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부르즈 칼리파] 두바이몰 Burj Khalifa At The Top 으로 가는길

여행/중동 (Middle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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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몰 (Dubai Mall)

Burj Khalifa AT THE TOP (전망대)

쿵쾅쿵쾅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사소한 만족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스타일이라 그리고 사소한 것에 꽂히면 직진만 하는 스타일이라.

열심이 걸으면서 한 손에는 캐리어를 끌면서 찍어서 이렇게 흐렸네요.

스탑오버라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인 줄 알았더니 여유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어떤 목표를 정해놓고 나오니 마음이 많이 바쁘더군요.

한참을 걷다보니 무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고담시티에서 보는 음침한 건물처럼 아직은 아름답지는 않지만, 뭔가 빨려드는 듯한 느낌을 주기 시작합니다. 다들 우측보행에 열심입니다. 여름에도 문제 없겠다라고요.

하지만 사람은 벌써부터 정말 많더군요.

명품샵들도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 거의 다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러니 걸음이 더 빨라지더군요. 정말 가보면 알거라고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호 반사 샷.

맞다 호수에서 분수쇼도 한다고 했었는데 그것도 보면 좋겠네 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뭔가 입구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역시 지하철은 대중들만 이용하는 것인가봐요. 지하철에서 올 때에 뭔가 빠악 하고 감동적인 열어젖힘을 주면서 이것이 두바이 몰이다~! 라고 크게 들이댈 줄 알았는데, 그냥 일반 통로 같은 느낌 뿐이네요.

여기서 좌회전이라니 좀 아쉽네요.

뭔가 화려하기는 합니다. 아이스 링크도 있나보군요. 키자니아는 여느 명품 쇼핑몰에 가도 다 있나봅니다. 한국에도 곳곳에 숨어 있지요.

반가워요. 오냐.

두유노 하우두 겟투 앳더탑

요런걸 물어볼 때마다 INFORMATION 친구들한테 미안하지요. 로봇이라면 터치스크린이라면 부담없겠지만, 매일 똑같은 말만 하고 있을 직원들에게 미안하지만 투머치걱정이지요. 난 시간이 없으니

오르락 내리락 하고 오른쪽으로 어쩌고 저쩌고.

길눈이 밝은 편이라 지도라도 보고 올 것을...

그럼 이렇게 쫓기지는 않을텐데 라고 아쉬움을 남겨보지만 그저 사람들이 많지 않아 정해진 예약한 시간에 잘 올라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오늘따라 사람들이 미친듯이 많은 것은 아닌지 그것이 걱정이라 두바이몰을 마음으로 느끼지 못합니다.

포스코건물에 있는 것 같은 수족관이네요.

 

말하지 않아도 이곳이 뭔가 만남의 광장같은 느낌을 물씬 주네요. 메인 광장인 것 같습니다. 수족관에서 무언가 움직이지만 나는 아직 길을 다 찾지 못해 물고기들에게 지못미를 외칩니다.

치케패도 있군요. 일단 말을 줄이고 봅니다. 시대에 뒤쳐지는 것 같지 않으니까요. 줄이고 줄이고 또 줄이다가 잘 못 줄이면 아재개그가 되어버리는 아쉬운 중년.

오호 이제 손바닥 안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표지가 보이네요. 이제 조금 마음이 놓입니다. 난 예약을 하고 왔으니 현장 구매를 하는 사람들을 한 번쯤 비웃어 주리라 무한이기적인 생각도 해봅니다.

누가 이곳을 중동이라 하리요. 미국도 아니고 유럽도 아닌...

이것이 두바이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히잡, 니캅, 아바야 는 좀처럼 보기 힘들고, 대부분이 관광객인 것 같은 느낌.

그렇다고 어떤 인종에 치우치지도 않고.

화려한 쇼핑몰처럼 사람들도 화려한 느낌이 듭니다.

나는 정작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여유없어 보이는 관광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회원가입없이 아주 심플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정말 쉬워요.

Burj Khalifa At the top 으로 검색하세요.

오예 로봇을 바랬던 것처럼 키오스크에서 짜잔 하고 티켓팅을 해보렵니다.

물론 잘 되지 않으면 데스크로 가도 됩니다. 데스크도 한산합니다 아주.

표를 받았으니, 짐을 처리하고 싶은데...

아차 이런 좋은 시스템이 있군요. 돈도 받지 않고, 티켓을 보여주면 짐을 맡겨주네요. 저같은 니즈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X RAY SCAN 도 형식적이겠지만 한번 해주시고. 괜히 무거웠던 가방이 미안해지네요.

이제 몸도 마음도 가벼워졌습니다.

과연 탐 형이 열연했던 이 버즈 두바이->부르즈 칼리파->AT THE TOP 으로 이어지는 이 곳에 올라가 봅니다.

줄을 서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TIP) 꼭 시간이 되지 않아도 적당히 일찍이면 입장을 시켜주더군요. 시간에 따라 통제를 하니 이점 참조하고, 주변에 푸드코트도 있으니 이 근처에 미리와서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을 해봅니다.

배가 고파서 올라갈까 먹고갈까 하다가 입장시켜주길래 고고고!!!

어딜가든 있는 익숙한 호객행위.

이런 것이 나온다는 말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는데까지 뱅뱅 꼬아서 사람들을 많이 걷게 하겠다는

에버랜드 사파리처럼 사람이 많으니 시선을 끌 공간을 기일게 만들어 두었다는 뜻인데요.

두바이몰로 가는 ELEVATED WALKWAY 에서 보다 더 전속력으로 걸음걸이를 가져갑니다.

오호 뭄이 불편하신 분들은 다른 통로를 이용하실 수도 있나보네요.

나중에 들었지만, 이 곳에 100개 이상(57개)의 엘리베이터가 있다던데, 저는 운 좋게도 4개 정도 타본 것 같네요.

생긴지 정말 얼마 안되긴 했었죠. 다들 무모하다고, 두바이가 어떻게 살만한 곳이냐고, 누가 거길 가겠냐고 하더니만 이젠 신혼여행이나 환승할 때 사막투어 한 번쯤은 다들 즐기는 익숙한 머스트고 플레이스가 된 것 같습니다.

아직은 갇힌 느낌의 중동이라는 이미지를 벗기는 힘들고, 날씨가 만만치는 않지만

이런 랜드마크는 언제나 기본은 깔아주는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납시다. 이제 올라갑니다. 안 계시면 오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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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삼양목장] 양떼보러 가는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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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삼양목장

 

버스타고 올라가 정상 풍경 보기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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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모습을 기억하며,

가는 길의 풍경도 살펴볼께요.

우선 베스트 샷 한 번 봐주시고요.

목장으로 가봅시다.

날이 좋은 어느 초여름이었죠.

정상에 가서 정말 그렇게 추울 줄은 몰랐네요.

그 정도로 날씨가 좋았었습니다.

진부를 거쳐 삼양목장으로 가봅니다.

햇살과 초록은 항상 은은하게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뭔가 다 와가는 느낌인가요?

 

입구에 다다르면 레미콘 차도 많이 보이고

운전하기 불편하고 약간은 불쾌할 정도 였지만

이제는 평창 손님 맞을 준비가 다 되었을테니

아주 쾌적하게 가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의 모습은 어떨지 많이 궁금하네요.

다른 POSTING 들을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입구에 도착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카카오 내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그렇게 추운 줄 모르고 이렇게 반팔로 덤벼봅니다.

여기저기 우리가 왔다고 반겨주는군요.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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