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100대 명산] 조령산 주흘산 1일 2산 좋은사람들-2

여행/100대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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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주흘산 이야기 입니다.

조령산 모습은 여기서 참조해주시죠.

https://huedor2.tistory.com/m/1203

[100대 명산] 조령산 주흘산 1일 2산 좋은사람들-1

조령산과 주흘산에 다녀왔습니다. 가까이 있어 세트로다가 연계 산행도 가능하니 참조하세용~! 흔한 주말 아침 사당역 모습 다들 어디 가시냐 하면 1번출구지요. 예약된 산악회 등산차량을 찾아

huedor2.tistory.com


문경새재에서 올라가는
주흘산

주차장에서부터 빌드업이 상당한 코스입니다.

[카카오맵] 문경새재도립공원 1주차장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352-8 http://kko.to/7jFx3f-mfq

문경새재도립공원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문경새재에는 즐길 것들이 많더군요
먹거리도 많고
호텔도 있고

하천너머 생태미로공원도 있고요.

직진밖에 모르는 등산객 말고도
다양한 가족 나들이 인원들이 많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지면 사람들이 많이 붐빌 것 같더군요.

볼거리들이 참 많습니다.

나중에 아이와 함께 와보는 것도 좋겠네요.

조령 1관문까지 이렇게 빌드업을 하고

주흘산을 만납니다.

빌드업
길찾기 어려움
계단지옥
눈길

다양한 세계관을 만날 수 있는
결코 짧지 않은 산행을 시작합니다.

여전히 빌드업 중

이런 것도 행복해보이지요
처음에는 ㅎ

양쪽 다 가능하지만,
가능한 짧은 코스로 가시기를

폭포를 보시려면 긴 코스로 ㅎ

경치도 상당한 산입니다.
돌들의 생김새도 유별나고요.

그렇게 빌드업을 마치고
계단지옥이 시작됩니다.

1일 2산이다보니
스태미너가 많이 부족하더군요.

그래도 계단은 쉬지 않고 페이스를 지켜가며 올라가야 제 맛

그래도

이건 너무하더군요 ㅎ
900 개 계단이라니 ㅎㅎ

아파트로 치면
한 50층은 오른 느낌 ㅠㅜ

그러다가
아이젠 좀 차고
마무리를 하면
금세 정상이더군요

주흘산

경치 한번 보실께요.
이날도 뿌옇고

요즘 제가 갈 때마다 미세먼지가 따라오는 느낌이네요.

정상은 항상 행복을 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빌드업이 긴 산은
내려갈 때에도 큰 마음을 먹고 가야하더군요.

그래서 하산 정보도 이렇게 알려주더군요.

이제는 다 녹았을 것 같은 눈들

또 한참을 기다려야 만날 수 있겠네요.

더위가 저를 괴롭힐 때마다
이 사진들로 기억하고 위로받아야겠습니다.

겨울이라 색감은 아쉬웠지만
볼거리가 많은 주흘산

다음에 또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문경새재도 너무 멋졌어요~!


조령산 주흘산
1일 2산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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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천안 광덕산 광덕사 오르막 계단지옥

여행/100대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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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만만히 봤던가요?
아니면 과음때문에?

끝없이 오르는
이 산 꽤 재미있었습니다.


천안 광덕산입니다.

주차장이 아주 잘 되어 있지만,
이 넓은 주차장도 금방 차더군요.

인기가 많은 산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카카오맵] 광덕 제2공영주차장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리 560-2 http://kko.to/H14WfblXSL

광덕 제2공영주차장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정비를 마치고
등산을 시작합니다.

엄청 힘들었던 기억밖에 없는데
막상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네요.

http://rblr.co/OhVNt

광덕산 광덕사 공영주차장

등산 맛집

www.ramblr.com


램블러도 참조해주시고요.

광덕사 절을 만나고

차분하게 길을 따라가다보면

계단지옥과 만나게 됩니다.

제가 만난 지옥 중
손가락에 꼽히더군요.
계단높이도 높고

끝이 없는 느낌이라..

초반부터 타격이 상당했습니다.


500개가 넘는 계단을 쉼없이 오르고 나면

이제 숨을 좀 돌릴까 합니다만

또 계속 오르막

표지판을 잘 보시고
우회하라고 하면 우회하시면 좋습니다.

우회 안하면 꽤 힘듭니다 ㅎㅎ


마음을 잘 챙기고
정상을 향해 또 오르막

그러다 보면

만나게 되는 정상

일요일이어서 그랬는지
사람이 꽤 많아서 놀랐네요.


이렇게 헐떡거리며
정상을 만나고

짧은 만남이지만
멋진 풍경에 가슴이 뚫리고 나면

갑자기 사람 마음이 변합니다.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더 납니다.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기 때문이지요.

인생도 이와 같이
힘든 일이 있어도
그 또한 지나가면
이렇게 시원한 기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항상 본인을 생각하고
본인의 기분을 잘 정리하도록 관리해야겠습니다.

오르막에서 괜히 지쳐
멘탈이 나가거나 포기하지 말고

꾸준하게
좋은 날을 기다리면서
내 페이스대로...

어느새 이만큼 내려왔네요.
내려올 때에는 무슨 다람쥐처럼 깡총 깡총

또 다시 만난 계단도
쌩쌩 하고 내려갈 수 있습니다.

광덕산

천안의 명물인 것 같네요.

자주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지인들에게 소개도 시키고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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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정복-! 겨울 한라산 눈꽃 백록담 제주-2

여행/100대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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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입니다.

진달래 대피소에서 시작한 일행은
멋진 풍경을 만나기 시작합니다.


그냥 사진을 찍기만 해도
예술이더군요.

눈꽃들이 아주 그냥

힘들어도 즐거운 눈이 위로하며
몸을 이끌어주더군요.

구름 위에 올라온 느낌이라
아래에는 예보상 날씨가 안 좋았었는데
백록담 가는길은 참 좋았네요.

이런 느낌
추워도 춥지 않고

힘들어도 힘들지 않은 느낌

하지만 왜 계단은 오르고 올라도
계속 나오는 것일까요?

헐...

먼저 정상에 올라
정상석 사진 찍을 줄을 서놓겠다고
선언하고 먼저 올라가는데

정말 끝이 없더군요 ㅎㅎ

아직도 마지막 저 민둥산 언덕을 시작도 안했다는 말입니까?

이제는 페이스 차이나는 사람이 없어

올라가시는 분들 계속 같이 올라가고

얼굴도 익숙해 지고 있었는데

눈만 마주치면 사진을 부탁하시던 커플

눈만 마주치면 사진을 부탁하던 젊은 총각

그렇게 실제 대화는 없지만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다가 보니
끝이 보이더군요.

바람에 눈이 녹아
눈꽃을 따서 먹어보기도 했는데
아이스크림보다 더 딱딱해서 놀랐습니다 ㅎ

맛은 그냥 무맛 ㅎㅎ


그렇게 도착했네요
성취감은 씻은 듯이 없어질 정도로
압도적인 경치

눈덮인 한라산 정상을
이렇게 만끽합니다.

그리고 그 옆 백록담

불과 5분 뒤
이 모습은 안개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먼저 올라온 저만 운이 좋았네요.

이 모습이 깨끗한 백록담-!

너무 멋져서 하나 더!

저 멀리서 친구들이 올라오고 있겠죠?

구름인지 안개인지를 몰고 오는 친구들
화이팅입니다.

백록담 정상석!

후련합니다.

올라오니 아주
후련하더군요.

멋진 경치도 그렇고
많은 생각이 드는 한라산 등반이었습니다.

다른 산들과는 다른

춥기도 엄청 춥고요 ㅎㅎ

이제 내려가 볼까요?

한라산은
특히 성판악 코스는
내려가는게 지옥이더군요 ㅎ

내려가도 내려가도
계속 이 길을 올라온게 맞던가?
이렇게 많이 올라온데 맞던가?
어두울 때 올라와서 참 다행이었다
등등

여러 소회를 되뇌이고 되뇌여도
아직도 내려가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현타가 계속됩니다 ㅠㅜ

그렇게 힘들고 힘들게 도착했네요.

꽤나 노력하고 많이 안쉬었는데도
8시간 꼬박이었네요.

올라가는데 4시간반
내려오는데 3시간반

약 20키로의
멋진 산행을 마무리하고

인증서도 깔끔하게
출력하고
(인당 1천원씩)

멋지게 어깨 뿜뿜하면서
빠져나갑니다.

멋진 한라산
큰 성취감

사랑스러운 만족감-!

겨울 백록담
정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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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은 층계산 대공원역-옥녀봉-매봉-원터골

여행/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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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용마산에 이어
이번주는 청계산--!

대공원역 코스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줄 알았더니
길을 잘 못 든 탓에 초반에는 산소가듯이 산행을 시작했네요.


대공원 코끼리 열차타는 쪽으로 따라가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ㅠㅜ
대공원역에서 우회전하면서 매봉을 타는 코스를 즐겼어야 했는데,
그래도 이쪽으로 가서 옥녀봉도 볼 수 있었고
더 애틋한 모험스러운 산행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코끼리 열차를 거부하고
시계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서울랜드 쪽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지 말고
좌회전-!!!
그럼 서울랜드 주차장 뒷편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네요.
아무런 표지판이 없으니 주의!!!

올라가다가 가장 사람들이 많이 즈려밟아 깨끗한 길을 따라따라 가다보면
철조망도 나오고
사람은 한명도 없고
대공원의 호랑이가 탈출해 나와 만나지는 않을지 걱정도 하면서

열심히 정말 열심히 오르다 보면
이렇게 옥녀봉에 거의 다 왔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저 가까웠던 서울랜드가 눈아래...
만족감과 함께 이제는 그저 평지겠거니 하는 착각에 사로잡힙니다.
매봉으로 고고고

2.2km 이지만 뭔가 가뿐할 것 같은 느낌.
이때까지만 해도 청계산이 천계단산, 층계산인지 몰랐네요... ㅠㅜ

옥녀봉에서 관악산과 마주하며 기개를 한번 펼치고-!

이 코스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옥녀봉-깔딱고개-헬기장-매봉- 그리고 다시 내려와 원터골에서 마무리.

금방 500m 가 사라졌네요.
금방 가겠는걸요?

여기서부터 시작된 지옥과 같은 계단들...
솔직히 다시 돌이켜 원터골에서 계단으로만 올라왔다면 큰 시련이 필요했을 것 같네요.
시간은 얼마 안 걸렸겠지만...

설마 1000이 넘지는 않겠지 했던 계단이

헬기장을 지나고도 한참을...

15분만 더 참자...

1480을 밟고서야 매봉에 도착하네요.
구름위를 도시위를 걷는 듯한 아차산 용마산보다는
계단지옥이라 힘은 들었지만
성취감과 인내심은 더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네요.

치즈---!

내려올 때는 정말 발목이 찢어지는 느낌.
다들 힘들다고 난리였지만,
산을 훌쩍 넘어
경기도에서 시작해 서울에 도착하는 이 코스는 매력이 있는 것 같네요.
흙을 밟다가 계단지옥을 경험하는
대중교통 코스로 이용해보세요--!
올라간 길을 다시 내려오면 재미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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