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설산 눈꽃 소백산 비로봉 어의곡 들머리 천동탐방 날머리
여행/100대 명산설산이 보고 싶어 소백산을 찾았습니다.
어릴 때 국립공원 근처에는 가본 것 같은데
정상(비로봉)은 처음이었네요.
오늘도 좋은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도착하여
어의곡탐방센터에서
국립공원 스탬프 인증을 합니다.
여권 받았던 기억을 되살려 볼까요?
https://huedor2.tistory.com/m/1245
초반 러쉬가 심하더군요.
재빨리 아이젠을 차고
눈이 많이 와서 발이 빠지거나 하지는 않아서
스패츠는 필요 없었네요.
지도에는 보통이라고만 나와 있네요.
가볍게 올라가야지 생각을 했는데
정말 재미가 덜하게
능선 하나 없이
오르막-계단-오르막-계단
을 반복하더군요.
사람까지 엄청 많아서
앞사람 엉덩이만 보고 계속 오르기만 해서
크게 재미가 좋았다고 하기에는 좀 부족했네요.
아름다운 나무 숲
가끔 돌아보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오르막은 이제 끝났겠거니 했는데
바람이 엄청 불기 시작하더니
정상에 다 왔음을 아주 강렬이 알려줍니다.
오르막에 땀이 나서 벗었던 겉옷을 다시 입는 것은 물론이고
귀마개와
모자와
극한의 월동준비를 해야
이 강한 바람을 뚫고 갈 수 있었네요.
눈보라와 함께 바람이 정말 엄청났네요.
가려지지 않았던 얼굴 주변이 정말 찢어질 듯한 고통
어서 서둘러 정상석을 보고 와야 겠네요.
그렇게 도착한 정상
그렇게 추운데도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있더군요.
인증과 정상석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저희는 과감히 포기하고
가볍게 셀피 몇장으로 마무리 하고
하산을 서둘러 봅니다.
너무 추웠거든요.
이 춥고 눈이 많은데도
설산을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았네요.
등산의 인기를 실감합니다.
정상 주변에는 나무도 별로 없어
바람이 더 거셌지만,
경치는 참 좋았습니다.
소백산은 이 정상의 아름다움 때문에
사계절 다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네요.
서두르자 하산
내려갈 때에는
천동탐방 쪽으로 갑니다.
고난은 없었지만,
하산 길은 6키로나 넘는
지루한 내리막이었네요.
계곡을 따라 정말
내려가기만 계속 반복해야 하더군요.
볼거리는 많았지만,
등산 자체는 그리 엄지척 하고 싶지는 않은
약간 한라산과 닮아
백록담가기 전에
연습으로 가기 제일 좋은 산 같습니다.
술꾼도시여자들의 부록 프로그램이었던
산꾼도시여자들에도
나오는 내용이지요.
https://m.search.daum.net/search?q=%EC%82%B0%EA%BE%BC+%EB%8F%84%EC%8B%9C%EC%97%AC%EC%9E%90%EB%93%A4&DA=KLS&w=tot&rtmaxcoll=TVP
그렇게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떤 분들이 타는 눈썰매의 모습도 신기해하면서
그렇게 마무리했네요.
소백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마무리는 소백산 막걸리로다가~!
역시 겨울에는 설산 한번 정도는 가줘야
스트레스가 풀리더군요.
노력하고,
고마워하고,
욕심 내지 않는
그런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한라산도 참고~!
https://huedor2.tistory.com/m/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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