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오늘은 겨울 제철 방어 (feat. 인어교주해적단, 수산시장)

후기/한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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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방어로 한번 즐겨볼께요.

회가 그리운 분께 바칩니다.

조언을 듣고 인어교주해적단을 설치합니다.


여기서 가게를 하나 고르고,
전화를 해서 주문을 하고
가서 찾아오면서 계산을 하면 된다고 했지만,

한강도 얼어붙는 날씨에
기다림을 최소화 하기 위해 결제까지 앱에서 진행을 해봅니다.

오호 이렇게 정찰제로 메뉴도 사진으로 보여주고
쉽게 고를 수 있게 되어 있군요.

제가 느린 것일 수도 있겠지만,
예전에 대포항에 가서나
수산시장에 가면 항상 네고를 못해서 손해보는 느낌
회를 즐겨야 하는데
흥정에 얽매이는 듯한 찝찝한 기분을
이제는 좀 덜 수 있을 것 같네요.

갑자기 삼척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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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항도 그리워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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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가본지도 꽤 된 것 같네요.

아무튼 고민 끝에
모둠회 너로 정했어.

거리 상으로는 노량진이 더 가깝고
뭔가 믿음이 가기는 하지만,

노량진의 상황은
좀 잘 한다는 집들은
이렇게 예약도 받지 못할 정도로 사람이 몰리나 봅니다.

할 수 없이 강서농수산물시장으로~!

미리 결제도 할 수 있습니다.
전혀 의심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찾으러 가면 됩니다.
너무 미리 준비해놓고 냉동고에 넣어놓기 때문에
약간의 싱싱함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요즘은 수산시장도 코로나 특수인 통에
가서 생선(생일선물 아님)을 고르고
기다렸다가 뭔가 하기에는

정말 사람이 많아서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인어교주해적단 앱에 더 감동을 받은 것 같습니다.

가게 고르고
메뉴 보고 고르고
시간 정하고
결제하고
찾으럭 가면 끝~!

택배도 되는 것 같던데
전날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신선도에 약간의 찝찝함이 남을 것 같습니다.

지인 추천으로 호래기 까지 하나 넣어봤지만

실패했네요 ㅠㅜ

방어도 좋았지만,
광어도 쫄깃하고

두루두루 맛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회를 좋아라는 하지만,
먹어도 뭔가 아쉽고
쉽게 술에 취하고
꼭 라면을 찾게 되고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고기파인 것 같습니다.

집에 가져와서 맛있는 회를
쉽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더라고요.

그동안 왜 몰랐을까요?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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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요청!) 겨울 제주도 일정

여행/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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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겨울 제주도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



최우선 목표는 한라산 등반인데요.

일요일-월요일-화요일 일정입니다.

워낙 날씨에 좌지우지되는 탓에 한라산 등반은
가능한 날 하루로 가보려고 합니다.

숙소는 제주시와 김녕해수욕장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제주도 가본지 한참 되어서 댓글로 맛집이나 가볼만한 곳 제안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일차 : 차귀도 배낚시, 카멜리아힐, 감귤농장, 수월봉 일몰

2일차 : 한라산 성판악 코스

3일차 : 성산일출봉, 우도


흑돼지, 갈치구이, 방어(하나로마트) 등을 먹으려고 합니다-



경험들을 댓글로 조언해주시면 야무지게 사용하고 후기 남겨놓을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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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흔적들. 졸업,입학,대게,방어

후기/한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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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에 가장 많이 사용했던 단어가 아닌거 싶네요.

벌써 겨울을 끝내려는건 아니지만,
아침 저녁으로 해도 벌써 길어졌고...

공원에 자유롭게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기 시작했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는 점점 더 빨리 막히기 시작하고...

어찌보면 학교별로 한번씩만 있는 의미있는 졸업과 입학
(회사는 졸업이 없겠죠?)

관심이 닿는 곳이 줄어들다보니 이렇게 변하고도 모르고 있었던 노량진.

삼척 대게의 그리움을
이곳에서 풀어보려고 했었지요.

용기도 좋고 접근도 좋지만
가격이 비싸고 상차림비도 만만치 않아서

만족도는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네요.

그래도 대게 맛은 봤으니 패스.
이 집 맛집이라던데 다음에 한번 와봐야겠어요.

방어는 이렇게 집에 들고 와서 푸짐하게
벨트 풀어놓고 먹는 것도 좋은 것 같더군요.

단점은 술이 과하게 들어간다는 것!!

입학
졸업
대게
방어

올해 말에도 또 이것들과 친해져 있을지 비교하는 재미가 또 블로그 하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거의 매달 새로 나를 잃고 찾아가는
이 희미해져가는 인생...

이렇게라도 감정과 느낌을 남겨봅니다.

으랏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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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음식] 대게 먹고 싶어요.

이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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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음식 - 대게

 

대게먹고 싶네요.

 

이렇게 뜨겁게 쪄진 게를

살을 잘 발라내어서

후후 불어 먹으면 벌써 군침이 도네요.

술맛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상차림에 먹을 준비가 되었다면

어묵국물로 속을 좀 풀어주고요.

시작합니다.

다리를 주욱주욱 뜯어

가위를 집어넣고 잘근 잘근 잘라주고,

긁개로 긁어서 살을 모아주면,

옆에서 기다리던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다 인터셉트~!

 

저는 언제 먹지요?

 

이렇게 겨울 음식을 즐기다 보면,

곧 또 봄이 오겠지요?

2018년 한해도 무탈하게 건강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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