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청주 복대동 맛집 도시어부 포차 문어 맛집

후기/한국 맛집
반응형

청주 맛집으로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청주라는 도시의 도시어부
도시어부 포차

[카카오맵] 도시어부포차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율로90번길 30 (복대동) http://kko.to/D7q5_kGU0j

도시어부포차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율로90번길 30

map.kakao.com


아는 사람만 안다는 복대동에 숨어 있습니다.

장사가 잘되어
확장하신 포스를 뿜뿜 뿜어주십니다.

귀여운 인테리어가 사람들을 끌어들이더군요.

오늘은 문어로 고고~!

대부분 직접 잡아오시기도 한다는 문어들
철이 안맞으면 사오시기도 한다더군요.

도시어부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각종 사진들~!

손님도 많고
문어 골라오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배추와 함께 소맥을 시작하는데
배추가 꿀맛이더군요.

기본 안주까지 맛이 좋은 도시어부 포차

그리고 투입된 문어를 기다립니다.

적당히 삶아진 문어를 직접 가위로 송송송 썰어서
입에 넣으면
정말 꿀맛~!

그냥 먹어도 맛있고
깻잎에
무침과 함께 싸서 먹어도 맛있고
오늘 문어 포식하네요~!

그게 끝이 아닙니다.
샤브샤브로
문어 국물을 살려내고
깊이를 더하게 해줍니다.

한두명이 먹는다면 아쉽겠지만

서너명 이상 방문하신다면
참으로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별미로 당연히 라면도 있고요~!

도시어부 포차에서
청주에서 또 한번 멋진 시간을 보냈네요.

나중에는 옥토스 (Octors) 문어 맛집과
비교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청주 도시어부 포차

고고~!

재방문 사진입니다 ㅎㅎ

추가된 메뉴 자연산 홍합입니다. (섭)

정말 대단하더군요


사람 주먹보다 큰 홍합
잘 손질된 홍합을
익혀서
손질해서 먹으면
맛이 대단하더군요.

국물도 엄청 시원하고요.

문을 열고 안녕 인사하고 있네요.

문어탕 비쥬얼 너무 좋고요.

샤브샤브로 먹으면 대단합니다.

숙회도 쫄깃쫄깃

너무 푸짐해서 메뉴에 집중을 못하고
술을 많이 마시게 되는 단점은 있지만,

회식하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

반응형

청주 맛집 대구 막창별곡 복대동

후기/한국 맛집
반응형

대구 아님을 주의해야 합니다.

주인님은 대구 분이시지만

청주 맛집이지요.

세트가 푸짐한 이 곳-!


흥덕 보건소 옆
맛집 골목 초입에
대구 막창별곡을 만나러 갑니다.

상차림부터 깔끔하고

숯불도 심상치 않지요?

[네이버 지도]
대구막창별곡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진재로110번길 7
http://naver.me/GazN6Byw

네이버 지도

대구막창별곡

map.naver.com


막창은 대구에서 넙대대한 것 먹어보고
제대로 된 것은 오랜만이었네요.

이 비쥬얼이 맞습니다.
숯에 지글지글하다 보면
어느새 노릇노릇한 냄새가
기분을 좋아지게 하고
식욕을 돋웁니다.

도장까지 찍혀있는 버섯까지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무슨 세트였는지 모르지만
나중에 국물까지 야무지게 먹을 수 있는
막창에 고기도 먹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세트였네요.

곱창 종류도 참 많죠
맨날 들어도 까먹는 것은
관심이 없거나
늙었거나

둘 중 하나인데

이러면 관심은 있는데...
하면서 늙었구나를 말하기 싫지만 인정해야 하는 현실이 슬퍼지는

아주 오늘 하루도 복잡했는데,
포스팅하면서도 복잡한 상황
정말 싫으네요 ㅎㅎ

이렇게 구워 먹으면
참 좋습니다.
한입에 던져넣고
한잔 또 털어넣고

시간이 참 빠르죠
벌써 장마에
6월도 끝이고

싸늘하고
서운했던 기운은
정말 온데간데 없는

하루하루 인내심을 테스트해야 하는
더위와의 전쟁이 시작되었네요.

이 집의 특징은
기계식 라면
지난번 한강에서 먹었던 그것과 같은 것이네요.

https://huedor2.tistory.com/m/963

아이와 한강 라이딩 (feat. 여의도 한강 4호점) 자전거 여행

간만에 낮에 영상으로 오르고 미세먼지가 두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파이팅 넘치게 움직여 봅니다. 매일 보는 광경이지만 한강이 얼어붙고 마음도 얼어붙어 운동을 게을리 했던 요즘 아이에게 기

huedor2.tistory.com



여의도를 열심히 산책하느라
여의도 편의점도 식상해졌고

사람 앞길 참 모를 일이네요 ㅎ

어느새 국물까지 와버렸습니다.

타인에게 좋은 영향을 주면서
타인으로부터 스트레스 받지 않는

쌀과 보리를 적절히 섞어야 하는
때로는 직구 타이밍인 줄 알고
큰 스윙을 하다가 변화구에 속기도 하지만

자책은 필요없습니다.

상황과 환경은 내 맘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그냥 운이 나빴다고 생각하자구요.

그렇게 편하게 상황에 녹아들자구요...

청주 그립네요. ㅎ

반응형

서대문 맛집 막썰이회 횟집 룸이라 더 좋아요-

후기/한국 맛집
반응형

서대문역에는 참 먹거리가 많습니다.

포스팅이 된 것은 많이 없지만
종류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지요.

독립문 영천시장도 가까이 있어
볼거리도 풍부한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신흥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막썰이회 서대문

위치 보고 가실까요?

막썰이회서대문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15-1 지하1층
http://naver.me/xIhXiXKI

 

막썰이회서대문 : 네이버

방문자리뷰 41 · 블로그리뷰 3

m.place.naver.com

 

서대문역에서 강북 삼성병원 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다보면
만날 수 있습니다.

지하라서 조금 침침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독특한 구조와
다양한 안주로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지하도 2개층으로 나누어
대부분 룸으로 구성된 이 곳.

조용하게 독립된 공간에서 맛있는 시간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기본 회는 물론이고

문어라면으로 이어질 수 있는 회문어도
다음엔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조금 가격이 되더라도

룸이 있고
깔끔하고
친절한
그런 맛집.

또 발견했네요- 자주 가야겠습니다 ㅎㅎ

반응형

오늘은 관악산-! 서울대입구 공대 연주대 녹두거리 (한국다람쥐)

여행/등산
반응형

오늘은 관악산입니다.

아이들의 간절함에 성사된 여름 등산-!
많이 덥지는 않을지, 약간 삐끗한 허리가 잘 버텨줄지.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가봅시다 서울대입구역으로

이곳은 3번출구
카카오버스 앱을 사용하셔도 되고
버스 어플을 사용하셔서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까지 가면 조금 더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관악산도 기억이 잘 안나서 몰랐는데
오르막의 연속
거의 깔딱고개 수준이라
이 코스가 가장 좋아보이네요.
과천쪽에서 오르면 평이하기는 한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고요.

거의 종점까지 가야합니다.
서울대 앞에서 내려서 진짜 관악산 입구를 통과해서 시작하면
정말 찐으로 올라가는 것만 2시간 정도 필요해보이는데

요렇게 가면 현타가 좀 덜 오는 것 같습니다.
오르막만 있어 좀 아이들에게는 지겨운 느낌?
중간에 퍼져서 쉴만한 곳도 적어서 약간 도전적인 느낌이 크더군요.

시작합니다.
재밌는 얘기가 많이 있어야 아이들 정신을 팔아 징징 거림을 최소화해서 올라갈 수 있을텐데요.

한 친구는 벌써 아이템까지 장착했네요.
최신 유행 한국다람쥐를 이용해 아이들을 인커리쥐해봅니다.

연주대는 기억은 날지 올라가야 알 것 같은데
20년 전에나 올라가봤던 것 같아
올라가는 내내 너무 새로와서 당황했네요.

안전을 위해 계단을 많이 만들어 놓은 것은 특징 중의 특징이지요.

중간에 이렇게 간간히 보여주는 나의 위치는 가장 크면서도 유일한 동기부여입니다.
올라가는 내내 땅만 보고 있자면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항상 후회는 아니더라도 힘들다는 순간이 반드시 생기기 마련이지요.
그러다 뒤를 돌아보면
응 그래 오기 잘했지. 조금만 힘을 더 내자.
인생도 마찬가지이지요.
하루하루 힘들고, 지겹고 재미없는 정치,경제,안보 소식이지만 가끔 돌아보며 좋은 사람, 재밌었던 기억 들 떠올리고 안주삼아 이야기하다보면 또 재밌게 힘차게 살아봐야지 하고 힘을 내게 됩니다.

꾸역 꾸역 올라가다보면
끝이 보이는 기분이 좋아지는 정상에 가깝게 됩니다.
가장 좋은 구간이 아닌가 싶네요.
지난번 갔던 청계산도 여기서 보이고,
서울쪽도 보이고요.
양쪽이 트여있는 절벽같은 꼭대기가 큰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경치의 유혹에 사로잡혀 발을 옮기면

이 험난한 코스을 타야합니다. 허리도 아픈데.

싫으시다면 경치를 보고 바로 계단 쪽으로 돌아가셔서 숲길, 흙길로 내려가시면 연주다 쪽으로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오르면 이 곳에 오르게 됩니다.
사진 스팟.
(손흥민 동생이신지 팬이신지 여기서 까지 발휘하시는 팬심에 감동했습니다.)
잘못 걸리면 상당히 오래 기다리게 됩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줄 서서 기다리다보면 아이스크림 팔고 물 파는 아저씨들의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사실 이것때문에 올라오는거죠.
등에 짊어지고 올라오는 뜨거운 물이 담긴 보온병이 크게 활약할 시간. 어깨가 아픈만큼 아주 꿀맛이지요. 이 짭짤함과 따뜻함, 그리고 출출함을 달래주는 면발.

이제 감동을 하면서 가장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으니 하신을 해봅시다.

스토리는 명확하지 않으나
절경이기는 합니다.
눈 호강합니다.

내려가는 길은 항상 즐겁고
다람쥐들이 경쟁이 붙어 더 재밌게 내려갈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거의 다 내려와서 서울대 앞까지 가려고 하니 꽤나 지루한 길들이 이어지더군요.
호수공원을 만나고도 한참을 가야 학교 앞이 나오고
학교앞에서도 한참을 고시촌을 지나야 녹두가 나오지요.

아주 즐거웠습니다.
점심겸 저녁도 너무 맛있게-!
막걸리도 많이 사랑해주었네요.

기록으로 남기기 어려웠지만
해의 전라도 쪽이 찌그러진 이 날
부분일식은 덤이었습니다.
선그라스를 갖다 대어도 강렬한 태양.
화려한 조명처럼 나를 감싸 살을 바짝 태워주었던 태양.

다음은 어느 산으로 도장깨기를 떠나볼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