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바람과 예측] 2019 MLB 코리안 메이저리거 5형제

야구/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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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이제 야구가 시작될 모양입니다.

(가장 기대되는 지맨 초이)

길었던 Stove 시즌은 여전히 약불로 계속 진행 중이고, 정비가 잘 된 팀도 있지만, 저 상태로 한 시즌을 보내겠다는 말인가 싶을 정도로 모험을 거는 팀들도 있습니다.

(겨울이 가는가 봄.)

그래도 시즌이 흘러가고 끝나고 뒤돌아보면 이런 예측은 부상이나 다른 여러가지 변수들로 인해 깨지기 마련이지만,

예측을 해보는 것만으로도 야구와 MLB 에 대한 충성심을 더욱 높이는 길이라고 할 수 있지요.

박병호, 김현수, 황재균, 이대호 선수와 같은 도전자들도 더이상 없고 마이너에서 올라올 만한 선수도 없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예측을 해봅니다.

그래도 코리안 메이저리거들도 이렇게 하얗게 불태우는 플레이를 부탁드립니다.

 

추신수 (Shin-Soo Choo, Texas Rangers)

추신수

득점

홈런

볼넷

타율

출루율

OPS

커리어 하이

107

22

112

0.309

0.423

0.885

2019 연초 예상

90

20

90

0.280

0.380

0.820

매년 중요했지만, 중요한 한 해.

마무리를 잘하려면 올 해 무언가 보여줘야 할 듯 합니다. 적어도 여름까지는요.

예측은 작년보다는 조금 작게 잡았고요.

그래도 전공인 출루를 살리면서 홈런을 늘리는 선택과 집중의 해가 되면 좋을 것 같네요.

노쇠화를 분명 막을 수는 없을 것 같아 기대치는 낮추되 마이너부터 시작했던 한국 첫 MLB 타자로서 좋은 마무리를 기대합니다.

누적 Stats 도 욕심이 나고요.

보여주세요~!

오승환 (Seunghwan Oh, Colorado Rockies)

오승환

게임

평균자책점

세이브

이닝

삼진

WHIP

커리어 하이

76

1.92

19

79.2

103

0.92

2019 연초 예상

70

2.50

5

70

80

1.20

언론의 집중을 받더니

찬반 의견도 갈리고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도 많고

그래도 캠프에 들어가니 호랑이 기운을 보여줍니다.

나 오승환이야.

돌부처라 미래가 어떻든 매 경기 공 하나에 집중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작년 콜로라도에서처럼 운도 많이 따라주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모습 많이 기대합니다.

93마일만 찍혀도 레퍼토리가 많은데요...

 

류현진 (Hyun-Jin Ryu, Los Angeles Dodgers)

류현진

선발

이닝

삼진

평균자책점

WHIP

커리어 하이

30

192

154

3.00

14

1.19

2019 연초 예상

30

180

150

3.00

14

1.20

아시죠? 가장 큰 갈림길에 서 있다는 것.

그러니까 더 우려보다는 응원을 해줍시다!

그의 강심장은 한화 시절부터 국내 팬들도 잘 알고 있으니,

안 다치고, 응원만 해준다면

예상 성적은 충분히 달성하고

대박 계약, 대박은 아니어도 다년 계약을 맺으며

따뜻하게 미국생활 더 즐기다가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어 실력까지 기대하는 것은 무리겠지요?

7년째인데요.

강정호 (Jung Ho Kang, Pittsburgh Pirates)

강정호

타점

홈런

안타

타율

출루율

OPS

커리어 하이

62

21

121

0.287

0.355

0.867

2019 연초 예상

70

20

130

0.270

0.360

0.840

이 선수 때문에 더 방송을 많이 챙겨볼 것 같습니다.

이 정도 기대가 있고, 이 정도 관심이 여전히 있다는 것은 큰 행운입니다.

기회를 잘 살려서 홈런 20개와 꾸준한 출장만 이어간다면

몇 년 더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만 (Ji-Man Choi, Tempa Bay Rays)

최지만

타점

홈런

안타

타율

출루율

OPS

커리어 하이
(500타석 비율환산)

84

26

132

0.263

0.357

0.505

2019 연초 예상

90

25

140

0.270

0.370

0.850

군대나 현재 위치, 상황에 연연하거나 흔들리지 않고

작년에 보여준 파이팅 넘치는 모습은

많은 팬, 미국 팬들에게도 큰 감동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 감동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군대도 가야하고... 인생의 질과 기대감이 많이 달라지겠지요?

 

팀 4번 지명타자까지 거론이 되고 있으니

크게 부담느끼지 말고 하던대로만 욕심내지 말고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홈런 20개 부탁해요~!

4월에만  7개 때려주세요. 눈도장 확실히 찍도록.

 

또 시즌 중간에 이 예측과 비교 점검해보는 재미가 있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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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감동의 2018년, 기대되는 2019년 (키움 히어로즈)

이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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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일 수 있지만,

어려서부터 숫자에 조예가 깊었고(?), 자연스럽게 기록 중심으로 변해버린 프로스포츠에 자극을 받게 되었다.

그러면서 다른 생산적인 관심보다 스포츠에 취하며,

'그래 이 즐거운 스포츠에 취해서 다른 일을 게을리 했지만, 그래도 그나마 스포츠에서는 인싸이니 괜찮지 뭐'

하는 쓸데없는 위안거리가 아니었나 싶다.

새로운 영웅도 좋지만,

지난 영웅들을 기억하는 것,

잠시 잊었던 영웅의 기록적인 활동들을 다시 돌이켜보는 것에 시간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나도 이제 앞으로 할 일 보다 지나간 기록이 더 많아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늙기 싫어지는 느낌이다.

감동적인 타이거 우즈의 우승.

골프에 한번 더 짜릿한 감동과 충성을 느끼게 되었다.

모든 것이 놀랍고 알고 싶어졌다.

골프를 단순 스포츠가 아닌 더 애정해야 하는 대상으로 느끼게 해준 저 40대의 멋진 스포츠 스타는 왜 단순 입에 놀리는 흥미거리가 아닌 우상으로 칭하는지 말해준다.

까지.

그래도 우승.

2018년 이 장면과

월드시리즈 보다 더 극적이고 재미가 넘쳤던 ALCS 의 4차전이 많이 떠오른다.

알투베의 부상과 부진, 하지만 좀비같은 팀으로 변신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년 내내 최강자였던 보스턴 레드삭스와 감동적인 승부를 펼쳤고, 마치 당연한 듯이 ALCS 승자가 WS 우승자가 되었다.

베닌텐디의 슈퍼캐치와 네이선 이볼디.

그를 잡기위한 뉴욕 양키스의 선수 싹쓸이.

별로 못할 것 같은데 언론에만 시끄러운 브라이스 하퍼와 매니 마차도.

그리고 기대되는 게레로 주니어와 다양한 기대주들.

그리고 인생 포기한 듯이 포기만 하려는 팀들과

가난하지만 컨셉트는 확실히 잡으려는 팀들.

그리고 코리안 메이저리거.

 

또 한해 스포츠를 따라가기 바빠질 것 같다.

그 와중에 국대 축구는 왜 이렇게 잘하고,

우리의 손은 왜 이리도 잘해서 EPL 까지 보고 싶게 만드는지...

 

안 그래도 인생을 다 산 것처럼, 벌써 마지막을 준비해야 할 것처럼 허무하고 점점 더 보수적이고 남은 것만 지켜내려는 안일한 마음가짐이 도시어부 완장처럼 피어오르고 있는데. 보고 듣고 즐길 것은 이리도 많은지.

한국에 가면 골프도 쳐야하고 사회인 스포츠도 즐겨야 하는데...

2018년의 가을은 호불호가 별로 없는 인간에게 큰 감격을 주어 당분간 가을가을 할 것 같다. 가을엔 절 찾지 말아주세요. 여기저기 다니느라 바쁠테니까요.

이 친구도 나를 설레게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뼈속부터 느껴지는 것 같던 푸른 피는, 갑작스런 이 의무감과 수학의 정석 집합 단원을 다시 펴는 느낌의 새로움과 강한 다짐으로 변하기 시작해, 버건디에 대한 강한 끌림으로 귀결되고 있다.

 

2019년은 또 그랬듯이 스포츠나 즐기면서 인생의 근본적인 고민,

사랑과 그리움에서 오는 스트레스,

모든게 충분해보이는데도 느껴지는 외로움 등을 달래며 살 것 같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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