막까지 아껴두는걸로...

곳곳에 드라마를 추억하기 위한 표지판들이 숨어 있습니다.
굽이굽이 뻗은 골목들 사이사이에
볼 것들을 즐기면서

구룡포 일본식 가옥 거리를 즐겨봅니다.

연트럴 파크에도 최근에서야 가보고
이곳도 이미 너무 유명해진 느낌이라
볼거리가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드라마와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참 많이 찍더군요.

수직을 뻗고 창이 나무로 독특하게 된 일본식 가옥의 특징을 잘 살려

참 여유가 없다는 생각
여유를 가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좇기고 가둬두며 살았던 것 같은데,

아무 생각없이 보이고 들리는대로 걸음을 옮기다 보면

완벽한 Isolation을 경험하며 에너지가 충전되기 시작하더라고요.

여기저기 맛집도 많고
동백이라는 이름과 사진을 볼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일본식 가옥의 느낌을 흉내내기도 하고요.

맛있는 메뉴로 발걸음을 잠시 잡아두기도 합니다.

셀카로 빈틈이 없는 이 계단을 끝으로 가벼운 산책을 마무리 합니다.

뭔가 오묘한 느낌입니다.
과메기 문화관
충혼탑
드라마 촬영지
과거와 현재
아픔과 즐거움이 함께 하는
함께 할 수 밖에 없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마치 인생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하루가 즐겁고 실망스러워도
냉탕 온탕을 오고 가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됩니다.

인생이니까요.

포항에는 처음이었는데요.

포항에 가면 포스코가 반도를 따라 주욱 늘어서 있고
그 길을 지겹게 따라가다보면
구룡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구룡포에서 동백꽃필무렵 드라마
공효진 강하늘 배우님이 나오셨던
그 드라마의 촬영지라고
기대가 커지더군요.

그 전에 뭔가 잠깐 들르면 좋겠다는 생각에
과메기 문화관을 찾았습니다-!
뭔가 느낌이 신비로운-!

하지만 ㅠㅜ
아쉽게도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네요 ㅠㅜ
다음엔 어디 갈일이
더군다나 즉흥적으러 갈 일이 있다면
꼭 전화해보고
어떤 변동사항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가는 것은 기본이겠습니다-!

저기 보이는 구룡포
드라마의 모습이 아직도 많이 묻어 있는 곳.
과메기 문화관이 닫혀 있으니 골목골목 잘 살펴보기로 합니다.

안녕 다음에 또 올께.
주차장 뒤편으로 내려가면
일본식 가옥들
또 그와 관련된 아픈 기억들과
드라마의 모습

많은 것들이 섞여 있는 구룡포를 만나게 됩니다.

충혼탑이 있는 그곳

일본 사람들이 머물렀다는 말은
그만큼 우리 민족들은 힘들고 핍박받았었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네요.

비석에서 일본인들의 이름을 지우는 일도 있고

역사는 계속되는 것이고
살아 움직이는 것이며
후대의 해석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요.

이 높은 골짜기를 지키는

아홉마리의 용
구룡포

이제 내려가서 드라마의 모습들을 즐겨보도록 할까요?

다음 포스팅에서 고고-!

파주 나들이를 가면 항상 궁금하게 생각하는 그곳
저위에 한번 올라가볼까?
생각했던 그 전망대

바로 이곳입니다.
파주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북한도 시야가 넓게 바라볼 수 있는

네이버 지도 한번 보고 가실까요?

[네이버 지도]
오두산 통일전망대
경기 파주시 탄현면 필승로 369 오두산통일전망대
http://naver.me/GAi6L3K9

통일이라는 단어를 잊고 살았었는데...

저 멀리 고려통일대전 이라고
사람들의 염원이 아직은 잠들어 있는 곳도 보이네요.

전망대 관람을 위해 입장권을 구매합니다.

주말에는 차가 많고 주차장이 좁아
아래 쪽에 주차를 하고 셔틀을 타고 올라갑니다.
여름에는 특히 비추이지요 ㅠㅜ

주중에 시간을 내면 이렇게 여유롭게 관람을 할 수 있답니다.

이게 그 셔틀이고

입장을 한번 해볼까요?

여기에도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를
홍보하는 포스터가 있네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포스팅 한번 보고 가실까요?

https://huedor2.tistory.com/900

이곳에 오기 전까지는

북한이 이렇게 가까이 있는 줄 몰랐네요.
강하나만 건너면 바로 북한이네요.

아울렛과 헤이리로 유명한 파주에 지나다니다 보면 바로 강건너가 북한이다.
라는 생각을 해보니 뭔가 새로운 느낌이 들더군요.

망원경을 통해 더 가까이 북한을 넘어 볼 수 있고
다양한 영상과 설명으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들을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실향민들의
아련한 기억들
벌써 전쟁 이후 70년을 향해 가는 이때
저 기억들은 조금씩 모두의 머리 속에서 흐려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차분하게 생각하고
아이들에게는 과거의 의미를 새겨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북한에 놀러가보고 싶은 곳이 많네요.

평양냉면도 먹고...

두번째 시간입니다.

저곳이 절두산 성지인 것 같네요.
다음에 한번 올라가보면 좋을 것 같습닏나.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요...

조금만 걸어가면 유람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것을 타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배를 탄 것은 참 오랜만인 것 같네요.

친절한 해설사 선생님과
운영해주시는 담당자님

참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한번 다시 적어 봅니다.
서울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 (사적 399호)

이제 양화진 뱃길을 따라 탐방을 시작해볼까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서쪽으로 배여행을 시작합니다.

양화대교와 남쪽의 당산과 선유도가 곧 보일 것 같고요.

여의도가 반겨주네요.

간만의 배여행에 아주 신이 났네요.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가
안에서는 아이들의 활동이 또 준비되어 있고
밖으로 나가서 추가적인 설명을 또 들을 수 있더군요.
참 좋았습니다.

하나씩 한강다리를 더듬어 봅니다.
마포구에는 무려 8개의 한강다리가 연결되어 있다고 하니
참으로 놀라운 것 같습니다.

이제는 일을 안하지만,
서울의 전기를 담당했던 화력발전소

당산 철교와
쌍둥이 양화대교

최근에 보수를 마친 성산대교와
곧 개통을 앞둔 월드컵대교

다리 공부를 하다보니 이 하부도 유심히 관찰하게 되네요 ㅎ
주탑과 강상자
사장교와 Tendon

기념으로 받았던 에코백이 이렇게 아름답게 변신했습니다.

어느 하나 놓칠 것이 없었던 행복한 시간들
조금만 알아보면 더 깊고 더 자세히
대한민국 그리고 서울 그리고 각 동네의 모습들을
의미있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했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아는 척하기 바빴고
역사의 감사함보다는
시대의 흐름을 좇아가기 바빴던 순간을
조금은 중화시켜 인생의 속도를 균형잡아 봅니다.

모든 것이 의미가 있고,
모든 것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관심과 이해는 큰 사랑으로 이어지는 것 같네요~!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각 지자체나 서울이면 구마다 요즘
이런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이 생겼습니다.

코로나 이슈와 맞물려, 인원의 통제와 제한이 필요한만큼
모든 행사가 예약제로 구성되어 있고
그만큼 퀄리티도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예약시스템이나
카페

https://cafe.naver.com/sangsangyangwha

요기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예약을 하고
합정역에서 시간에 맞춰 소집을 하고

이런 코스의 재미난 서울 여행을 떠날 수 있다고 하네요-!
두근두근 기대가 됩니다--

이것 저것 준비를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자세한 안내를 듣고
방역수칙도 물론 준수해야 하고요.

처음 만나는 곳은 외국인 선교사 묘원입니다.

역에서 조금만 걷게 되면 만날 수 있는

이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네요.

하지만 천주교 신자들께 여쭤보니
모르시는 분들이 없더군요 ㅎ
절두산 성지와 함께

굳게 닫혔던 조선의 문을 두드렸던
외국인들의 끈기와 노력
인정을 받기 위한 인내심과 도전정신
그 바탕이 사리사욕이 아닌 신심과 사명감이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 사연이 있는 역사의 이야기를

해설사 분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십니다.
묘원이다 보니 정숙을 유지하기 위해

오디오 도구도 나눠주고
주파수에 맞게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곳 저곳
친근한 언더우드 일가의 묘역이 여기 있었군요.

차분하게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단순히 종교적인 것 외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던 역사 속 이야기를 들으며

재밌고도 유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이제 어디론가 떠나게 될 모양인데요 ㅎ

이번 프로그램에는 절두산 성지 방문까지 포함되지는 않고,
이렇게 멀리서나마 그 아픈 기억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한강다리 8개가 모여있다는 마포구
그 중 하나의 다리 밑을 지나면

이제 양화나루
양화진을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고건 2편이서 만나볼까요-?

경주나 포항에 가실 일이 있으면 한번 들러보시면 좋겠습니다-!

패러글라이딩 장소를 요렇게 사진 맛집으로 바꿔 놓은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 깜짝 놀라실 수도 ㅎㅎ

위치는

[네이버 지도]
곤륜산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http://naver.me/IGAn9Zfz

찾기 힘들다기 보다는
내가 잘 가고 있나 생각되지만
길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ㅎ

주차장이 애매하지만
주차를 하고 올라가 볼까요?

커플 분들이 많이 찾는 것 같지만
실상은...

오르막 지옥입니다.
계단 길도 아니고
흙길도 하닌

이 콘크리트 도로를 힘겹게 오르다 보면
좋은 경치를 만날 수 있습니다.

흡-- 하--

잠자고 있던 폐세포들을 일깨워 봅니다.

정말 쉽지 않은 오르막을 오르고 나면
펼쳐지는 상쾌함.

바다와 산과 주변에 높은 물체 하나도 없는 시원함.

손을 크게 벌리고 소리를 지르고 싶은 해방감을 주게 합니다.

잔디도 깔려 있어서
여름엔 더 더울 수도 있지만,
편하게 간식도 먹고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즐길 수도 있어 좋습니다.

저 멀리 포스코, 구룡포, 호미곶이 보이는 것 같네요-!

포항은 처음이지만
이런 곳도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짧고 강한 노력으로
꽤 좋은 경치를 느낄  수 있는

사진 맛집 하나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곤륜산으로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