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2019 MLB] 내맘대로 전망 AL 아메리칸리그 예측. (양키스 독주?!)

야구/MLB
반응형

 

(예상) 2019 MLB American League (아메리칸 리그, AL) 예상

물음표와 느낌표를 같이 붙인 것은 언제나 예상은 빗나가기 마련이라는 것.

그리고 그 재미에 야구 본다는 것.

잘 할 것 같은 돈주고 전력을 잘 갖춘 아주 자신만만한 팀이 잘 못해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야구보는 재미, 야구에서 인생을 배우는 재미 중 하나이기 때문에.

[AL West, 서부]

이미 MLB.com 에서도 각 팀별 2019 예상라인업을 발표한 터라, 이제 재미가 없어져 버렸네요.

그래도 신기를 믿어보며 찍기에 도전을 해봅니다.

[Blue Jays] 게레로로 시작해서 게레로로 끝날 것 같은 시즌. 어떤 기대도 없지만 젊은 친구가 작년의 아쿠냐나 소토처럼 즐겁고 센스있는 또 놀라운 플레이를 해준다면 Contender 가 되지 못하더라도 더 먼 미래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Orioles] 요즘 항상 집중하는 것이 멘탈 또 멘탈입니다. 짜증을 내지 말아야지 내가 보기에 어떠한 답답한 상황이 오더라도 참고 또 참고 웃음으로 대해야지. 하고 있지만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보고 있으면 막 화가 나네요. 어떤 사람이 이런 팀을 응원할지 모르겠네요. 크리스 데이비스는 반등을 하더라도 먹튀의 오명을 씻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항상 잘 좀 하지 왜 욕을 먹어야 잘하나 는 공식과 그래도 반전의 모습을 보여주면 마치 엄청난 선수인 듯 인식하게 되지요.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차도남, 나쁜남자 이런거 놓고 보면 몹쓸 사람인건데 반전 매력. 결국 착한 사람이 손해보는 그런 구조인가요? ㅎ 크리스 데이비스가 홈런왕이 된들 어떤 즐거움이 있을까요?

 

[Rays] 신선한 바람의 주인공이었던 팀. 올해는 더더욱 기대가 되는 팀. 선발 한 자리를 더 채워서 오프너 놀이는 작년보다는 줄어들겠지만, 간헐적 오프닝이 더 무서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모든 키는 지맨 초이(최지만)이 들고 있습니다. 0.270/0.350/0.450 에 홈런 20개만 쳐주면 군대를 더 미루고 더 고민스러운 미국생활을 연장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멍석이 깔렸으니 고고고!!! 그래도 피튀기는 이 동부에서 살아남기가 쉽지는 않죠.

 

[Red Sox] 우승했으니 뭐. 전력도 거의 비슷하고, 킴브럴과 켈리가 나갔지만 분명 베짱을 부리는 것은 (양키스가 저렇게 난리치는데) 분명 이유가 있겠지요. J.D 마르티네즈에게 매료되었던 한해. 타석에서의 진지함과 강력한 임팩트. 부담이 컸을테지만 몸값을 다 해내는 아주 아름다운 모습. 올해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작년보다 조금은 못해도 될 듯. 데버스의 출루가 더 필요하고, (어리다고 봐주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루가 부실해 보이지만 그래도. 페드로이아가 돌아오면 더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지. 불펜이 약간 걱정은 되지만 강력한 선발진으로 압도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Yankees] 올해 WS 는 뉴욕에서만? WS 준우승을 점쳐봅니다. 여전히 레드삭스와 애스트로스는 강하고 에인절스도 잘 할 때가 되었으며, 레이스의 도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을 하듯이 불펜을 모은 강력한 양키스. 어떤 모습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강력했지만 저지가 다치고, 세베리노가 흔들리니 순위는 축축 쳐지기 시작하더군요. 한 사람이 하는 스포츠는 아니지만 한 사람이 빠졌을 때 또 누군가 떠 받치는 힘이 있어야 한 시즌을 꾸준히 잘 할 수 있고 가을에도 더 잘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초반에는 페이스 조절과 부상을 막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가드너가 수비만큼 공격을 해주면, 연결을 해주면 강력한 홈런 놀이가 가능해보입니다. 불펜 투수들이 어깨가 닿을 공간이 없을만큼 다들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선수들인데 어떤 선수가 언제 나올지 그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겠네요.

 

[AL Central, 중부]

[Indians] 심한 말로 더럽게 재미없는 중부. 하지만 인디언스의 좋은 시절도 끝이 나고 있는 느낌이라 이 변화들이 어떤 바람을 불어 일으킬지 기대가 됩니다. 누가봐도 깡이 센 바우어의 중심적인 역할이 기대가 되겠지요. 웃음이 멋진 추신수의 옛 절친 브랜틀리 선수가 떠나는 건 좀 아쉽더군요. 그래도 린도어와 라미레즈가 살아 있으니. 앤드류 밀러와 앤런의 딱딱했던 뒷문을 새 것으로 교체한 올해는 컨셉트가 달라질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Royals] 페레즈 혼자 남았지만 육상부에 우사인 볼트를 추가한 느낌으로 새로운 야구에 도전합니다. 달려라 달려. 새 얼굴 찾기에 더욱 노력을 하는 한 해가 되겠지요? 이러다 또 기회가 와서 우승을 할지 누가 알겠습니까.

 

[Tigers] 중부를 재미없게 만든 장본인. 열정적이었던 구단주(맞나요?)께서 돌아가시고 나서 이리저리 흔들리듯 방향을 잃어버린 구단. 젊고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에게는 절호의 찬스!!! 역시 새 얼굴 찾기! 풀머는 좀 더 잘해줬으면 합니다.

[Twins] 리더를 잃어버린 팀. (조 마우어) 그래도 리더의 자리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해줘야 할 선수들이 못 해줬기 때문이지요. 베리오스가 다시 긁히고, 크루즈 미사일이 아직 녹슬지 않았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인디언스 좀 잡아 먹어야지요.

 

[White Sox] 화이트 삭스까지 적고 보니 5팀 모두 새 얼굴을 찾는 느낌이네요. 고난의 시절이 너무 길어지고 있네요. 몬카다는 별로고 지올리토도 별로고. 마차도에게 손길을 내밀지만 여전히 잡아주지 않고. 코펙이라는 새로운 얼굴을 찾았지만 다시금 휴식이고. 이제는 슬슬 악셀 좀 밟아야 할 타이밍인데 궁금은 합니다. 기대는 안되지만.

 

[AL West, 서부]

[Angles] 코메가 없음에도 정말 간절하게 응원하는 팀인데 도무지 잘하지를 않네요. 트라웃 있지, 푸홀스 있지, 업튼도 있지, 최고의 유격수 있지... 선발투수 좀 데려왔으면 좋겠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케이힐에게 맷하비에게 복권같은 기대를 하라는 말씀이신가요? 지칠 줄 모르고 흔들릴 줄 모르는 트라웃 보기는 여전히 재미있습니다. 다치지 마세요. 같은 나이의 푸홀스.... 예전과 비슷한 모습이라도 나오길 바라는 것은 욕심일까요?

[Astros] 우승 빨이 오래가지 못하겠다 싶었지만, 벌랜더와 콜의 조합은 올해도 계속됩니다. 카이클에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오수나는 어떤 각성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잘했던 선수들. 알투베 선수와 같이 당연히 잘할 것 같은 선수 말고. 코레아가 작년에 흔들렸듯이 구리엘 스프링어가 그렇게 흔들리면 선발진 만으로 이기기는 힘들텐데요. 약간은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것이기는 하지만 새로운 팀의 기둥 알렉스 브레그먼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팀입니다. 그 선수의 깡은 정말..... 최고입니다. 그런 멘탈을 배우고 가르치고 싶지만 타고 나는 것은 아닌지...

[Athletics] 올슨, 채프먼, 피스코티, 크데 를 보는 재미가 있는 팀입니다.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절대. 선발진과 불펜진의 짜임새는 또 다른 가능성을 확인시켰습니다. 아쉽게도 가을에 무너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올해 너무 궁금해지는 팀입니다.

 

[Mariners] 저만큼이나 왔다갔다 했네요. 거의 포기하나 싶더나 키구치를 잡고, 어영부영 구색은 갖춘 느낌입니다. 영원할 것 같던 에이스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 선수어 푸홀스와 함께 살아나소서.

[Rangers] 역시 줄은 길지만 크게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추신수 선수가 굴욕이 없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화이팅. 그런데 셀비 밀러는 왠지 터질지도...

 

도움이 되셨거나

공감이 되셨다면,

공감이나 광고 클릭^^ 부탁드립니다.

반응형

스포츠, 감동의 2018년, 기대되는 2019년 (키움 히어로즈)

이거 아닌가?
반응형

핑계일 수 있지만,

어려서부터 숫자에 조예가 깊었고(?), 자연스럽게 기록 중심으로 변해버린 프로스포츠에 자극을 받게 되었다.

그러면서 다른 생산적인 관심보다 스포츠에 취하며,

'그래 이 즐거운 스포츠에 취해서 다른 일을 게을리 했지만, 그래도 그나마 스포츠에서는 인싸이니 괜찮지 뭐'

하는 쓸데없는 위안거리가 아니었나 싶다.

새로운 영웅도 좋지만,

지난 영웅들을 기억하는 것,

잠시 잊었던 영웅의 기록적인 활동들을 다시 돌이켜보는 것에 시간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나도 이제 앞으로 할 일 보다 지나간 기록이 더 많아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늙기 싫어지는 느낌이다.

감동적인 타이거 우즈의 우승.

골프에 한번 더 짜릿한 감동과 충성을 느끼게 되었다.

모든 것이 놀랍고 알고 싶어졌다.

골프를 단순 스포츠가 아닌 더 애정해야 하는 대상으로 느끼게 해준 저 40대의 멋진 스포츠 스타는 왜 단순 입에 놀리는 흥미거리가 아닌 우상으로 칭하는지 말해준다.

까지.

그래도 우승.

2018년 이 장면과

월드시리즈 보다 더 극적이고 재미가 넘쳤던 ALCS 의 4차전이 많이 떠오른다.

알투베의 부상과 부진, 하지만 좀비같은 팀으로 변신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년 내내 최강자였던 보스턴 레드삭스와 감동적인 승부를 펼쳤고, 마치 당연한 듯이 ALCS 승자가 WS 우승자가 되었다.

베닌텐디의 슈퍼캐치와 네이선 이볼디.

그를 잡기위한 뉴욕 양키스의 선수 싹쓸이.

별로 못할 것 같은데 언론에만 시끄러운 브라이스 하퍼와 매니 마차도.

그리고 기대되는 게레로 주니어와 다양한 기대주들.

그리고 인생 포기한 듯이 포기만 하려는 팀들과

가난하지만 컨셉트는 확실히 잡으려는 팀들.

그리고 코리안 메이저리거.

 

또 한해 스포츠를 따라가기 바빠질 것 같다.

그 와중에 국대 축구는 왜 이렇게 잘하고,

우리의 손은 왜 이리도 잘해서 EPL 까지 보고 싶게 만드는지...

 

안 그래도 인생을 다 산 것처럼, 벌써 마지막을 준비해야 할 것처럼 허무하고 점점 더 보수적이고 남은 것만 지켜내려는 안일한 마음가짐이 도시어부 완장처럼 피어오르고 있는데. 보고 듣고 즐길 것은 이리도 많은지.

한국에 가면 골프도 쳐야하고 사회인 스포츠도 즐겨야 하는데...

2018년의 가을은 호불호가 별로 없는 인간에게 큰 감격을 주어 당분간 가을가을 할 것 같다. 가을엔 절 찾지 말아주세요. 여기저기 다니느라 바쁠테니까요.

이 친구도 나를 설레게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뼈속부터 느껴지는 것 같던 푸른 피는, 갑작스런 이 의무감과 수학의 정석 집합 단원을 다시 펴는 느낌의 새로움과 강한 다짐으로 변하기 시작해, 버건디에 대한 강한 끌림으로 귀결되고 있다.

 

2019년은 또 그랬듯이 스포츠나 즐기면서 인생의 근본적인 고민,

사랑과 그리움에서 오는 스트레스,

모든게 충분해보이는데도 느껴지는 외로움 등을 달래며 살 것 같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도움이 되셨거나

공감이 되셨다면,

공감이나 광고 클릭^^ 부탁드립니다.

 

반응형

[2018 MLB]오승환 복사 붙여넣기? 또 1이닝 무실점

야구/MLB
반응형

오승환 1이닝 무실점

vs 보스턴 레드삭스

그냥 이렇게 던져 볼까?

 

1이닝 13구(8S) 2탈삼진 ERA 1.56

깔끔하게 오늘도

7회에 등판한 오승환 선수.

팽팽한 오늘 경기.

포수의 아쉬운 실책으로 끌려가기 시작하지만

등장한 오승환 선수 분위기를 바꿔봅니다.

삼진.

이번에는 땅볼이구나.

그래도 무키 베츠였으니.

그리고 삼진.

이번 볼배합이 지금의 오승환에게 가장 이상적이지 않나 싶네요.

살살 꼬시다가

승부구는 높은 쪽 속구로.

오늘은 93mph (150kph)

이렇게도 꼬시고,

저렇게도 꼬시다가

7회가 아직도 어색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주욱 좋은 모습 보여줍시다.

자리가 뭐 중요한가요?

 

도움이 되셨거나

공감이 되셨다면,

공감이나 광고 클릭^^ 부탁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