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관악산 서울대입구역 연주대 가볍게 아직은

여행/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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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쌀쌀하네요.

마지막으로 생각 정리도 할겸 길을 나섰습니다.

새로운 시작은 관악산과 함께.


관악산은 3번째네요.

지난 트립 한번 볼까요?

https://huedor2.tistory.com/m/640

오늘은 관악산-! 서울대입구 공대 연주대 녹두거리 (한국다람쥐)

오늘은 관악산입니다. 아이들의 간절함에 성사된 여름 등산-! 많이 덥지는 않을지, 약간 삐끗한 허리가 잘 버텨줄지.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가봅시다 서울대입구역으로 이곳은 3번출구 카카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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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사당역 4번출구 국기봉 연주대 서울대 공학관

재밌는 등산이었습니다. 능선을 따라 연주대까지 쉽지 않은 인내심이 필요한 코스였지만... 사당역 4번출구에서 모여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면 등산이 시작됩니다. (올리브영 지나고 우회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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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크게 고생했던 사당역 출발
관악산을 잊기 위해
오늘은 최단거리로 고고-!

서울대입구역에서 버스 타고

5511, 5513 을 타면 됩니다.

서울대 안으로 들어와서
건설환경연구소 까지 와서 하차를 합니다.
그리고 시작합니다-!

사람이 없고
혼자 등산을 하면
생각이 사악 정리됩니다.

등산을 하는건지
생각을 정리하는건지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차분하게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이만큼

어떻게 올라왔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가볍게 산에 오르게 됩니다.

그래도 오를 때에는 무릎말고 골반으로 올라가도록
신경 쓰는 것 중요하지요.

다음주부터 벚꽃소식도 있는데
아직 산에는 스산한 바람이 많이 부네요.

한시간이면 가볍게 오를 수 있는
관악산
특히 매력적인 평일 등산
나혼자 탄다

겨울 안녕
봄아 어서와

http://rblr.co/0cVRU

관악산 서울대 건설환경연구소 연주대 뒷산

가볍게 생각 정리

www.ramblr.com


램블러 앱 참조입니다.


새로운 인생도 웰컴-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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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사당역 4번출구 국기봉 연주대 서울대 공학관

여행/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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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등산이었습니다.

능선을 따라 연주대까지 쉽지 않은
인내심이 필요한 코스였지만...


사당역 4번출구에서 모여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면 등산이 시작됩니다.
(올리브영 지나고 우회전)

연주대로 고고-!

어느새 여기까지 왔군요.

갈림길이 나오면
어른 여성도 쉽지 않은 줄타기 코스를 선택할지
쉬운 계단 길을 선택할지..
고민이 됩니다

줄타기 만만치 않습니다 ㅠㅜ

그러다 보면 어느새 첫번째 국기봉에 오르게 되네요.

제법 숨도 차고
암벽에 손대고 산도 좀 탄 것 같아서

우리는 휴식이라는 달콤한 술한잔을 들어올립니다 ㅜㅜ

반대쪽을 찍었어야 하는데 말이죠
얼마나 많이 남았는지 ㅠㅜ

연주대가 보이기는 하지만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주지 않습니다
알고 봤더니 다 그 이유가 있었더군요

그만큼 멀었다는 뜻 ㅎㅎ


좋은 경치를 보고 또 보아도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저 축구공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요?

저기까지 가야하는데
저는 이미 지쳤다니까요????

마지막 고개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도 많고
치열한 얘기도 많이 듣고
내려오시는 분들이
저기를 올라가시려고요?

그래도 문제 없답니다

우리에겐 여유가 있으니

하지만 사라진 여유와 아이들의 보챔은
줄서서 사진을 멋지게 찍고 싶은 마음음 그새

이렇게 내리막으로 안내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원하는 다음 산행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ㅠㅜ

어쨌든 극기 훈련 같았던
사당역 4번출구에서
서울대 공학관까지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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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관악산-! 서울대입구 공대 연주대 녹두거리 (한국다람쥐)

여행/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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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관악산입니다.

아이들의 간절함에 성사된 여름 등산-!
많이 덥지는 않을지, 약간 삐끗한 허리가 잘 버텨줄지.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가봅시다 서울대입구역으로

이곳은 3번출구
카카오버스 앱을 사용하셔도 되고
버스 어플을 사용하셔서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까지 가면 조금 더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관악산도 기억이 잘 안나서 몰랐는데
오르막의 연속
거의 깔딱고개 수준이라
이 코스가 가장 좋아보이네요.
과천쪽에서 오르면 평이하기는 한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고요.

거의 종점까지 가야합니다.
서울대 앞에서 내려서 진짜 관악산 입구를 통과해서 시작하면
정말 찐으로 올라가는 것만 2시간 정도 필요해보이는데

요렇게 가면 현타가 좀 덜 오는 것 같습니다.
오르막만 있어 좀 아이들에게는 지겨운 느낌?
중간에 퍼져서 쉴만한 곳도 적어서 약간 도전적인 느낌이 크더군요.

시작합니다.
재밌는 얘기가 많이 있어야 아이들 정신을 팔아 징징 거림을 최소화해서 올라갈 수 있을텐데요.

한 친구는 벌써 아이템까지 장착했네요.
최신 유행 한국다람쥐를 이용해 아이들을 인커리쥐해봅니다.

연주대는 기억은 날지 올라가야 알 것 같은데
20년 전에나 올라가봤던 것 같아
올라가는 내내 너무 새로와서 당황했네요.

안전을 위해 계단을 많이 만들어 놓은 것은 특징 중의 특징이지요.

중간에 이렇게 간간히 보여주는 나의 위치는 가장 크면서도 유일한 동기부여입니다.
올라가는 내내 땅만 보고 있자면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항상 후회는 아니더라도 힘들다는 순간이 반드시 생기기 마련이지요.
그러다 뒤를 돌아보면
응 그래 오기 잘했지. 조금만 힘을 더 내자.
인생도 마찬가지이지요.
하루하루 힘들고, 지겹고 재미없는 정치,경제,안보 소식이지만 가끔 돌아보며 좋은 사람, 재밌었던 기억 들 떠올리고 안주삼아 이야기하다보면 또 재밌게 힘차게 살아봐야지 하고 힘을 내게 됩니다.

꾸역 꾸역 올라가다보면
끝이 보이는 기분이 좋아지는 정상에 가깝게 됩니다.
가장 좋은 구간이 아닌가 싶네요.
지난번 갔던 청계산도 여기서 보이고,
서울쪽도 보이고요.
양쪽이 트여있는 절벽같은 꼭대기가 큰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경치의 유혹에 사로잡혀 발을 옮기면

이 험난한 코스을 타야합니다. 허리도 아픈데.

싫으시다면 경치를 보고 바로 계단 쪽으로 돌아가셔서 숲길, 흙길로 내려가시면 연주다 쪽으로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오르면 이 곳에 오르게 됩니다.
사진 스팟.
(손흥민 동생이신지 팬이신지 여기서 까지 발휘하시는 팬심에 감동했습니다.)
잘못 걸리면 상당히 오래 기다리게 됩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줄 서서 기다리다보면 아이스크림 팔고 물 파는 아저씨들의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사실 이것때문에 올라오는거죠.
등에 짊어지고 올라오는 뜨거운 물이 담긴 보온병이 크게 활약할 시간. 어깨가 아픈만큼 아주 꿀맛이지요. 이 짭짤함과 따뜻함, 그리고 출출함을 달래주는 면발.

이제 감동을 하면서 가장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으니 하신을 해봅시다.

스토리는 명확하지 않으나
절경이기는 합니다.
눈 호강합니다.

내려가는 길은 항상 즐겁고
다람쥐들이 경쟁이 붙어 더 재밌게 내려갈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거의 다 내려와서 서울대 앞까지 가려고 하니 꽤나 지루한 길들이 이어지더군요.
호수공원을 만나고도 한참을 가야 학교 앞이 나오고
학교앞에서도 한참을 고시촌을 지나야 녹두가 나오지요.

아주 즐거웠습니다.
점심겸 저녁도 너무 맛있게-!
막걸리도 많이 사랑해주었네요.

기록으로 남기기 어려웠지만
해의 전라도 쪽이 찌그러진 이 날
부분일식은 덤이었습니다.
선그라스를 갖다 대어도 강렬한 태양.
화려한 조명처럼 나를 감싸 살을 바짝 태워주었던 태양.

다음은 어느 산으로 도장깨기를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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