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샌디에이고] 펫코파크 (Petco Park) San Diego Padre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3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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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여행

펫코 파크(Petco Park)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an Diego Padres)

세번째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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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시간만 많았다면 한참을 머무르다 왔었을 것을.

또 더 나은 장면을 눈에 담기 위해

바로 이것입니다.

꿈에나 그리는 순간. 바로 메이저리그 구장의 그라운드를 직접 밟아보는 것.

내친 김에 우천 세레모니 하듯이 미친 듯이 루상을 돌면서 뛰어보고 싶었지만, 아주 아주 진지한 모습으로 부모의 모습으로 참고 또 참아봅니다. 우리 설명사께서도 어느 정도 밟아보는 것은 이해를 해주시네요. 다행히 홈 경기가 없는 날이어서 더욱 이런 기회가 쉽게 열리지 않았나 싶네요.

우리 친구 인증샷을 안 찍을 수는 없겠죠?

점프 점프 점프. 캘리포니아의 하늘과 모든 것이 완벽한 뷰네요. 정말 초록과 파랑의 아름다움을 물씬 느끼고 갑니다. 마음이 깨끗하게 정화되는 느낌이네요. 토목공사네, 초고층이네, 규모에 경쟁을 붙여서는 안된다. 낭비의 극치며 현란한 눈속임에 불과한 자본주의의 낚시거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많은 비판과 비난들이 있지만, 전망대나 이런 멋진 구조물 등은 막상 가서 보게 되면 가슴이 뚫리고 인간의 숨어있는 욕망을 자극시켜주면서 괜시리 가슴이 쿵쾅거리게 하는 그런 느낌이 있네요.

예전 어느 사장교 주탑을 사다리로 올라가 흔들거림에도 다도(多島)의 멋진 풍경을 봤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듯이 높고 큰 것은 이렇게 사람을 흥분시키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구경만 해도 떨리는데, 이 안에 사람을 가득 채우고 때로는 환호를 때로는 야유를 보내면서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 베스트 플레이를 해낸다는 것은 정말 강심장이 아니고서야... 생각만 해도 후덜덜하네요. 코리안 메이저리거들 존경합니다.

팀 영구결번 선수들을 보여주는 것이겠지요?

랜디 존스라는 선수도 있었네요. Randy Johnson 인줄 알고 재빨리 찾아봤더니, 아버지 또래의 70년대 선수였고, San Diego Padres (SD) 에서 영구결번 되었더군요. 재키 로빈슨은 전구단 영구결번이고요.

Big Unit (랜디 존슨)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1999년에는 애리조나에 와서 35 선발에 12 완투에 270이닝 이상을 투구했던 평균 7이닝 하고 2아웃까지는 잡던 그런 선수들은 이제 볼 수 없는 것이 너무 아쉽더군요. 뭔가 선발투수들은 4-5일 동안 그려온 그림을 구장에서 쏟아붓고 싸우고 리드하고 해결하고 하는 느낌의 전투적이고 남성적인 야구가 이제는 없어진 것은 아닌지 좀 아쉽기는 합니다. 꼭 잘 던지고 점수를 주지 않아야지만 오래 던질 수 있는 아쉬운 기계적이고 분석적인 틀 안에 갇혀버린 선수들이 조금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그것이 승리를 위한 길이지만, 팬들은 위한 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또 다른 의문이 듭니다.

스포츠도 마찬가지로 영원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도 120년 이상을 지켜온 메이저리그인데요. 또 어떤 해법을 찾아 다른 종류의 감동을 줄지 또 지켜보는 재미도 있는 법이지요.

젊었을 때 받았단 강렬한 이상과 감동들은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육체적으로 환경적으로 그리고 역할적으로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그리워하게 되고, 그리움에 사로 잡힌 채 다른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이 느끼는 같은 강도와 종류의 감정들은 이해하려 하지 않는 이기적인 감정의 바다 속에서 점차 고집스럽고 보수적인 사람이 되어가는 듯한 아쉬움은 들지만, 예전의 비둘기를 날려버리는 랜디존슨과 찬호형의 라이징 패스트볼과 두발당성 에 버금가는 뭔가 또 새로운 감동의 포인트가 나오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진보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덕아웃도 둘러봅니다. 이렇게 이름표가 붙어 있습니다. 슈퍼스타부터 1년에 한번 메이저리그에 오르는 경우도 있는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생활과 감정이입을 하면서 저 이름표와 서비스타임을 채우고 더이상 이름표에 신경을 써도 되지 않는 실력과 나이가 쌓여갈 때마다의 보람과 뿌듯함은 대신 느껴보아도 굉장한데 본인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저 작은 이름표가 주는 대단함과 부담감을 또 한번 크게 느껴봅니다.

경기 중에는 온통 해바라기 씨와 껌, 침으로 가득한 모습들이었지만,

오늘은 엄청 깨끗하네요. 이 안에서 하이파이브도 하고 가끔 싸우기도 하고

사회인 야구에서 느껴보기는 했지만 저 안에서 야구를 적극적으로 느끼는 즐거움은 관중에서 보는 것과는 정말 다른 것이지요. 의욕적이고 공격적이고 화이팅 넘치는...

이 사진은 이쁘게 담겼네요. 아들이 왼손 투수가 되어준다면... ㅎ

여기서 공을 때려 하늘 높이 뻗어가는 홈런볼을 바라보는 상상을 해봅니다. 홈런볼이 먹고 싶네요.

견학해설사 (이름은 잊었습니다.)께서 설명을 해줍니다. 저 건물의 일부인 파울 폴 2층으로 홈런을 친 선수가 많지 않다고. 참으로 이야기가 담긴 이런 야구장. 그리고 그것을 존중하고 동조해주는 그런 함께 하는 사회...

렉서스 석이네요. 딱 봐도 비싸보이고, 야구 중계를 볼 때면 강한 파울볼에 맞지는 않을지 걱정을 하게 되는 그런 자리인 것 같습니다.

더더욱 운이 좋게도 라커룸에 들어가봅니다.

덕아웃과 함께 여기에 짐을 푸고 출퇴근을 하는 기분이란... 참 좋겠지요.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말이죠.

시끌벅적하게 대화도 많이 나누고, 시합이 끝나면 인터뷰도 많이 하고.

샤워도 하고, 거친 리더십과 화이팅으로 똘똘 뭉쳐지는 공간이기도 하겠지요.

시합 직전 이렇게 바로 옆에서 변화구도 나온다는 기계에서 몸을 풀고 나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홈 구장을 사용하는 선수들만 사용할 수 있겠지요? 홈 텃새도 야구를 즐기는 묘미 중 하나니까요. 지역을 대표한다는 것은 지연을 자발적으로 불러 일으키는 끈끈함이 되기도 하지요.

요기는 야구공으로 만들어진 MLB 심벌.

그곳을 지나면 이제 안녕이네요.

완전 팬인 팀은 아니지만, 그렇지 않음에도 이렇게 볼 만하고 아름다운데, 좋아하는 구단의 구장을 이렇게 속속들이 둘러본다면 얼마나 감동적일까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다시 한번 Favorite Team 으로 등록해보고 기사들도 조금 더 접해볼까요?

윌 마이어스 선수를 응원해봅니다. 에릭 호스머 선수도 내년에는 몸값을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멋진 해설 오늘 감사드려요~!

중간에 남는 시간에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느낀건데, 미국이라고 외국이라고 긴장하고 그럴 때가 많았지만, 어느 관광지에서건 외국인 관광객만큼 다른 미국 시골사람들이 관광나온 숫자도 만만치 않다는 인식이 갑자기 생겼습니다. 롯데타워에서 부산사람과 눈파란 사람이 만난 느낌. 어차피 새롭고 어색한 것은 매한가지일테니까요. 미국은 또 사람과 땅덩어리가 어마어마하니 더더욱 어색함으로 대동단결할 수 있겠지요.

그래도 어렵죠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

또 이번에는 샌디에이고 어디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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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펫코파크 (Petco Park) San Diego Padre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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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여행

펫코 파크 (Petco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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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쁘지 않나요? 저 초록의 싱그러움이 등산 갈 때만큼 설레는 이 마음은 정말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아닌가 합리화 해봅니다.

저 깔끔하게 정리된 구장을 밟아볼 시간도 혹시나 주어지지 않을까 살포시 기대를 해봅니다.

구장 관람을 시작합니다.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표정관리 하느라 혼이 났었네요. 저 캘리포니아의 맑디 맑은 하늘에 아름답게 이어진 야구장의 굴곡.

아저씨 이름은 잊었지만 열심히 설명을 해주십니다.

최근에는 렌프로 선수만 넘겨보았다는 이 홈런 존. 이 곳을 방문한 후 샌디에이고 중계를 해줄 때면 이 곳이 참 눈에 들어오더군요. 내가 저 곳에 있었고, 저 안에 즐기는 사람들은 홈런을 기대하면서도 맛있는 식사와 음료를 함께 즐기고 있겠구나. 참 부럽다, 저 열기를 누리고 있다니...

신라면도 떡하니 버티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농심이네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몇 번씩이나 자꾸 쳐다보게 되더군요. 간단한 구장 소개를 받고요.

맥주를 즐길 수 있 곳으로 들어가 볼까요? 메이저리그 중계를 보다보면 가끔 공수교대나 투수교체 시간에 잠시 비춰주는 미쿡의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그 모습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저 쪽 호텔에서 선수들이 머물고 Elevated Bridge 로 연결된 통로로 선수가 출근한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 영어 듣기 평가가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야구장의 모습입니다. 찬란하게 펼쳐진 그라운드와 조명 그리고 흙투성이의 선수들이 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기 직전의 설레임. 가장 즐기는 감정이지요. 이 뷰는 그 고이고이 간직했다는 오래된 건물과 연결지어진 야구장 그리고 그라운드와 맑은 하늘이 함께 보이는 의미있는 사진인 것 같습니다.

 

우리 안내하시는 분 간지가 제법입니다. 약간 다른 점은 산만한 것 같으면서도 집중력이 좋은, 약간은 우리나라와 다른 느낌이죠. 자세의 경건함을 더 중요하고 예의바르게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게 자세와 배치, 격식은 굉장히 자유롭지만 누군가 이야기를 한다는 자체에 굉장한 집중과 존경이 느껴지는 관람 자세에 또 약간은 차이를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조금은 배울 점이라는 생각에 남의 말에 더 귀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빠지지 않는 애국심으로 빚어진 성조기는 야구공으로 한땀 한땀 빚어냈더군요.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서. 유모차가 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터라 조금은 뒤쳐지더라도 즐거운 견학을 하고 있습니다.

메이저 리그 30개 구장들 중에서 2번째로 크다는 스크린을 보고 계십니다. 라고 설명하셨던 것 같습니다.

날씨 너무 좋지요. 살짝 구름이 곁들여진 하늘이 엣지를 더 해주는 것 같습니다.

뭔가 들숨이 자연스럽게 쉬어지면서 그 때의 그 느낌을 다시 느끼고 싶어지네요. 자연스럽게.

너무나 신기해서 위에서 한번 사진을 담아봅니다. 정말 농심이 맞는데 논ㄱ쉼 이라고 적혀있는 것 같네요. 실제로는 크기가 어마어마 할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팬층을 확보하기 위한 소품들과 전시물들이 다양하게 놓여 있고요. 잠시 쉬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사진도 괜찮게 나온 것 같네요. 여기서 맥주 한잔 너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잠시만 뒤로 하고요.

이제 외야에서 시작된 관람을 홈플레이트 쪽으로 이동해서 해봅니다. 이동하는 동안 바깥 다운타운 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 것도 큰 재미였네요.

저 다리를 넘으면 아름다운 섬 코로나도(Coronado) 도 나오고요. 기차 길도 꽤 많이 펼쳐져 있네요.

역시 비싼 자리는 뷰가 다르네요.

 

방금있었던 Steel Company 건물이 노란색 파울 폴과 함께 보이고요. 넓은 스크린도 더 멋져보이네요.

아 이 기나긴 겨울이 지나야 또 야구장에 갈 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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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펫코파크 (Petco Park) San Diego Padre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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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여행

펫코 파크 (Petco Park)

두근두근 메이저리그 구장을 2군데나 방문할 수 있었던 영광의 순간

오승환 선수의 쿠어스 필드 (Coors' Field, Colorado Rockies, 클릭)

이것도 GoCard 에 포함되어 있더군요. 얏호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성격상 여기가자 저기가자 말은 못해서 아무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덜컥 정해진 장소가 나의 최애라니~!

배려에 큰 감사의 마음을 보내며, 두근두근 그곳으로 다가갑니다.

라팍(클릭)도 처음에 너무나 신기하고 좋았는데,

메이저리그 구장은 얼마나 좋으리요~!

룰루랄라 저 멀리 보이는 웅장함과 맑은 하늘은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줍니다.

이 느낌 바로 캘리포니아-!

입구를 못 찾으면서 당황을 하기 시작하지만, 그래도 어떠리요. 밖에서 보는 구장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는 것을...

명예의 전당 선수들을 모아둔 곳이군요. 나중에 시간이 안되어서 과감히 포기!

초라해보이지만 그래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구장

펫코파크.

예전에 박찬호 선수도 잠시 뛰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에릭 호스머를 심장으로 영입했지만, 여전히 몇년 째 아쉬운 성적.

그래도 나름 기대가 되는 면도 있었던 시즌이었다고 생각이 들고요.

토니 그윈, 트레버 호프먼은 당연히 있겠죠?

아 이 아름다운 광경. 눈에 넣고 또 넣어봅니다.

이거슨 고작 시작에 불과하지만 연신 플래쉬를 터뜨려봅니다.

 

 

뭔가 함성소리가 들리고 북적거림이 느껴지는 것만 같은 구장 사이사이를 둘러둘러 입구를 찾아다닙니다. 함성과 수다와 열기가 느껴질 것만 같은 주변이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네요. 그래서 혼자보는 재미가 더 쏠쏠했었네요. 참전까지 하신 유명하신 분인가 봅니다. 언젠가, 본격적으로는 류현진 선수가 진출하면서 부터지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저리그를 보기 시작하고 사랑하기 시작하면서, 그리고 산업화가 정말 제대로 되어 있는 이 어마어마한 그릇에 손가락이라도 담궈보기 시작하면서 지나간 레전드들을 공부해봐야지 했지만, 역시나 항상 돌아오는 대답은 '시간이 없다' 입니다.

진정 사랑한다면 즐기기만 할 것이 아니라 더 알고 싶어하고 알고 싶어하는만큼 지루한 면, 관심 없는 면도, 머리와 눈에 담아 넣어야 하는 법인데요.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그렇게 하고는 있는지 또 되새겨보게 하네요. 나이가 들수록 내가 기대했던 것만 찾기 마련이고, 짜여진 기대치 안에서만 무언가 즐거움과 희열과 스트레스 해소를 극대화 하려는 이기적인 모습이 커지는 가운데, 항상 돌이켜보면서 나는 상대방에게 얼마나 기대치를 맞춰주고 있는지 관찰하는 시간을 가지려 노력합니다. 그것이 아이들에게라면 더욱 그렇겠죠. 사랑하는만큼 소유에 대한 표출보다는 내가 몰랐던, 기대하지 않았던, 기대치를 뛰어넘는 등의 여러가지 모습이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고 마음을 더욱 크게 열어봅니다. 기대를 쏟아내는 사람보다는 기대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겠네요. 뭔말인지 어렵지만 아무튼.

이 티켓 오피스도 평상 시에는 엄청 터져나가겠죠?

아 이런 것만 봐도 마음이 떨리네요.

또 갑자기 요코하마 구장(클릭)도 생각이 나네요.

이 쿵쾅거림, 내년에는 키움히어로즈 팬이 되어 보답하리니~!

박병호 화이팅~!

호기심 장군이 그냥 넘어갈리 없죠. 눌러봅니다.

얼마나 비싼지 한 번 보려고요.

예상대로 어지간하면 30~50불 이상은 하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어찌보면 비정상적으로 싼 것일 수도 있죠.

자리배치는 이런 식으로 되어 있군요.

그런 것 같습니다. 팬이 된다는 것, 전혀 관심이 없는 곳에 관심을 두게 되는 것들은 계기가 필요한데 이런 견학은 그런 면에서 안성맞춤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자연스럽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즐겨찾기 팀으로 설정하게 되고, 누가누가 잘하나 보게 되고, (올해는 별로여서 중간에 그만두기는 했지만)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한 번의 임팩트를 더 받게 되면 평생 홀릭으로 살게 되는 것이겠지요. 사람사이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고, 몇 번 마주하게 되고 억지로라도, 그러면 마음을 쓰게 되고 자꾸 보게 되고, 그러다 아니면 말지만, 어떤 임팩트라도 터지면, 친구/연인 등의 관계로 발전하는 것이겠지요. 모든 사람과 어떠한 임팩트가 터질지 모르니 전혀 관심이 없더라도 한번쯤 인생이 지루하다면, 밋밋하다면, 전혀 관심이 없는 곳에 스윽 하고 발을 담궈보는 것도 재밌겠습니다.

요렇게 생긴 회사(?)였던가요? 건물근처에 구장을 지으려 했으나, 이 건물을 지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이 건물을 3루 홈런 폴(Pole)로 맞추거 구장을 지은 아주 유서깊고, 스토리 있는 펫코파크의 견학을 시작합니다. 친절한 안내자로 하여금 귀가 쫑긋하게 하는 영어 듣기 시간이 스팟 스팟마다 펼쳐지고 가끔가다 아는 선수 이름이라도 나오면 반기고 즐거워하고 더 귀를 가까이 가져가 봅니다.

저지가 그렇게 이쁘지는 않지만, 조명이 참 좋더군요.

시작해봅니다.

토니 그윈과 트레버 호프먼.

으로 가볍게 시작을 해볼까요?

 

두번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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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사파리-4 (San Diego Zoo Safari Park)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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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사파리 (San Diego Zoo Safari)

마지막 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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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얼마 없어요. 동선이 긴 탓에 한군데 정도 밖에 더 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그 중 눈에 들어왔던 호랑이 친구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Tiger Trail

정말 Trail 인가보네요.

목마를 태워달라는 통에 그냥 우리안에 갇힌 호랑이를 간단히 보고 오는 줄 알았더니

구불구불 대나무 길을 등산해야 하네요.

올라갈 때에는 어깨가 빠질 것 같아 몰랐는데, 내려올 때 보니 참 자연스럽게 잘 만들어놓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짜잔 도착했습니다. 호랑이 집에 놀러 온 것 같죠? 똑똑똑 들어갑니다.

호랑님 거기 계신가요?

예전에 할아버지를 뵈러 시골 산길에 깊고 깊게 펼쳐진 대나무 숲을 지날 때면 어김없이 상상 속의 호랑이가 파바박 하고 지나가고 나타나지는 않을지 주시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친구는 어떤 생각으로 이 곳을 지나가고 기억하고 있을까요? 아이들은 태어나서부터 함께 했고, 주욱 지켜보았고, 모르는 것은 다 알려주고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주었기에 쉽게 아이에 대해서 생각까지 다 알고 있겠지하고 부모들은 자만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모의 음성과 행동이 영향을 끼치는 것은 분명하겠지만, 그것이 어떻게 기억되고 생각되고 아이들 머리 속에서 이어지는지 정말 모르겠고, 알고 싶고, 알지 못해 속상하고... 그럴 일이 더 많아지겠지요? 아이가 크고 의견 충돌이 생기고 자기 고집이 생기면 더 할테고요.

소심한 결론은 그저 내가 줄 수 있는건 사랑 뿌운~!

사랑하고 또 사랑하겠습니다.

그냥 평지도 아니고, 인공으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덜하게,

호랑이도 참 살맛날 것 같은 공간을 만들어 놓았네요. 그래서 아주 가까이에서 보기는 힘들고, 또 쥬라기 공원처럼 탈출해서 사람을 해치면 어떨지 괜히 안전에 대해 과하게 걱정을 해보기도 합니다. 여기는 튼튼한지 저기는 튼튼한지 호랑이가 덤비면 어떻게 싸워서 이겨야 할지 ㅎㅎㅎ

저 위로 타고 넘어오지는 않겠죠? 아이 무서워.

여기저기 꽤나 많은 호랑이들이 숨어지내고 있습니다. 시간만 되면 나타나 먹이에 현혹되어 쇼를 펼치는 인위적인 동물관람 보다는

정말 산에서 호랑이를 본다면 이런 느낌이겠지 하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도 동물이 사람 마음대로 조정되는, 재롱이나 피우는 대상이 아니라 좀 더 다른 존재로 인식되기를 바라는 것이 출제자(?)의 의도이고 저의 바램이기도 하네요.

 

짧지만 강렬했던 동물 친구들

날씨가 많이 아쉬웠지만 규모와 그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

많은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 깊이는 남달랐던 것 같은 장면 장면들.

다른 나라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겠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날이 밝지만 퇴장을 해봅니다.

아름다운 다운타운에서 또 내일은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요?

온세계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따릉이 버전들.

스마트와 효율이 결합되어 이젠 점점 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겠지요.

아름다운 꽃들이 그리워지는 차가운 계절.

그래도 따뜻하고 달콤한 핫쵸코처럼 후후 불어서 조금씩 아껴서 삼키고 싶은 좋은 기억들이 많은 차가운 계절.

그보다 더 좋은 추억들이 쌓일 거라는 확신과 기대는 낮은 이 곳에서의 겨울을 잘 보내고 나면

또 아름다운 만남과 나들이가 기다리고 있겠죠?

나부터 잘 다스리며 균형있는 중심잡힌 아름다운 인생을 그려봅니다.

 

다음은 펫코파크(Petco Park)로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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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사파리-3 (San Diego Zoo Safari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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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사파리 (San Diego Zoo Safari)

세번째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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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흐려

날이 적당하지 않아

사진이 별로라서

용량을 줄이고, 동물 친구들을 많이 담아보았습니다.

여기저기 한국 동물원들은 갇혀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뛰어놀 공간이 넓은 이 곳.

편하게 쉬고 자유롭게 뛰어놀 것만 같은

하지만 오늘은 손님이 적어 쉬는 날인가요?

저도 좀 쳐지는 분위기의 사파리였네요.

미국 사파리 많이 기대했었는데요.

그래도 아프리카 초원을 지나 산책하듯이 걷다보면

아마존 같은 밀림도 나오고

펠리칸처럼 부리가 긴 친구도 우아하게 물을 먹고 있네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 친구들 집에 놀러온 느낌을 주게

동선과 나무들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시선처리를 하는 것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 작은 도마뱀이 있어. 무섭지도 않은가봐?

벌레를 낼름 잡수시고 사라지는 멋진 기술까지 보여주시는

 

공작 친구도 기지개를 한 번 펴볼까 폼을 잡고 있습니다.

위험하고 불편하지만 왠지 다정해 보이는 동거.

이 친구는 누구일까요?

굉장히 소중히 다뤄지다 못해 조련사께서 잔소리가 엄청 심한 귀하신 몸

이번에는 고릴라고 가보자~!

여기로 가면 되나봐~!

대포로 조준 당하고 있는 고릴라 친구들.

가부좌를 틀고 섹시백을 보여주고 있는 친구. 저 친구가 대장일까요?

짧은 시간이지만 이렇게 관찰을 하고 있으면 마치 연기를 하는 것처럼 사람과 비슷한 일상을 보여줍니다. 장난도 치고, 대장 자리가 있는 것 같은데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이리 뜯고 때리고 겁주고 소리지르고.

그래도 한 편의 드라마 잘 관람했습니다.

특히 이 뒷태와 자연스럽고 당당한 연기는 대상감이네요~!

라군으로 돌아온 그들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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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사파리-2 (San Diego Zoo Safari Park)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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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ZOO SAFARI PARK

 

두번째 시간입니다.

사진을 볼수록 어두워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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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시간 (클릭)

 

박쥐 친구들.

BAT 이라고 하니 야구도 하고 싶네요.

어떻게 관찰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귀신의 집처럼 무언가 갑자기 튀어 나오지는 않을지요...

아하 저렇게 매달려있군요.

바깥에는 아주 즐겁게 박쥐 친구들에 빙의(?)할 수 있는 장소가 있지만,

초상권으로 인해 이번에는 패스하도록 하지요.

아이와 함께 겨울에는 점퍼를 이용해 배트맨 놀이를 하기도 하고,

추억에 잠기려면 맹구 아저씨의 배트맨으로 향수에 젖어보기도 하고

걸음을 옮겨갈수록 차분하게 마을을 통과하는 그런 느낌을 선사해줍니다.

다음 목적지로 채찍질을 하는 듯한 구성이 아닌, 차분하게 두리번두리번 거리게 만드는 시선관리(?)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갑자기 폐장이 되면서 사람들이 우르르 빠져나가는, 판타스틱한 야간개장이 없다는 점은 또한 아쉬움이자 매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원이라는 것은 초대하는 곳이지 즐기는 곳이 아니라는 느낌을 확실히 주는 것 같아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저씨를 따라가 볼까요?

길을 둘러둘러 가다보면, 우리가 이렇게 높은 곳에 있었구나 하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광활한 아프리카가 펼쳐집니다. 계속 이야기하겠지만, 캘리포니아의 따가운 햇빛을 받을 수 있었다면 정말 더 아름다운 그림으로 기억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이리도 오기 힘든 미국인데요. 시간만 허락한다면이라고 하지 말고, 이제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가야할 곳으로 미국을 마음에 넣고 자주 와야겠습니다.

흐으으으으읍 심호흡 한번하고요.

 

풍선, 열기구를 타고 하는 사파리도 있네요.

탐이 났지만 패스.

오호 치타쇼를 볼 수 있는 곳도 있군요.

역시 잘 알고 왔더라면 시간표에 맞게 정말 타이트하게 더 알찬 관람을 할 수 있었겠지만, 이렇게 포기하는 인생의 시점도 필요한 법이겠지요. 다음에 아이가 더 크면, 그 때 여전히 열정이 남아있다면 또 정복해나가듯이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아쉬움은 늘 남아 있네요.

그러려면 혼자 다녀야겠지만, 그건 너무 쓸쓸하지요.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맞춘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요.

이런 곳을 치타가 뛰어놀게 하면서 속도도 느끼게 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다큐멘터리에서나 슬로우 비디오로 보여주던 치타의 속도를 직접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지요.

주변에 세렝기티 초원에 다녀오셨다는 분이 엄청 비싸다는 말과 함께, 그 떼를 지어다니는 규모가 비교할 수 없다는 말을 들으면서 상상했던 동물과 초원의 세계가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서 매칭이 되네요.

아프리카 초원으로 나가기 전에 초원의 대장님께 문안인사 한 번 여쭙고 가시죠.

떠올랐던 열기구가 금세 내려왔네요.

그냥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피... 내것이 아니고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아니면 다 별로라는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어깨가 끊어질 듯 아파오지만 사자친구들을 보기위해 태웠던 목마는 계속 유지되어야 하니까요.

유리 안에 갇힌 숫사자, 암사자 부부입니다.

이렇게 가까이 본 것도 처음이지만,

여러 에버랜드 포스팅을 함께 보실 수 있지요.

블로그 검색창에 에버랜드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바로 옆에서 보니 발바닥과 근육들이 상당하더군요.

날카로움과 사나운 이빨도 이루 말할데 없고요.

먹이를 먹는 모습을 이렇게 가까이 보면 좋겠다 싶었지만,

괜히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지 말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도록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사파리를 기대하며 차에 오릅니다.

평일이라 정말 하나도 기다리지 않았네요.

아니면 혹시나 설마...

이게 정말 볼 것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요???

기대 반 정말 반으로 올라탑니다.

또 떠오르는 열기구를 보며,

흐린 하늘을 보며

안 계시면 오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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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사파리-1 (San Diego Zoo Safari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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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ZOO SAFARI PARK

첫번째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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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우중충...

그래도 평일이라 한산한 느낌이 우리 어린 친구들을 모시고 다니기 그나마 낫겠다는 생각에 참 다행이라 여깁니다.

주차를 저어-기에 하고 두근두근 다가가 봅니다.

Airbnb 덕분에 (클릭 : www.airbnb.com) 가까운 곳에서 다닐 수 있어서 참 좋았었네요. 소카 등의 카쉐어링, 집도 쉐어하고, 자전거도 공공재처럼 쓸 수 있고... 이제 또 뭘 쉐어할 수 있는 세상이 올까요? 돈 주고 사기 아까운 것, 여행에 관련된 것들은 이제 얼마든지...

매표소에 다가가 봅니다.

역시나 GOcard 로

GoCard (클릭)

 

암사동 신석기 시대 움막을 연상시키는 매표소네요.

티켓을 뽑아오는 사이에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우리는 역시나 제일 저렴한 CART SAFARI 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미국 동물, 샌디에이고 동물은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

입장을 하고요.

들어가자마자 펼쳐진 광장에서 여기저기로 뻗어가면서 다양한 동물 친구들의 집으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 뭐라도 둘러보고 카드라도 긁고 아이들의 나 이거 사줘라도 한마디 들어야 뭔가 어디 온 느낌이 들겠지요.

 

 

이것이 지도입니다.

저 멀리 아프리카까지 가면 카트를 타고, 사파리라고 하기에는 동물이 너무 멀리보이는 사파리를 즐길 수 있고요. 여기저기 둘러보면 많은 다양한 것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아들과 함께 끝판깨기 게임을 하는 것처럼 지칠 때까지 뛰어다니며 최대한 많은 구경을 해보고 싶지만, 상상만 하고 잠시 접어둡니다.

그래서 일부러 뭐가 있는지 찾아보지도 않게 되었네요. 준비성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인지라, 자칫 검색이라도 하고 오게 된다면 여기가서 호랑이 보는 동안 저기가면 오랑우탄도 있는데 하는 생각에 마음을 빼앗기고 호랑이에 집중 못하는 아주 ADHD 스러움을 없애고자 일부러 찾아보지 않았다고 이렇게 길게 변명을 해봅니다.

어디가나 즐겁고 여유로운 미국. 기회가 된다면 도전하고 싶네요.

반질반질 윤기가 나는 코뿔소친구와 사진을 찍으려 노력하는 가족들.

(약간 멘트가 토익스피킹 같네요.)

진짜 코끼리처럼 역동적인 모습!

이 광장에서 여기저기로 갈라져 동물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앗 저것이 에버랜드에서도 몇십만원 한다는 그런 사파리인기봅니다. 뭐 그만큼은 아니겠지만요.

시무록 고릴라 친구들과 사진도 한 번 찍고 가세요.

장사가 잘 되어 보이지는 않지만, 페이스 페인팅도 있고요.

사파리의 중심이라고 느껴지는 라군을 한바퀴 둘러보면서 관람을 시작해볼까요?

크게 팁이라고 할 것 없이 산책하듯 조용히 둘러보면 그걸로 끝.

언덕도 있고 굴곡도 있지만, 약간 닫힌 것 같은 시선들이 곳곳에 집중하게 만들고 좀 더 느린 걸음을 걷게 하는 신기한 느낌이 있습니다. 전투적인 한국의 여느 동물원들과는 다른, 동물 친구들의 집에 정말 놀러온 느낌이랄까요?

사슴친구들은 미안하지만 패스.

열린 공간에 염소친구들은 한번씩 만지고 가볼까요?

이것이 라군이군요. 미로처럼 이곳저곳을 숨바꼭질 하듯이 다녀봅니다.

날씨가 쨍쨍했다면 참으로 좋았을 장면이네요.

비가 쏟아질 것만 같은 날씨이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비가 오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사^^

 

두번째에서 계속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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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LEGO LAND 레고랜드 친구들 안녕. (LEGOLAND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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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AND

(CALIFORNIA)

동화나라를 계속 지나가 볼까요?

어서와 레고랜드는 처음이지?

물 속에서도 반겨주는 동화 주인공들~!

저는 잘 모르겠네요,

왠지 저건 알 것 같네요.

청소를 열심히 하고 있는

 

 

다음은 또 무엇일까요?

고고고~!

엄마 저것 좀 봐~!

공주 님이 기다리고 있어~

 

SNOW WHITE 백설공주와 난장이들.

사과와 바나나는 지겹지만

새빨간 사과~!

지니 GENIE 벽에 붙어 있지니

이서진도 아니고 알라딘과 요술램프의

GENIE~!

(ALADDIN AND THE MAGIC LAMP)

이 또한 레고이지니

빨간 망토인가요?

Little Red Riding Hood

늑대가 잘못인지, 할머니가 잘못인지, 엄마가 잘못인지

늑대가 숨겨진 인랑이라는 영화를 봤던 기억이 스쳐지나가네요.

트리케라톱스도 레고.

책으로 보던 공룡

공룡메카드의 타이니소어에서

커진 다이노. 고고 다이노~!

그리고 쥬라기 공원에서 쥬라기 공원으로 이어지는

도시로 찾아온 공룡까지.

헷갈리네요.

가장 아쉬원던 것 중 하나입니다.

오후 4시가 되면 어서 빨리 남아 잇는 것들 중

꼭 타고 싶은 것들을 찾아 달리기를 해야 합니다.

야간 개장이나 늦은 입장은 잠시 접어두어야 하겠더군요.

레고로 만들어진 레고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사파리!!!

 

다음 기회(?)가 있을질 모르겠지만,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퇴장을 시작해봅니다.

이제 기다리고 기다렸던 갖고 싶었던 레고를 득템할 시간입니다.

동생들과 싸우지 않도록 사이좋게 잘 나눠서 하나씩 사들고

조립까지는 아니더라도 꼭 열어서 확인을 해보고

기쁜 마음으로 레고랜드와 작별인사를 합니다.

아쉬운 퇴근 길이지만,

샌디에이고의 명물 자카란다와도 작별을 하고 숙소로 이동을 해봅니다.

저 숙소는 정말 탐나더군요.

아이들이 크면 이제 레고랜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겠지요.

미국에 올 일도 많이 없을테고요.

 

 

아쉽지만 안녕~!

사진으로나마 자주 열어보도록 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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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LEGO LAND 레고랜드 친구들 안녕. (LEGOLAND 범퍼카,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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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AND

CALIFORNIA

 

벌써 네번째 시간이네요.

레고랜드(LEGOLAND) 1탄 (클릭)

레고랜드(LEGOLAND) 2탄 (클릭)

레고랜드(LEGOLAND) 3탄 (클릭)

이번에는 멕시칸 레고 친구들 어디로 안내할 것인가용?

곳곳에 레고를 사담을 수 있는 공간들이 있어서

인내심이 약한 친구들은 재밌는 놀이기구를 앞에 두고도 이렇게 사고 싶은 레고에 현혹되어 떼를 쓰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가야 기다리고 있는 것이 바로 자동차 놀이란다~!

큰 형들이 타는 더 재밌어 보이는 것도 있었지만,

그 옆에 6세 이하 아이들 용으로 즐겨봅니다.

처음에는 뒤뚱뒤뚱 하다가도

금세 자리를 잡아 부딪히기도 하고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완벽한 코너링~!

어느 놀이동산에나 있는 회전목마는 패스.

지나가다 지쳐 발길을 멈추었는데,

프렌즈 공연시간에 딱 맞았네요.

여유로운 가족의 모습.

레고랜드가 이만큼이나 여유롭습니다.

가족과의 시간을 만끽하기에 하루는 좀 짧지만,

참으로 좋은 곳이더군요.

관객이 많지는 않지만,

시작된 공연.

어색한 비쥬얼이 좀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우월한 신체구조와 높은 싱크로를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확실히 K-POP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수준이 너무 높았던가요?

칼군무와 귀여움은 찾아보기 힘들고,

수다와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느낌이더군요.

그래도 매일 하는 공연, 저만큼 밝게 해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더군요.

지나가다가 들른 휴식시간에 좋은 관람했네요.

앞으로 펼쳐질 일 보다는 눈 앞의 것이 중요할 나이,

어느 하나 빠짐없이 그리고 아낌없이 손을 대어보는데,

엄마나 아빠의 우렁찬 소리만 들리는 초집중의 시간.

다른 곳도 아니고 레고랜드인데 개인 시간을 갖도록 배려를 해봅니다.

(뭔가 멋져 보이게 적고 있네요 ㅎ)

동화 나라 속으로 보트를 타고 출발~!

아무 정도 없이 지도만 들고 여기저기 줄이 짧고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출동했을 뿐인데 가는 곳마다 감동스러운 곳이었네요.

너무 후기와 댓글, 추천에만 끌려다니는 것에 익숙해져버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요건 뭘까요? 늑대인 것 같기도 하고.

아기 돼지 삼형제

Three Little Pigs 로 보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레고로 튼튼하게 되어 있고요.

엄마 저건 뭐에요?

신데렐라인가요?

(Cinderella)

 

다음에 또 만나봅시다.

 

레고랜드(LEGOLAND) 1탄 (클릭)

레고랜드(LEGOLAND) 2탄 (클릭)

레고랜드(LEGOLAND) 3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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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LEGO LAND 레고랜드 친구들 안녕. (바이킹, 보트)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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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LAND

 

레고랜드(LEGOLAND) 1편 (클릭)

레고랜드(LEGOLAND) 2편 (클릭)

레고랜드(LEGOLAND) 4편 (클릭)

이것으로 말할 것 같으면,

돈을 내고 (10불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컵을 사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FREESTYLE 로 ALL DAY 를 즐기는 아주 기발한 상품이더군요.

저렇게 컵을 대고 다양한 음료를 곳곳에서 맛있게.

커피도 있던데 한 번 트라이 해보고 싶더군요.

잠수함도 곧 개통예정인가봅니다.

잠수함도 설마 레고로? 대박.

이제 본격적으로 몸을 쓰기 전에 당을 좀 보충합니다.

츄러스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또 언제 이렇게 먹어 보겠습니까. 밖에 나왔을 때 열심히 흡입해서 살을 찌워봅니다.

 

 

무시무시한 탐험을 할 수 있는 곳도 보이네요.

지난 편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하루는 너무 짧습니다. 야간개장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요.

미국 라이프에서 그렇게 밤 생활이 통용되는 것 같지도 않고요.

크루즈에서 보던 것들이 딱 중앙에 있었나보네요.

어디를 가든 쉽게 마주하게 됩니다.

여기도 레고, 저기도 레고.

렛고~!

이제 탈 것을 찾으러 가볼까요?

바이킹도 타고.

아이들 수준에서 딱 즐겁게 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사실 제 수준에서도 이 정도가 재밌게...

더 올라가면... 자신이 없지요.

나혼자산다 전현무 선생 충치가 생각이 나네요.

자신 없습니다. ^^;;

 

그렇게 수준에 맞춰 바이킹을 타고요.

이제는 레고 보트입니다.

레고가 물에 뜨다니요~!

운전도 직접할 수 있는 즐거운 놀이기구네요.

줄을 제법 서기는 했지만, 지루하지 않습니다.

화창한 날씨는 물론이고요. 다들 즐거워하는 분위기에 함께 녹아들어 싱글벙글 즐겨봅니다.

아이들도 지치지도 않고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레고랜드를 정복하고 다닙니다.

좌로 우로 뒤뚱뒤뚱하지만, 직접 운전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네요.

곳곳에 숨어 있는 친구들이 반겨주기도 하고요.

이제는 아빠들이 활약할 시간인가봐요.

경찰차, 소방차를 손으로 움직이는 대결을 펼칩니다.

쿵쾅쿵쾅 펌프질을 해서 도착해서 물로 불을 끄고 돌아오는 미션.

누가 과연 승리할 것인가~!

아이들은 열심히 아빠를 외치며 어서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외칩니다.

레고 친구가 숨어서 보고있네요.

저 많은 레고들을 다 조립한 것일까요? 속을 꽉꽉 채워서?

정말 대단합니다. 때도 많이 탈텐데... 별 걱정을 다하죠?

아직도 많은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고고고~! 뛰어서 이동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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