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아그라 인도식당 맛집 Agra 고척아이파크몰 버터치킨커리

후기/한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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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도 향을 느끼고 왔네요.

아이파크몰에서 무얼 먹을까 하다가
오늘은 인도음식 너로 정했어.

추억이 있는 고척초등학교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
인도음식을 즐겨볼까 합니다.

아그라 (Agra) 중
고척 아이파크몰에 있는 곳에 갔습니다.

[카카오맵] 아그라 고척아이파크몰점
서울 구로구 경인로43길 49 D동 2층 (고척동) https://kko.to/d6TdWeU_nq

아그라

서울 구로구 경인로43길 49

map.kakao.com


고척아이파크몰은
코스트코로 더욱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물건이 아주 좋은 코스트코
주차와 동선이 좋은 코스트코

3인 세트를 시켜
난(인도 빵)을 무한 리필하기로 합니다. ㅎ

늘 그렇듯 탄두리 치킨에
버터치킨커리는 기본으로 깔고

오호 이 기본 제공되는 샐러드가
정말 맛있더군요.
바닥에 깔린 난을 쌈처럼 싸먹으면
맛이 아주 좋습니다.

음료는 밀크티로다가

이곳 아그라는
사진 찍기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맛도 좋았지만,
각 메뉴들의 비쥬얼과
식당 내부 데코레이션이 참 좋았네요.

안개 속에서 난을 찾아
한 쌈 싸먹으면 이렇게 됩니다.

소스도 아주 맛이 좋았네요.

인도에서 먹는 맛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아쉬운건 고기 질이었네요.
고기가 부드럽고 소스가 잘 배어야 하는데,
찜닭에나 잘 어울리는 그런 쫄깃함이 큰 치킨이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간만에 손으로 음식을 쪽쪽 거리며 먹었더니
하루 종일 인도 냄새가 가시지 않더군요.
그래도 행복한 주말이었네요.

시금치 커리도
굿
난도 갈릭, 버터, 플레인
다 맛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난은 식으면 맛이 없어

따뜻할 때 먹느라고
또 폭식을 하고 말았네요.

몸 관리 시즌인데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아그라 고척아이파크몰
Ag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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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맛집] CAESARS 인도식당 + Fusion

후기/쿠웨이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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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이마저도 호사였던 그리움이 느껴지는 날이 올 수도 있겠지요.

FAHAHEEL 에 위치한 맛집으로 찾아가봅니다.

입구를 찾기가 좀 힘들었지만,

굶주린 배는 항상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사로 잡히게 하지요.

시저스에 왔으니 시저스 샐러드 하나쯤은?
항상 실패하는 Soup 오늘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중국음식 같은 것들도 곁들여서 파는 식당입니다. 정말 많은 메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시저스 샐러드 역시.
탄두리 맛은 어떨지요? 한식당가서 김치 맛으로 그 식당을 평가하듯 기준이되는 탄두리
커리하면 버터치킨. 한국가면 엄청 비싼데 많이 먹어두도록 합니다.
수프는 오늘도 실패네요. 약간은 비린 옥수수 수프
스테이크도 유명한 집인가봐요. 옆에서 시켰는데 군침이 도네요. 김도 모락모락 나고.
탄두리 세트라고 합니다. 감자튀김 하면 생각이 많이 나지요.

커리와 난이 빠졌지만

한가지! 롤리팝 치킨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에피타이저로 시켰다가 하나 둘 더 시켜서 배가 불러지는 것은 함정!

스테이크 한 점 얻어먹어 보았네요. 스테이크는 역시 그 집이 최고지요.

알붐 립아이 또 먹고 싶어요! (클릭)

또 하나의 사랑. 콜리 플라워 드라이 만쥬리아
이렇게 플레인 난과 싸서 먹으면 정말 맛이 일품이랍니다.
지난 번 치즈 난 칼릭 난 실패 이후 플레인 난. 식지 않도록 조금씩 자주 시켜 먹도록 합니다.
버터 치킨 커리는 벌써 바닥을 드러내었네요. 츄릅 침이 고이는 저 색깔.
아이스크림에 브라우니가 깔린. 정말 그리웠던 맛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기억이기도 하고요.
요거트 형태의 인도 대표 음료. 라시(Lassi) 오늘은 쉐이크 대신 라씨로!

저에게는 아직 여전히 Calicut(클릭) 이 1등이지만,

그래도 준수했던 것 같습니다.

인도음식 이외에 다른 음식도 많이 즐길 수 있었고요.

또 슬슬 배가 고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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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맛집] Calicut Live (Indian) 인도음식 맛집

후기/쿠웨이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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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CUT LIVE

(Indian Restaurant)

 

쿠웨이트에서 인도음식 맛집이라고 하면,

Asha's 나 Tresind 정도를 찾으시는데,

진정한 가성비 갑 식당을 찾았습니다.

위치는 Freij Sweileh 근처였네요. (Marina Mall 뒷편)

(클릭)

 

커리와 난 대표적인 음식이지요.

일단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처음에는 생소한 식당을 소개받고 들어가 매의 눈으로 살펴봅니다.

귀중한 시간을 내어 왔는데, 얼마나 괜찮은 집일지...

여느 쿠웨이트의 건물과 같이 약간은 우중충하고, 산뜻하지는 않은 이 느낌.

한국 사람들은 저녁에 쿠웨이트의 어느 식당에 가든 보통 1등이기 마련입니다.

이 곳 사람들은 물론이고, 인도 사람들도 보통 저녁이 늦은 편이니까요.

 

앉자마자 웰컴 드링크도 주고, (Ginger 생강이 그윽하게 들어가 있는 속이 풀리는 그런 음료더라고요.) 사부작 사부작 서서 맛있는 웰컴 에피타이저도 만들어 주더군요.

 

생각보다 시큼 매콤하면서 땅콩에 건포도까지 씹는 맛도 괜찮았습니다. 약간 쌉싸름한 잎의 향도 마지막까지 은은하게... 하나씩 주는건데 저만 하나 더 먹었네요. 시장이 반찬이라고 식성이 마구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횟집에 가도 뷔페에 가도 초반에 무너지고 마는 이 성질급한 식성은 오늘도 다르지 않은가 봅니다. 수프를 다들 시키는 분위기라 하나 시켜봤지만, 그저 그랬네요.

그리고 인도식당에서 흔히 이어지는 치킨의 행렬.

여기도 치킨 저기도 치킨이구나 하는 중.

왜 이 집이 Calicut LIVE 인지를 알려주는 라이브 쇼쇼쇼!

한 번 익혀서 나오는 것 같은데, 이건 그냥 정말 쇼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많은 노력을 하는 모습, 정성으로 대하는 모습이 맛집 엄지척에 한표를 더 던지게 했습니다.

요건 괜히 많이 시켜서 저 혼자 몇 새우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또 초반러쉬에 GG를 치나 했지만,

이 친구에 반해서 난(로티)을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카레 중에서도 cauliflower 카레. (우리말로는 꽃양배추라고 하네요.) 달콤 매콤한 맛이 일품이고, 특유의 브로콜리를 넘어서는 식감이 난과 합체가 되어 그 맛이 정말 중독적이었습니다. 버터치킨 커리, 무슨무슨 치킨커리 등을 많이 먹어봤지만, 이 Cauliflower Curry 는 최고의 커리였습니다.

각자 접시에 덜고

먹는 법 잘 따라해보시죠.

난을 부욱부욱 찢어서 가져다놓고

시작해봅니다. 관찰력이 좋아 같이 밥을 먹을 때마다 관찰을 많이 해보았지만, 인도친구들처럼 깔끔하게 딱 잘라서 적당한 비율의 커리를 묻히고, 입에 쏙 넣으면서 손가락의 많은 부분을 사용하지 않는 그런 기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직은 어설프네요.

손톱밑이 벌겋게 다음날 아침까지 그렇더군요.

인도 친구들의 현란한 기술들.

꺼억. 배불리 먹었어도 디저트를 빼먹을 수는 없죠.

언제부터인가 디저트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밀크쉐이크에 꽂혀 초딩입맛 소리를 듣기 시작했는데,

오늘도 역시나

SHAJAH 밀크 쉐이크를 저 혼자만 시켜서 냠냠 먹고 있자,

다른 분들도 지체없이 주문을 하려는데, 이 동네에서 (Calicut 동네) 유명한 디저트가 있다고 추천을 하더군요.

너튜브에서 직접 만드는 법까지 자랑처럼 보여주는 저 자신감에 내 밀크쉐이크는 초라해져만 가는데...

그래도 다행이었다라고 맛을 보며 마무리를 합니다.

Kulukki Sarbath 라는 디저트네요.

호기심이 있다면 새로운 맛에 도전해보시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패스. 하는 정도의 맛입니다.

무려 8명이서, 에피타이저에 대나무 죽통밥(?)에 디저트까지 화려하게 먹었지만 인당 10 KD 도 안되게 마무리합니다.

아주 성공적이네요.

배도 부르고 맛도 너무 좋고 분위기도 깔끔하고

서버들도 너무 친절하고

게다가 가격까지!!!

퇴장을 하며 한 컷을 안 남길 수가 없었네요.

 

다음부터 인도식당은 여기로 찜 하겠습니다!

수줍게 연말에 단체 회식있으면 연락달라는 매니저의 말을 들으며 배불리 자알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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