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따뜻하겠지

제주는 눈이 많이 오지 않겠지...

하지만...

ㅠㅜ

해비치CC 를 방문했습니다.

해비치 리조트 호텔 옆에 있는 줄 알았는데 ㅎㅎ
그게 아니더군요.

[카카오맵] 해비치CC 제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원님로399번길 319 (남원읍 신흥리) http://kko.to/upEEO5IX8l

조식으로 시작해봅니다.

제주에 왔으니
아낌없이 즐기도록 해요.

클럽하우스도 이쁘고
모든게 마음에 들었었네요.

미역국 완전 꿀맛이고요.

몸국도 우진해장국 만큼은 아니지만
맛이 아주 좋더군요

https://huedor2.tistory.com/m/1160

미국식 조식을 먹는 분도 있고요.

골프장 참 좋은데
날씨가...

그래도 일단 출발은 해봅니다.
아직은 눈이 그렇게 많이 오지 않으니

첫홀 티박스에 올라서려고 하니
눈바람이 아주 살벌하더군요.

그래도 한홀은 쳐보자...

하지만 공을 보내놓고
그 자리에 가면 공에 눈이 소복히 쌓여서
공을 찾기도 어렵고 치는건 더 어렵더군요...

그린은 더 말도 안되더라고요
공을 굴리면 눈사람처럼 공이 커지는 현상
잘 구르지도 않을 뿐더러 ㅎㅎ

그래도 열심히 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제주까지 왔으니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래서 저희는 한홀만 치고 정산하고
그늘집으로 직행했습니다.

그늘집에서도 당황하셨으나
맛있는 음식을 차분하게 준비해주셨습니다.

여기는 돌문어튀김이 맛있는 집이라고 하여
떡볶이와 함께..

그늘집이라 양이 아쉽기는 했지만
막걸리 한잔과 먹기에는
아주 안성맞춤이었네요.

돌문어튀김도 맛있는 해비치cc 제주

한홀만 치고 캐디피도 무려 4만원을 내기는 했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 만들고 왔습니다.

카카오골프나 티스캐너 등
다른 여행사 통해서 예약을 하고 간 경우에
홀 정산을 하게 되면 카운터에서 되지 않고
각 여행사 고객센터로 전화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더군요.

참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점심으로도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쌀쌀한 겨울이나 연말연시에 더 잘 어울리는 음식 같았고요.

해비치 리조트에서 런칭한 레스토랑

위치는 종로타워 뒷편
센트로폴리스-!

마이클 바이 해비치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26 센트로폴리스 2층
http://naver.me/5EPZJGDY

마이클 아저씨의 음식들을 보러 갈까요?

시그니처 느낌의 문어 샐러드
불맛과 적당한 간이
계속 포크가 가게 만들더군요
감자도 야무지게 맛있어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었네요--!

요렇게 덜어서 감자와 문어를 함께 집어 삼키면
텐션이 막 오르는 느낌이 듭니다.

추억의 어니언 슾
베스트 메모리 속의 그런 맛은 아니었어도
따뜻하고
잔잔하게 속을 채워주고
달래주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파스타도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저녁 시간을 다들 피하거나
9시면 집에 돌아가야 하니
점심 모임을 많이 갖는 것 같기도 하고

출장 온 외국손님이나
같이 일하는 외국인들이 있으면
참 좋아할만한 식당인 것 같습니다.

다음엔 길게 시간을 두어
칼질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마이클 바이 해비치

이름이 아직도 어렵네요 ㅎㅎ

그래도 꿀맛-!
문어샐러드의 살짝 자극적인 맛이 아직도 맴도네요.

벌써 1월 10일 이네요.
계획하고 뒤쳐졌던 나의 계획들
열심히 캐치업하는 한주가 되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