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삼성라이온즈] 최재원 선수

야구/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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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삼성라이온즈의 새 얼굴 최재원 선수에 대해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제게 남은 이미지는 선구안이 좋은 선수인데요.

특징을 잘 잡아가면 삼성 라이온즈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사진 : 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


기본정보는 아래와 같고요. (출처 : 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 햔국야구위원회 홈페이지)



나이

1990-07-30

체격조건

183-81

입단

2013-8라운드 67번

입단 계약금

4000만

삼성입단

2015년 박석민 FA NC 보상선수.

등번호

31

출신

무학초-마산중-마산고-연세대

포지션

내야수, 외야수

연봉

2016-5000만


2016년 7월 21일 현재 기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상선수라는 기대를 안고, 퓨처스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백상원 선수의 잠시 공백, 외야 자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최재원 선수.


올시즌 9게임 26타석에서 7개의 볼넷을 고르는 특징을 확실히 잡은 최재원 선수.


타석에서의 끈기와 가끔 날릴 수 있는 장타로 좋은 백업자원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군문제가 남아 있는 것이 문제네요.


아직 젊은 선수이니 좋은 모습 많이 기대해보겠습니다.





(출처 Spotvnews,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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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O] 2017 FA 예상 선수들.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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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 Free Agent, 자유계약 선수로 일정기간 소속 팀에서 활동한 선수가 다른 팀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는 제도.

9시즌, 대졸선수 8시즌, 재자격 4시즌, 구단동의 해외진출은 7시즌.

FA 계약하는 경우 해당선수의 전년도 연봉 200%와 함께 20명의 보호선수 외의 1명을 보상. 혹은 300% 보상.






2017 년에는 어떤 선수들이 선언할지 예상을 한번 해볼까요?


[두산] : 힘겨워 보입니다. 우승의 저주 느낌으로 돈을 많이 써야 하는 상황이네요.


 - 이현승 : 2006부터 2007,2012,2013 빼고 대졸 8시즌 완료. 분위기 좋은 팀. 마무리 이현승이 약간은 부진해도 놓칠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만 33세 되는 내년 이제 꺾이는 것도 생각해야 하고요. 작년 기록만 보고 크게 지르는 것은 미아가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겠습니다. 올해는 FA 로이드는 없는 것으로. (두산 반, 타팀 반)


 - 김재호 : 2004부터, 2004,2005 빼고 군대2년 빼고 9시즌 채웠네요. 프랜차이즈 스타로 타팀에서 눈독은 많이 들이겠지만, 놓칠 이유는 없네요. (두산 잔류 예상)


 - 민병헌 : 2006년 입단. 군대 2년 빼고 딱 채웠네요. 군대다녀와서 베스트 4시즌을 보냈습니다. FA 시장을 뒤흔들 것으로 보이고, 시장에만 나오면 이용규 정도는 그냥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4년 67억) (두산 반, 타팀 반)


 [삼성] : 잘 나갔던 시대의 마지막 출혈/보상이 될 듯 하네요.


 - 최형우 : 군대다녀오고 2008년부터 내리 9시즌. 200홈런 넘었고, 1200안타도 넘었고, 무엇보다 900 타점도 가능한 상황. 통산 OPS .940. 나이가 있지만 앞으로 4년은 무난하게 잘 보낼 듯 하네요. 연봉이 7억이라 다른팀에서 선뜻 데려가기도 힘들지만, 삼성에서 박석민보다 낮은 금액 제시하면 바로 뛰쳐나갈 것 같네요. (4년 90억 예상. 타팀에선 14억 뱉어내고, 선수까지 출혈...) (LG, 한화 등 돈 쓸 수 있는 팀은 모두 가능.)


 - 차우찬 : 2006년 입단. 2008년부터 9시즌. 아직 1000이닝도 안되었고, 62승 밖에 안되고, 4.49 의 높은 통산 방어율이지만, 젊다는게 장점. 4년 계약하면 10승이상은 꾸준히 할 듯. 장원준 정도는 부르겠지요? (4년 88억) (타팀예상) 삼성은 4년 60억 정도 부르고 헤어질 듯 합니다.


[SK] : 작년에 홍역을 앓았지만, 지금보면 그렇게 못한 것 같지도 않고. 불펜이 좀 그렇기는 해도 박희수가 살아났으니... 아무나 신청하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 팀.


 - 김광현 : 말이 필요없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MLB 는 무리가 있고, 윤석민 정도 계약으로 마무리하고, 국내 기록이나 많이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4년 90억) (SK 잔류 예상) 만약에 김광현이 우선협상기간에 갈등을 내비치면 거품이 장난 아니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양현종과의 눈치싸움도 볼만하겠네요. 연봉 8.5억. 데려갈테면 데러가봐. 가장 젊고, 100승 채웠고, 1300이닝 치웠고, 삼진도 1000개 넘었고. 이번이 개인에게는 정말 중요한 순간. 


[기아] : 성적 낸 것도 없는데 굵직한 FA 2명.


 - 양현종 : 통산 성적에서 김광현에게 조금 밀리지만, 그래도 팀에서 믿어주는 에이스. 1000이닝 돌파와 1000개의 탈삼진으로 매력을 발산. 개인적인 생각으로 MLB는 어렵고, 일본가서 한 2년 배워오는 것도 좋을 것 같음. 잔류한다면 4년 90억은 내야 할 듯. 김광현이 시장에 나오면 양현종도 무조건 따라나올 듯. 


 - 나지완 : 대졸 2008년 입단인데, 첫해에 등록일 모자랐나 봄. 나이도 애매. 타율도 애매. 홈런도 애매. 출루율이 나쁘지 않아 매력은 있지만, 수비도 그렇고. 작년 연봉이 작아 시장에 나오면 타팀에서 군침을 흘릴 수도. 이용규만큼 받을 수 있을지... (잔류 반 타팀 반)


 [롯데] : 역시 성적 낸 것도 없는데 굵직한 FA 시작.


 - 황재균 : 2006년 입단. 2006, 2007 빼고 9시즌. 1000안타, 100홈런. 강민호만큼 프랜차이즈는 아니라, 강민호만큼은 못 받을테고, 그렇다면 내가 매력이 없는 것도 아니니, 시장의 평가를 받아보겠다. 고 하면 4년 80억은 무난할 듯. (잔류 반 타팀 반)


 [LG] : 재수생들 어떡하지?


 - 우규민 : 2003년 입단. 2010,2011 경찰 복무 후 기량 급 성장. 작년까지의 커리어만으로 일본/MLB 이야기도 있었으나... 아마 힘들 듯. 30 넘어서 벌써 성적 꺾이는 것은 아닌지 걱정. 참 애매하지만 (LG 잔류 예상)






나머지 이호준은 이승엽 따라가고, 이진영, 정성훈 은 박용택 수준이면 정말 많이 받는 것이 될 듯.


이 정도로 예상합니다.


나머지 조건은 되어도 선언 안 할 것 같은 선수들은 제외했습니다. 나오면 차일목, 박재상 선수 정도 1+1 계약이 예상됩니다.


강민호 선수부터 시작된 80억대를 넘어 올해는 100억대? 또 한 번 팬들과의 괴리감을 느끼게 될지 다들 고개를 끄덕이는 계약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전반기 잘 마무리했으니, 후반기 열심히 달려보시고, 11,12월에 어떤 결과로 매칭될 지 한번 보시죠~!



(2016.11.07.)


오늘 KBO 에서 보도자료가 나왔습니다.


http://www.koreabaseball.com/News/Notice/View.aspx?bdSe=6454



민병헌 선수의 계산 오류가 있었네요.


(Quote)

FA 자격은 타자의 경우 KBO 정규시즌 팀 경기수의 2/3 이상 출전, 투수는 규정 투구이닝(팀 경기수) 2/3 이상 투구한 시즌이 9시즌에 도달할 경우 취득할 수 있으며, 정규시즌의 현역선수 등록일수가 145일 이상( 2005년까지는 150)인 경우에도 한 시즌으로 인정한다.

(Unquote)


올해 FA 자격을 얻는 선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2017 FA 자격선수 명단]

 

18 (자격유지 1, 재자격 3, 신규 14)

구단명

선수명

위치

생년월일

인정년수

구분

비고

두산

이현승

투수

1983.10.11.

8

신규

대졸

김재호

내야수

1985.3.21.

9

신규

-

이원석

내야수

1986.10.21.

9

자격유지

-

NC

용덕한

포수

1981.4.9.

8

신규

대졸

이호준

내야수

1976.2.8.

4

재자격

-

조영훈

내야수

1982.11.12.

8

신규

대졸

LG

봉중근

투수

1980.7.15.

9

신규

-

우규민

투수

1985.1.21.

9

신규

-

정성훈

내야수

1980.6.27.

4

재자격

-

KIA

양현종

투수

1988.3.1.

9

신규

-

나지완

외야수

1985.5.19.

8

신규

대졸

SK

김광현

투수

1988.7.22.

9

신규

-

김승회

투수

1981.2.11.

8

신규

대졸

롯데

황재균

내야수

1987.7.28.

9

신규

-

이우민

외야수

1982.5.4.

9

신규

-

삼성

차우찬

투수

1987.5.31.

9

신규

-

최형우

외야수

1983.12.16.

9

신규

-




향후 일정은 아래와 같네요.


[2017년 FA 일정]
*11월 2일 한국시리즈 종료 기준

구분 내용 비고
FA 자격 선수
공시
한국시리즈 종료 5일 후 공시 11월 7일 공시
권리 행사
(FA 승인
신청 및 공시)
선수는 총재의 FA 자격 선수 명단 공시 후 2일 이내에
선수가 직접 FA 신청서를 작성하여 전 소속구단에 통보하고, 구단은 이를 문서로 제출
11월 9일까지 신청
총재는 신청 마감일 다음 날 FA 승인 선수로 공시 11월 10일 공시
FA 신청 선수
계약 교섭 기간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의 계약 체결 교섭 기간 11월 11일부터
2017년 1월 15일까지
FA 선수가 1월 15일까지 계약 체결을 못할 경우, 총재가
자유계약선수로 공시
 
계약서
제출 및 공시
FA 선수와 계약을 체결한 구단은 계약서를 KBO에 제출하고 총재가 승인 공시 계약 후 2일 이내 KBO에 제출,
제출 후 2일 이내 총재가 승인 공시
보상 선수
명단 제시
FA 선수 획득 구단은 20명 보호선수, 군보류선수, 당해 연도 FA 계약선수, 외국인선수, 당해 연도 FA 보상 이적 선수,
당해 연도 신인선수(육성선수 포함)를 제외하고 전 소속구단에 보상선수 명단 제시
총재의 계약 승인 공시 후
3일 이내
보상 완료 FA 선수 획득 구단이 보상선수 명단을 제시하면
검토 후, 전 소속구단이 금전 또는 금전과 선수를 선택
1)보상선수 명단 제시 후 3일 이내
2)획득 구단은 전 소속구단의 세금계산서를 수령한 날부터 7일 이내에 금전보상 완료.
이를 위반시 1일당 법정이자율에 20%를 추가하여 보상
보상 내용 1) 전년도 연봉의 200% + 선수 1명(보호선수 20명 제외)
   또는,
2) 전년도 연봉의 300%
 
보상 순서
중복시
  1. 1) 직전 정규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보상
  2. 선순위 구단의 보상이 종료한 후 후순위 구단의 보상 개시
 
구단당 획득
선수 수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 수>
1 ~ 10명일 경우 : 1명
11 ~ 20명일 경우 : 2명
21 ~ 30명일 경우 : 3명
31명 이상일 경우 : 4명
 

 



11월 11일 이번 주말부터 억억 소리 또 나겠네요.



과연 유니폼을 갈아입는 선수는 누가될지, 

보상선수 행운은 또 누가 얻게 될지,

FA 의 장점을 잘 살린 결과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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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어색한 순위의 원인

야구/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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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에 대한 온갖 비방에도 불구하고,


구자욱 선수가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롯데와의 3연전은 정말 뭐에 씌인 것 같았네요.


왜 그런고 하니, 지난 사직 3연전 모두 끝내기로 내주는 아픔과,


한화가 비실비실 하려고 하면 3연승으로 기살려주는 역할을 했던 2016년의 삼성...


올해는 이 2팀(한화, 롯데) 의 상대전적 때문에 팀이 이렇게 망가지지 않았나 싶네요.


예년에는 이랬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KT 와도 상대 전적이 좋지 않네요.








돌아온 구자욱 선수가 너무 오버 페이스를 하는 것은 아닌지,

혼자 다 짊어지려는 것은 아닌지,

그러다 또 다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후반기 60게임 정도 남았는데,


목표는 5위,


키를 쥐고 있는 선수는,


김상수

배영섭

백상원


이 세명의 선수를 꼽아봅니다.


정말 걱정이 되는 장원삼, 안지만, 그리고 용병선수들.

조금만 살아나면 어느정도는 하면서 끝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소년 가장 최형우 선수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FA 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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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세이브의 요건과 오승환

야구/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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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슬라이더 장착과 야디에르 몰리나 포수의 좋은 바깥쪽 볼배합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승환 선수~!


기존 마무리 로젠탈 선수의 부진으로, 강팀 세인트루이트 카디널스(St. Louis Cardinals)의 후반기 마무리를 책임질 오승환 선수가 어떻게 하면 세이브를 많이 올릴 수 있을지 살펴봅시다.





[세이브 요건]


세이브는 불펜투수(RP) 들의 몸값과 중요도를 확인하기 위해 1960년에 고안되었습니다. (당시 승/패와 ERA(방어율)로만 투수를 평가하고 있던 중이었죠. 1969년부터 MLB 에서 기록)


다음 조건을 만족하면 세이브가 기록됩니다.


1. 이기는 게임을 끝내야 하고. 

   (요즘은 세이브 요건을 갖추고 중간에 내려가면 홀드(Hold) 기록도 제공. MLB 에서는 잘 안쳐주는 듯.)

2. 승리투수가 되어서도 안되고.

3. 당연히 아웃카운트 하나 이상은 잡아야 하고.

4. 그러면서 아래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하는 경우.

  - 1이닝 3실점 이하의 조건에 투입.

  - 아웃카운트와 관계없이, 주자, 타자, 다음타자까지 홈을 밟으면 동점이 되는 조건에 투입되는 경우.

  - 3이닝 이상 투구를 하는 경우.


몇가지 예를 들어보죠.


 - 3점차 이기는 상황에서 9회에 나와 게임을 마무리 -> 세이브.


 - 4점차 이기는 상황에서 9회에 나와 게임을 마무리 -> X


 - 4점차 이기는 상황에서 주자없는 상황에 9회에 나와 3점을 주고 1점차 이긴 상황으로 게임을 마무리 -> X 

    (경기에 투입되는 상황이 요건이 됩니다.)


 - 5점차 이기는 상황에서 9회 무사만루에서 투입되어 게임을 마무리 -> 세이브 

    (주자 다 들어오고(3점), 타자(1점), 다음타자(1점)=5점 이면 동점.)


 - 10점차로 이기는 상황에서 7회에 나와 9회까지 던져 이기는 게임으로 마무리 -> 세이브

     (몇 점 차이던 상관이 없네요.)


 - 4점차로 이기는 상황에서 9회 2사 1,2루 2S 3B 에서 올라와 공하나를 던지고 게임을 마무리 -> 세이브 

     (주자(2), 타자(1), 다음타자(1)=4 면 동점이니)


이런 상황들이 있겠네요.





여러가지 상황을 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승환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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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MLB] [강정호] 규정타석 (7/19)

야구/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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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업데이트 하는 재미를 위해,


또 그러면서 선수에게 애정과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어서 해봅니다.



(사진 출처 : MLB.COM)


메이저리그는 포샵을 잘 안해주나 봅니다.ㅎ


사실 강 선수는 장타율을 제외하고는 6월에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서 규정타석이 크게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안 좋은 소식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 모습을 또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약속했던 것처럼 30홈런을 위해 달려보면 좋겠습니다.


부상 복귀 후(5월 6일) 초구 타격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결국에는 홈런을 만들며 강한 인상을 심어주며 더더욱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던 강정호.


좀 더 집중해서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또 팀 성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강정호 선수의 규정타석 기준과 현재 타석 수를 알아볼까요?






파랑색 규정타석, 초록색 강정호 상황.



강정호

7/19/2016
현재 규정타석 수 288
현재 타석 수 198
앞으로 필요한 경기 당 타석 수 4.43
매경기 5타석 시 규정타석 진입 9/5/2016

 

(규정 타석 : 3.1 타석/경기, 메이저리그 한시즌 162경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016.07.19 현재 93경기 소화)

 




(7/10) 전반기 결산.


복귀 후 초반 기세로 좀 더 나은 성적을 기대했지만, 조금 아쉽네요.


남은 70여 경기 꾸준한 활약 기대해보고, 컵스를 내리러 가보시죠~!



(7/19) 


규정타석 진입은 힘들어보이지만, 어서 페이스를 되찾아 홈런 소식을 전해왔으면 좋겠네요.

매순간이 중요하겠지만, 지금이 반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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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치 축하] 삼성라이온즈의 핑계

야구/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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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저는 삼성라이온즈를 사랑해왔고, 사랑하며,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합니다.

 

드디어 그 날이 왔습니다.

 

올 시즌 초반 분위기를 보고 이 날이 오기를 기다렸는데요.

 

 

작년 페넌트레이스 1위 삼성이 드디어 올해 여름이 오면서 10위에 자리잡았습니다.

 

여름삼성, 8회삼성

 

이런 약발도 많이 떨어진 듯 합니다.

 

올 시즌 성적이 부진한 몇가지 핑계를 들어봅니다.

 

1. 모기업의 지원 약화.

 

나바로에게 줄 돈이 없었고, 눈치 빠른 박석민은 수익실현을 했고, 비싼 용병을 사올 엄두도 내지 못했다.

 

- 그러면 성적보다는 처음부터 좀 내려놓고 즐기는 야구를 찾았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 유망주 실종.

 

오히려 정인욱 선수가 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실종된 유망주들.

배영섭-박해민-구자욱 해마다 좋은 선수를 봤던게 운이 좋았던 것일 수도 있겠네요.

마무리는 심창민 정도 확인하는게 그나마 위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군대가야 하는데... 그리고 혹사 금지~~~)

백상원 선수는 좀 더 잘 할 것 같았는데 조금 아쉽고요.

 

3. 불펜 실종.

 

삼성 야구는 원래, 잔루 야구였습니다. 예전부터 그런 모습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런 삼성이 롱런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불펜. 올시즌 대부분의 선수들이 방어율 5점대를 넘어가며 경기 중반이 되면 항상 불안해지고, 타 팀으로 하여금 만만해지고 있습니다. 그 축에는 안지만 선수의 부진이 있네요. 부진이라기 보다는 뭔가 만만해진 느낌. 그 느낌 때문이겠습니다. 박근홍 선수도 좀 아쉽고요.

 

4. 무너진 선발 야구.

 

고령화. 안정감 실종. 안정감의 대명사인 윤성환 선수 마저 이제 자주 맞아나가는 느낌이네요. 최정 선수가 미워지네요.

 

5. 잔루 삼성.

 

뭐 예전부터 숙제였습니다.

 

6. 부상.

 

그래도 잘 나갈 때는 부상 선수가 있기는 했지만, 공백을 잘 메우면서 화수분 야구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지요. ㅎ

구자욱 선수 건강히 돌아오세요~!

 

이런 여러가지 요소들이 한 번에 밀어닥치면서 장기계약된 감독에게 화살이 많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체질개선이 필요하겠네요.

 

아프지말라고 한다고 안 아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유망주에게 아무리 강요를 하고 기회를 주어도 때가 되고 뭔가 신내림이 있어야 터지는 법이고요.

 

이제 큰 기대를 내려놓고, 올 시즌 무엇을 얻어갈 것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 김상수 선수

부상이 있기는 했지만, 이제 2할 후반대 30도루는 꾸준히 해줘야 하지 않나 싶은데, 잘 터지질 않네요. 뭔가 정근우 선수같은 길을 밟아주기를 바랬었는데, 수비는 그렇다치고, 타석과 득점권에서의 대처가 좀 아쉽습니다. 가장 기대하는 부분입니다. 꾸준한 김상수, 믿음이 가는 김상수. 이제는 박석민 감독께서 떠난 삼성을 끌고 가야 합니다.

 

2. 공백

선발, 2루, 3루, 불펜

이제 최형우, 차우찬도 잃게 될 것 같고, 심창민 선수도 군대에 보내야 합니다. 거의 완전히 새로운 판을 짜야하고, 올해는 그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용병,용병 이야기는 그만하고, 용병은 터지면 성적으로 이어지고 아니어도 어느정도는 할 수 있는 끈기있는 팀이 되어야겠습니다. 이런 저런 추측을 해봤자 부담만 될 뿐, 기대만 해보겠습니다. 이제 포수도 한 명 더 키워야할텐데요...

 

3. 트레이드

보통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사용하게 된다면 짧은 성적을 기대하기 보다는 유망주 위주의 트레이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만년 유망주

우동균, 조동찬, 백정현, 정인욱, 조현근, 임현준 등 출전 기회가 많아질텐데, 그 때마다 뭔가 보여주고자 하는 의욕을 느끼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느 때보다 많은 훈련과 준비가 필요할테고요.

 

 

다른 팬들의 놀림거리는 되겠지만, 삼성팬들은 이미 어느정도 기대했던 모습일 수 있습니다.

이 충격을 발판삼아 새 구장에서 어떤 재밌는 야구를 보여줄지 고민하는 선수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Begin Again...!!!

 

 

엘롯기나 한화처럼 욕먹으면서 야구하지는 맙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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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MLB] [이대호] 규정타석 (7/19)

야구/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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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선수에 이어서 이대호 선수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부산고/경남고 라이벌로 한국 야구를 씹어먹었던 두 선수가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다시 만나 함께 야구를 하고 있네요.

 

정말 이 사진은 한참 바라봤었습니다.

(2016.04.05 로 기억합니다.)

 

조선의 4번타자.

 일본에서도 인정받은 이대호 선수가 자존심이 좀 상하겠지만 낮은 자세로 스프링캠프부터 지금 자리를 잡을 때까지 보여준 성실함, 진지함, 긍정적인 마인드, 팀을 생각하는 마음은 크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부디 부상/슬럼프 없이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타율이 괜찮으니 STATS 순위에 오르기를 기대하면서 만들어봤습니다.

 

이대호 선수는 언제 규정타석을 채워 순위에 오를 수 있을까요?

 

잘하건 못하건 확실하게 플래툰 (platoon, 같은 포지션에 2명이상의 선수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시스템으로 많은 출장기회와 경기 감각을 잡지 못했으나,

 

(2016.05.04. 멋지게 한 경기 2개의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 선수)

 

 5월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그 존재감은 확실히 인정받았지만, 그래도 고집스러운 플래툰에 힘들하던 이대호 선수(의 팬.)

 

 하지만 6월 24일 부진했던 아오키(Norichika Aoki) 선수가 마이너로 내려가면서 크루즈(Nelson Cruz) 가 외야, 린드(Adam Lind) 와 이대호 선수가 1루와 DH 를 번갈아가면서 맡는 일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파랑색 규정타석, 초록색 이대호 상황.

주황색 선은 현재까지 추세,

보라색은 출장기회가 많았던 이대호 추세.


이대호

7/19/2016
현재 규정타석 수 291
현재 타석 수 207
앞으로 필요한 경기 당 타석 수4.34
매경기 5타석 시 규정타석 진입 9/6/2016

 

(규정 타석 : 3.1 타석/경기, 메이저리그 한시즌 162경기)

(시애틀 매리너스 2016.07.19 현재 94경기 소화)

 

 

 

그러면서 빠르면 8월말에 순위에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대호 선수의 멋지고 꾸준한 활약 기대해보겠습니다.

 

이대호 선수, 3할, 25홈런으로 신인왕 한번 가봅시다.

 


(7/9)

이대호 선수 손바닥 부상 소식이 있네요.

올스타전 휴식 기간 동안 잘 충전해서 또 한번 달려봅시다.

Wild Card 를 위하여~!


(7/19)

아직 규정타석 진입 가능성은 있지만, 페이스가 많이 떨어진 요즘이네요.

조금만 더 집중해서 이대호 선수도 시애틀 매리너스도 좋은 모습 보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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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MLB] [김현수] 규정타석 (8/19)

야구/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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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팬이어서 웬만한 다른 팀 선수들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국대 때만 잠깐씩 좋아하는 정도)

 

MLB 로 7명이 나가 있으니 응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제가 MLB 에 관심을 갖고 삼성라이온즈를 게을리 응원해서 성적이 이런 것은 아닌지...^^

 

지. 못. 미.

 

 

작년 여름부터 뜨거워진 강정호는 (지금 아쉬운 기사들이 있기는 하지만)

 

규정타석에 마침내 진입하면서 NL 19 위(2015.08.12) 라는 타격 성적을 기록하고 기념으로 캡쳐했었습니다.

 

 

(iPhone app. AtBat, 2015.08.12)

 

이 때 한국 선수를 이렇게 순위에서 본다는 것은

(추선수도 있지만, 목동구장에서 보던 선수가 MLB App. 에 따악. 그 기분은 다르더군요.)

 

원래 기록을 좋아하는지라, 올해도 하루의 원동력이 되는 이런 좋은 소식들을 볼 수 없을까 했지만,

 

추신수 부상,

이대호 플래툰,

김현수 초반 감독 견제,

강정호 부상,

박병호.... 너무 밑에 있음.

 

류현진도 부상에 오승환은 불펜이라 순위 매기는 기록에는 좀.

 

어쨌든 그래도 현재 성적이 좋은 김현수 부터 언제 규정타석에 진입할 수 있을지 따져봤습니다.

 

부정적이네요.

 

원래 5월말 6월초 분위기면 8월에 규정타석 진입할 수 있는 것이었는데,

6월말부터 다시 퐁당퐁당에 조이 리카드(Joey Rickard) 도 다시 조금 살아나면서,

타석 채우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그래도 현재 아주 잘해주고 있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파랑색은 규정타석, 초록색은 김현수 상황,

황색은 분위기 좋았던 5월말 추세선,

다시 주춤했던 5월말 이후 현재까지 추세선.(하지만 다시 부상에 DL까지)

산술적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김현수

8/18/2016

현재 규정타석 수

372

현재 타석 수

240

앞으로 필요한 경기 당 타석 수

6.24

매경기 5타석 시 규정타석 진입

내년

 (규정 타석 : 3.1 타석/경기, 메이저리그 한시즌 162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 2016.08.18 현재 120 경기 소화)

 

 

다시 말해 남은 70여경기 매 경기 4타석씩 들어가도 규정타석 진입이 안되는 상황인 것이죠.

 

맙소사. 기적을 바래야겠네요.

 

위 그래프의 주황색 선인 5월말/6월초 추세면 8월말 쯤 진입하는 것이었는데, 아쉽네요.

 

다음 시간에는 이대호 선수로 계산해볼께요.

 

김현수 퐈이팅.

 

0.300/0.400/0.450 으로 신인왕 도전해봅시다.

그리고 7월 이달의 신인도 도전해봅시다. (경기에 좀 나가야 뭘 하는데...)

 

한번 쯤 오게될 슬럼프만 잘 벗어나면 좋을 듯.


(7/10) 안타까운 부상소식이 있습니다. 올스타전 휴식 기간 동안 충전 잘해서 월드시리즈까지 뛰어봅시다.


(7/19) 결국 부상이 잘 회복되지 못하고, DL 까지 올라갔습니다. 류현진 선수도 많이 아쉽고요. 올해는 한국 선수들 진출은 많이 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아직 게임이 제법 남아있으니 파이팅 했으면 좋겠네요.


(8/8) 이렇게 잘하는데도 징검다리 출장이네요. 아쉽기는 하지만, 규정타석은 못 채워도 3할에 출루율 3할8푼 정도만 마무리 되어도 성공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너무 잘하고 있으니 지금 상태만 유지합시다~~!!


(8/18) 주춤하면서 출루율이 3할로 떨어지더니만 금세 히트다 히트로 회복합니다. 이창섭 칼럼보고 완전 빵터졌네요. 히트다 히트. 뭐가 재밌다고 저러나 싶었는데 막상 따라해보니 재밌네요. 앞으로 더 출장 기회가 많아질 것 같은데 조금만 더 집중해서 남은 한달 마무리 잘 합시다. AL 동부는 집중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 상황이지요.


저는 올해 조심스럽게 보스턴 VS 시카고 WS 대결을 점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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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O] 삼성라이온즈의 격변

야구/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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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든하고 가슴 뭉클했던 라이온즈가 이제 짐이 되지는 않을지요...


오히려 바랬습니다. 차라리 10등까지 가서 좀 더 자극이 되고, 좀 더 새 판을 짤 수 있도록...


성적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새구장도 지었고, 아직 팬들은 많이 찾아오고 있고, 이승엽이라는 스타부터 구자욱이라는 아이콘도 생겼으니.


뭐 여러가지 이유로 왕조를 구성했습니다.

김응룡 감독, 선동열 감독, 오승환의 발견, 박진만 보다는 김상수, 안정적이었던 채태인, 박석민, 최형우, 막강 토종 선발진, 안지만의 군림, 거기에 젊은 사자들의 성장과 발견.


오승환이 떠난 2014년. 군에 간 배영섭 대신 박해민을 찾아 번트를 대고 2루까지 가는 모습을 보며 한층 힘을 더했고,

2015년 제대한 구자욱은 왕조가 계속 이어갈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교통정리로 채태인을 보내고, 그렇게 젊지는 않지만 투수를 보강한 것은 잘 한 일이라는 생각을 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김대우의 가능성은 올해 보여지지 않고, 그 때부터 올해의 추락은 시작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도박사건을 잘 마무리하는 듯 했으나, 용병이 부진하기 시작했고,

5할 승률은 어떻게 이어지나 싶더니, 박한이/차우찬/김상수 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구자욱이 부상당했지만 괜찮겠지 했지만, 박해민과 자리를 바꾼 배영섭은 공수에서 아쉬운, 아쉬울 것은 없지만 박해민보다 못한, 모습으로 팀의 추락에 승선했고,

안지만은 타자들에게 만만해졌고,

장원삼은 퐁당퐁당도 되지 못하며,

심창민도 지쳐간다...


이렇게 특징없이 시즌이 끝나는 것이 보고 싶지는 않네요.


그냥 내년까지는 성적없이 우리의 영원한 심장 이승엽 선수를 잘 보내드리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 그 이후가 문제가 되겠지요. 컨셉트를 어떻게 잡고 가느냐.


넥센이랑 비교되며, 도대체 그 화수분 야구는 어디간 것이냐?

정말 삼성 감독은 아무나 해도 잘 할 때가 있었던거냐?

이제 감독의 자질을 정말로 알게 되는 것 아니냐?


뭐 이런 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독도 분명한 이유들이 있고(구단의 지원 약화, FA 로 잡을 수 없는 선수들 등) 흐름이란 것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제 눈높이를 다시 90년대 후반, 2000년 초반으로 돌려볼까 합니다.


한 선수만 바라보는 팀.

이기면 좋지만 져도 그렇게 기분 나쁘지 않은.




30살이 넘어도 저렇게 알사탕을 물고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아프지말고...


행복하자.



우승을 연속해서 많이 했으니 FA, 세대교체 등의 시련은 어쩔 수 없습니다.

용병 잘 터지면 성적이 잘 나올 수도 있겠지요. 허나 그건 팀컬러가 될 수는 없습니다.


김상수가 좀 더 성장해서 팀을 잘 끌면서 아기자기하고 열정 넘치는 라이온즈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내년에 최형우/차우찬 보내고, 승엽이 형님 보내드리고. 한이형도 이제 슬슬 준비해야 하고.


2018년부터 새로운 삼성라이온즈를 기대해봅니다.


신인 선발, 4번타자, 걸출한 외야 를 기다려봅니다.


박병호 경우와 같이 저평가 선수를 데려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기다리고 지켜보고 하나씩 밟아보고 챙겨가는 그런 라이온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 (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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