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쿠웨이트 맛집] Fahaheel 인도식당 Mugul Mahal

후기/쿠웨이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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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맛집

Mugul Mahal (인도 음식점)

Fahaheel Indian Restaurant

인도 식당에 방문 했습니다.

감동적이었던 지난 번 Calicut Live 의 추억을 넘어설 수 있을지요...

Calicut Live (클릭)

건물 앞에 주차를 하고,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쿠웨이트 국기도 볼 수 있고요. 자리를 안내 받는 동안 몇 번 와봤던 곳이기는 해도 주변을 기웃기웃 해봅니다. 걸어서 올라올 수도 있네요.

예약 덕에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나름 인기가 좋은 (쿠웨이트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 예약이나 자리확인은 필수겠습니다.

늦은 저녁을 좋아하는 인도 친구들 덕에 허기를 참고 또 참다가 눈이 돌아갈 지경입니다. 주문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메인 코스 전 애피타이저는 미리 주문했다는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메인 메뉴를 한 번 둘러봅니다.

Fahaheel 에서는 꽤난 유명한 집이죠, 그래서인지 딱 인도음식만 팔지는 않고, 약간의 믹스된 음식 (아랍 등) 도 많이 있습니다.

쉬림프 수프를 시켰는데 만족감이 꽤나 컸습니다. Soup 는 항상 실패하고는 했었는데, 참 좋은 애피타이저를 골랐네요.

이것이 애피타이저라고? 메인 메뉴를 준비하지 않았는데도 요기를 채울 수 있는 친구들 덕택에 기분이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농담도 막 튀어나오고요.

스프링롤과 자제해야하지만 완소 감자튀김.

한번 먹어보고 푹 빠져버린 콜리플라워. 그래도 Calicut Live 를 따라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드라이 한 느낌이라 더 맛이 있을 것 같지만 식감이 거칠어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지글지글 불에타는 애피타이저라니요. 아주 좋습니다. 인도식 치즈라던데 약간의 두부 느낌이네요.

소리가 먹음직 스러워 동영상으로도 담아보았습니다.

요건 촉촉한 느낌의 콜리플라워 난과 잘 어울리죠.

양고기도 시키면서 주문한 음식이 다 나왔는데

너무나 기대했던 치즈난과 콜리플라워 커리가 그 때 그 맛이 아니더군요. 식당마다 맛이 요렇게 다른 줄은 몰랐습니다.

치즈난은 치즈가 피자처럼 슬쩍 밖에 입혀져야 하는데 안에 레이어드 되어 있고 엄청나게 뜨거워 배운 손기술을 사용할 수 없었고, 맛도 별로였고요.

(역시 플레인 난이 최고인듯.)

콜리팔라워 커리는 역시 Calicut Live 가 최고. (다음에는 무조건 그리로 가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래도 한국사람 최애 버터 치킨 커리는 중간은 하는 것 같고요.

여러가지 음식을 즐기고 싶었지만 배가 너무 불러왔습니다.

이번에는 애피타이저 특히 너무나 맛있던 롤리팝 치킨(Lollipop Chicken) 에 빠져들면서 배속 공간 관리를 잘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롤리팝 치킨은 너무나 맛있더군요.

이렇게 데리고는 왔지만 힘없이 넘기기 시작하다가,

옆 친구들이 먹는 모습을 배우기 위해 또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현란한 손기술 그리고 밥 한톨 흘리지 않는 안정적인 그립.

씻은 물기 털어내듯 손을 가볍게 만들고 반찬에 집중하는 변화무쌍함.

지 기술은 따라잡기 힘들겠는걸요?

디저트와 함께 마무리합니다.

너무나 배가 불러 항상 아쉬운 인도식당.

플레인 난과 버터치킨을 또 야무지게 싸서 입에 넣고 싶지만 (이 빌어먹을 밀가루 사랑) 도저히 들어가지 않을 때의 아쉬움.

집에 돌아와서도 쉬이 없어지지 않는 커리의 향기.

익숙함이 무섭다고 인도음식이 참 사랑스러워졌네요. 한국에서는 엄청나게 비싸니 본전을 찾겠다는 의지와 욕구도 배부름을 이기지 못함이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그래도 Fahaheel 에서는 맛집이고 인기가 많은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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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맛집] 태국 식당 Satay Thai Cuisine 분위기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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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맛집

Satay Thai Cuisine

태국 식당 (태국 음식 맛집)

Satay 라고 하면 동남아에서 꼬치를 뜻한다고 하네요.

처음 초대받아 간 곳이라 뭔가 싶다가 코끼리 친구를 만나고 태국 식당이겠구나 했습니다.

30번 고속도록 타고 가다가 208에서 빠지면 바로 있는 곳이고요.

30번 고속도로를 지나다니다 보면 번쩍대면서 보이는 LAKE mall (or complex) 바로 옆이라서 더 호기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드디어 이 곳에 와보게 되었네요.

은은한 장식들이 더 호기심을 키워주는 것 같습니다.

이제 식당으로 들어가 볼까요?

동남아의 조용하면서도 통통 튀는 느낌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메뉴에도 Satay 가 있네요. 하나 주문 안 할 수가 없겠지요? 푸짐 또 푸짐하게 주문을 해봅니다.

음식이 나오면 이렇게 또 참지 못하고 중간에 인증샷을 떠올리게 되네요.

똠얌은 벌써 바닥을 드러내었네요.

전통적이고 오리지날 한 맛은 아니지만 메뉴가 참 다양하여 색다른 음식들을 즐기기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됩니다.

외식할 때마다 폭식을 하는터에 다이어트는 또 내년의 계획이 되어야 하는 것인가요?

먹는건 좀 져도 되는데.

태국 식당에 오면 빼놓지 않고 시키는 태국식 밀크티.

대만에서 먹었던 밀크티도 생각나고 가족과 함께 즐겼던 커피숍 밀크티도 생각이 나네요. 약간 시나몬 맛이 나는 밀크티 맛도 입에서 맴도는 것 같습니다.

예산은 항상 배가 터질 것을 기준으로 만들어지나 봅니다.

배가 터질 듯이 시키면 딱 예산 안에서 계산이 되네요.

대머리 확정이네요. 공짜를 이렇게 좋아하니.

Ubon (클릭)

Sabaidee

등과 비교해서 비슷한 수준이지만 분위기가 조금 더 좋았고, 208에서 바로 나와 있어 그것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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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맛집] ASSAHA 레바논 아랍음식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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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AHA (아랍식당)

쿠웨이트 맛집

또 한번의 감동적인 식사를 마쳤습니다.

분위기면 분위기, 맛이면 맛, 가격이면 가격 어느 하나 빠지는 곳이 없는 아주 기분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제법 운전은 하고 City 까지는 나가줘야 맛이 더 나죠. 3번 도로 까지 어김없이 달려서 식당에 도착합니다.

분위기가 정말 야릇합니다. 전통식당이라고 너무 지저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전통을 잘 유지하면서도 세련되고 깨끗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1층의 통유리와 2층에서 바라보는 이 뷰는 참 기분을 들뜨게 해 식사를 더 맛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맛있겠쥬? Platter 는 기본으로 깔아주고요.

(저 짭조름한 맛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아랍 특유의 비린내도 좀 덜한 맛있는, 아니 맛있다기보다는 한국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식당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쉐이트. 다이어트가 필요한데 이렇게 가끔씩 벨트 풀고 먹을 때면 먹는 제 자신도 무섭더라고요.

하무스와 찍어먹으라고 주는 이 빵도 따끈하게 무한 제공되고 맛도 참 부드러웠습니다.

최애 아이템인 하무스 위드 미트 (Hummus with meat)

여기서 잠깐!

Hummus 라는 것은 Chickpea 라는 병아리 콩을 뜻하는 아랍어로,

Tahini sauce 와 lemon / Oilve oil 등을 함께 넣어 만든

'콩 샐러드' 라고 하면 되겠네요.

약간 퍽퍽한 식감이 빵과 잘 어울려 참으로 맛이 있고, 저렇게 고기 등 다른 토핑과 함께 즐기면 그 맛은 더욱 극대화되는 것 같습니다.

샐러드는 로켓으로!

저기서 앉아서 먹으면 불안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공학자의 입장에서 제대로 설계한 것인지,

중동분들 중에 체중이 제법 나가는 분들도 많은데 괜찮은 것인지,

안전율은 얼마나 될지,

쓸데없는 상상을 하는 이유는

음식이 빨리 나오지 않아서 였답니다.

수프도 나눠서 먹고요.

아주 즐거운 식사였네요.

전통과 세련이 만나는 이 멋진 뷰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겼네요.

아랍 음식이 먹고 싶다면

아싸하로 고고고

시원한 밤공기가 매력적인 쿠웨이트.

벌써 2월이네요. 추운게 싫으면서도 계속 추웠으면 하는 이 시간여행.

조금씩 끝을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뜨거운 날씨를 맛보게 해주려는 것 같습니다.

초록의 기운이 완연한 쿠웨이트에서...

 

AAS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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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맛집] Calicut Live (Indian) 인도음식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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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CUT LIVE

(Indian Restaurant)

 

쿠웨이트에서 인도음식 맛집이라고 하면,

Asha's 나 Tresind 정도를 찾으시는데,

진정한 가성비 갑 식당을 찾았습니다.

위치는 Freij Sweileh 근처였네요. (Marina Mall 뒷편)

(클릭)

 

커리와 난 대표적인 음식이지요.

일단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처음에는 생소한 식당을 소개받고 들어가 매의 눈으로 살펴봅니다.

귀중한 시간을 내어 왔는데, 얼마나 괜찮은 집일지...

여느 쿠웨이트의 건물과 같이 약간은 우중충하고, 산뜻하지는 않은 이 느낌.

한국 사람들은 저녁에 쿠웨이트의 어느 식당에 가든 보통 1등이기 마련입니다.

이 곳 사람들은 물론이고, 인도 사람들도 보통 저녁이 늦은 편이니까요.

 

앉자마자 웰컴 드링크도 주고, (Ginger 생강이 그윽하게 들어가 있는 속이 풀리는 그런 음료더라고요.) 사부작 사부작 서서 맛있는 웰컴 에피타이저도 만들어 주더군요.

 

생각보다 시큼 매콤하면서 땅콩에 건포도까지 씹는 맛도 괜찮았습니다. 약간 쌉싸름한 잎의 향도 마지막까지 은은하게... 하나씩 주는건데 저만 하나 더 먹었네요. 시장이 반찬이라고 식성이 마구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횟집에 가도 뷔페에 가도 초반에 무너지고 마는 이 성질급한 식성은 오늘도 다르지 않은가 봅니다. 수프를 다들 시키는 분위기라 하나 시켜봤지만, 그저 그랬네요.

그리고 인도식당에서 흔히 이어지는 치킨의 행렬.

여기도 치킨 저기도 치킨이구나 하는 중.

왜 이 집이 Calicut LIVE 인지를 알려주는 라이브 쇼쇼쇼!

한 번 익혀서 나오는 것 같은데, 이건 그냥 정말 쇼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많은 노력을 하는 모습, 정성으로 대하는 모습이 맛집 엄지척에 한표를 더 던지게 했습니다.

요건 괜히 많이 시켜서 저 혼자 몇 새우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또 초반러쉬에 GG를 치나 했지만,

이 친구에 반해서 난(로티)을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카레 중에서도 cauliflower 카레. (우리말로는 꽃양배추라고 하네요.) 달콤 매콤한 맛이 일품이고, 특유의 브로콜리를 넘어서는 식감이 난과 합체가 되어 그 맛이 정말 중독적이었습니다. 버터치킨 커리, 무슨무슨 치킨커리 등을 많이 먹어봤지만, 이 Cauliflower Curry 는 최고의 커리였습니다.

각자 접시에 덜고

먹는 법 잘 따라해보시죠.

난을 부욱부욱 찢어서 가져다놓고

시작해봅니다. 관찰력이 좋아 같이 밥을 먹을 때마다 관찰을 많이 해보았지만, 인도친구들처럼 깔끔하게 딱 잘라서 적당한 비율의 커리를 묻히고, 입에 쏙 넣으면서 손가락의 많은 부분을 사용하지 않는 그런 기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직은 어설프네요.

손톱밑이 벌겋게 다음날 아침까지 그렇더군요.

인도 친구들의 현란한 기술들.

꺼억. 배불리 먹었어도 디저트를 빼먹을 수는 없죠.

언제부터인가 디저트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밀크쉐이크에 꽂혀 초딩입맛 소리를 듣기 시작했는데,

오늘도 역시나

SHAJAH 밀크 쉐이크를 저 혼자만 시켜서 냠냠 먹고 있자,

다른 분들도 지체없이 주문을 하려는데, 이 동네에서 (Calicut 동네) 유명한 디저트가 있다고 추천을 하더군요.

너튜브에서 직접 만드는 법까지 자랑처럼 보여주는 저 자신감에 내 밀크쉐이크는 초라해져만 가는데...

그래도 다행이었다라고 맛을 보며 마무리를 합니다.

Kulukki Sarbath 라는 디저트네요.

호기심이 있다면 새로운 맛에 도전해보시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패스. 하는 정도의 맛입니다.

무려 8명이서, 에피타이저에 대나무 죽통밥(?)에 디저트까지 화려하게 먹었지만 인당 10 KD 도 안되게 마무리합니다.

아주 성공적이네요.

배도 부르고 맛도 너무 좋고 분위기도 깔끔하고

서버들도 너무 친절하고

게다가 가격까지!!!

퇴장을 하며 한 컷을 안 남길 수가 없었네요.

 

다음부터 인도식당은 여기로 찜 하겠습니다!

수줍게 연말에 단체 회식있으면 연락달라는 매니저의 말을 들으며 배불리 자알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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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맛집] Al Boom Steak & Seafood (알붐, 래디슨 블루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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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Boom Steak & Seafood

(감히 평생 먹어본 음식 중 최고)

명성이 자자하고 이색적이기로 유명한 인테리어의 식당에 이제서야 가보게 됩니다.

찾아보니 이곳도 Radisson Blu Hotel 식당 중 하나더군요.

Sky Lounge 에서 Peacock, Al-Bustan 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이 곳,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https://www.radissonblu.com/en/hotel-kuwait/restaurants#/al-boom

이것이 홈페이지이고요.

위치는 6번도로에서 바닷가로 빠져(25번) 가다보면

Salwa 초입 오른편에 Radisson Blu Hotel 옆에 주차하고 걸어가시면 됩니다.

예약하고 가셔요

Tel: +965 2567 3430

배모양이 특징인 이 식당은 잘못 앉으면 약간 엉덩이가 기울어진 채로 식사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워낙 특이하고 맛이 좋아 단점은 기억이 나지 않는 그런 식당입니다.

저 위로 올라가면 무엇이 나올까요? 또 호기심 발동입니다.

이 곳은 식사 손님이 아닌, 차와 디저트 종류를 즐기는 손님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배의 앞인지 뒤인지 끝부분에 가까워 좀 더 많이 기울어져 있는 느낌이 듭니다. 저 안으로 들어가면 또 직원들을 위한 주방이나 그런 공간들이 있나봅니다.

신기하게도 Calicut 지방의 장인이 배를 만들어 1979년에 이곳에 정박하고 장사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Calicut Live 라는 인도 식당 포스팅도 조만간 보실 수 있답니다.

겨울이 추워서 문이 열려 있지는 않지만, 날이 따뜻해지면 저 갑판에도 나가서 인증샷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확실한 컨셉으로 굳어진 식당. 이렇게 특이한 인테리어로만 승부한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저도 처음에는 뭐 저렇게 특이하니 맛은 그렇게 좋지 않을거야, 그냥 분위기 즐기러 가는 것이겠지 뭐. 싶었답니다.)

 

하지만,

일단 바다가재 안녕?

식당 입구에는 이렇게 항해를 앞둔 배처럼 다양한 나라들의 시간을 보여주네요.

한바퀴 둘러보는 여유를 갖는 것은 필수입니다. 너무 신기하고 아름답고.

날씨가 좋아서, 조금 춥기는 했지만,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돛을 올리고 항해를 할 수는 없겠지요?

이 배를 보니 또 갑자기 미나토미라이와

랜드마크 타워의 도꾸 식당들이 생각이 나네요.

(클릭1, 클릭2)

은은하게 분위기를 내는 조명을 보니 생각나는 사람도 있고,

리프레쉬가 확실히 되네요. 한해를 잘 떠나보낼 수 있을 것 같은 산책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식당의 맛은 어떨까요? 의심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배에 다시 올라타보도록 합니다.

메뉴판 깔끔하고요. 당연히 처음 보이는 것이 메인 메뉴이겠지요? 해군과 육군 중 많이 고민을 한 끝에 립아이 (Rib Eye) 스테이크로 갑니다.

사이드 메뉴도 2개 고를 수 있고, 음료도 주문을 마치고 나면

VIPS 와 비슷한 시스템으로 샐러드 바로 직행하여 절정에 달한 허기를 좀 달래봅니다.

우왓 이것은 무엇인가요? 샐러드 바에 가던 길에 마주친 주문내역서입니다. 각 테이블이 아닌 각 사람마다 주문서를 따로따로 작성하여 하나씩 하나씩 정성을 다하겠다는 뜻인가봅니다. 엄청난 정성이더군요.

샐러드 바도 아주 합격점!!!

드디어 옆사람에게 나온 랍스터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아랍식 빵과 찍어먹을 거리. 그 찍어먹을 거리가 아주 오묘한 맛을 내면서 스테이크를 다 먹고 배가 터질 듯 한데도 계속 손이 가게 만들었습니다. 빵도 적당하니 구웠고 따뜻해서 좋았고요.

아... 이 립아이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부드럽고, 촉촉하고, 육즙이 아주 그대로 숨어서 입까지 전달되는 정말 완벽한 맛!!!

인자하고 정이 많기로 따지면 둘째가면 서러운 사람이건만, 같은 테이블 사람들에게 단 한조각 밖에 나누지 못하고 혼자 게눈 감추듯 후르릅!!!

아직도 그 육즙의 진함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정말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랍스터를 시키신 분들도 다들 만족은 하셨지만, 저 립아이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꼭 쿠웨이트를 떠나기 전에 한 번 더 가서 맛을 보고 싶게 하는 그런 충격적인 맛이었네요.

왁자지껄 만담도 함께 한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한잔 하러 발걸음을 옮깁니다.

요렇게 조렇게 연결된 통로를 따라 Radisson Blu Hotel 안으로 들어가면

꼭대기 층 Sky Lounge에 갈 수 있답니다.

안녕!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이 곳은

지난 번에 보셨듯이 (클릭)

아주 사랑스러운 곳이지요.

추워서 사람들이 많이 없기는 했지만, 경치와 분위기는 정말 최고이지요~!

 

피곤하고 배가 꺼지지 않아 힘든 하루였지만,

아주 많이 기억이 나게 될 하루였습니다.

 

행복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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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맛집] Freej Swaileh 아랍음식

후기/쿠웨이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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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아랍식으로 흡입해봅니다
추천으로 찾아간 집

사람도 많도 맛집은 맛집인가 보네요.


Salmiya Marina mall 뒷편입니다!​


Salem Al Mubarak St, Salmiya

https://maps.google.com.kw/maps?rlz=1CDGOYI_enKR662KR663&hl=ko&um=1&ie=UTF-8&fb=1&gl=kw&entry=s&sa=X&ftid=0x3fcf9d9a801a2ce7:0x6a59cc66575711d8&gmm=CgIgAQ%3D%3D
지도 링크인데 잘 안될 수도 있겠네요.
모바일인 점 참조​

덥지만 빛이 좋아 사진이 잘 나왔네요.​

​자리를 잡고요.

메뉴를 들어봅니다.

올드함이 그대로 묻어나는군요.

저 차량에도 무언가 사연이 있는 듯.

대부분의 인기있는 아랍식당의 특징은
오래된 느낌을 많이 살려두고 있고요.
전통과 옛것의 때가 묻어 더 맛을 더하는 느낌이고요.

 


아랍 특유의 향은 있지만
비리거나 진함이 좀 덜 하다는 점.​




​와서 닭이나 양고기 덮밥(?) 식의 음식을 주로 한 접시씩 콜라와 사먹고 가더군요.

​걸레빵 (짜파티) 를 회전초밥처럼 직접 앞에서 만들어주는 센스.

맛있게 만들어서 많이 가져다 달라고 눈길을 많이 보내줍니다.

​언제 먹어도 기분 좋은

Mixed Grill

Lamb Chop 은 덤입니다.

Milk Shake 를 시켰는데, Mango Shake 가 나오는 이 어설픔과 당당함이

아랍식당의 특징이지요.


Lamb chop 과 mixed grill 로 배터지게 먹고
바로 앞에서 구워주는 걸레빵도 맛나게 Hammus 에 찍어서 먹고 배불리 일어납니다​


Freij Swaileh
Freej Sowaileh

등으로 검색이 되고요

Insta 는
@fireej_9wail7


전화는 1822228

배달과 Take-out 도 많이 해가는 맛집!

아랍 맛집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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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맛집] 빛나는 커피숍 Muse Coffeesphere 쿠웨이트 성당 옆

후기/쿠웨이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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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 Coffeesphere

쿠웨이트 성당 옆 빛이 나는 커피숍이 있네요.

주소 : 쿠웨이트 시티 Soor Street

전화 : 5599-8889

금요일에 예배시간 잘못 맞추면 사람이 많을 수도 있겠네요.

V10 이라는 식당 옆에 있는 숨겨진 커피숍입니다.

2층에서는 공부도 할 수 있고요.

빛이 도는 살짝 오후 시간대에 참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조용하고 아늑하고

커피도 달달하고 따뜻한 햇빛 조명을 받으며.

밖을 나와 길만 건너면 Cultural Center 가 나옵니다.

많은 식당과 분수쇼와 분위기 있는 산책로가 인상적인 곳이지요.

다른 식당 COCOA ROOM (클릭)

 

로즈쿼츠 색 하늘을 그려주며 햇님이 지면

맛난 저녁이 기다리고 있지요.

물리도록 먹어보는 아보카도

 

쿠웨이트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었던가요?

글귀 하나를 빌리자면,

'채 아물지 않은 그리움은 가슴을 헤집고 돌아다니기 마련이다. 그러다 그리움의 활동 반경이 유독 커지는 날이면 우린 한 줌 눈물을 닦아내며 일기장 같은 은밀한 공간에 문장을 적거나, 책 귀퉁이에 낙서를 끼적거린다. 그렇게라도 그리움을 쏟아내야 하기에. 그래야 견딜 수 있기에...'

후배들한테도 많이 이야기 하지만 쓰잘데기 없는 감정의 성장을 할 바엔

공부를 더하고, 투자를 더하고,

득템을 더하는 것이 좋을 듯.

다시 맛집으로 돌아가서

탱글탱글 맛난 파스타와 저녁을 마지고,

분수쇼는 오늘도 어김없이.

아직도 지하주차장에서 이곳은 뭘하는 곳인고 하다가

주차장에서 올라와 문을 열자마자 펼쳐졌던 분수와 탁트이고 시원하고 청량한 분위기에

모래바람이지만 그래도 숨을 들이키고 싶은

어서 시원해지면 혼자 기분 좋게 산책하러 가고 싶네요.

쿠웨이트에 있지만, 쿠웨이트가 질리거나 지치거나 하면

쿠웨이트 같지 않은 쿠웨이트를 만나러 갈 수 있는

2곳!

 

1타 2피라고 해야 할까요?

 

Muse Coffee shop 과

Cultural Center 패키지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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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맛집] Radisson Blu Kuwait Sky Lou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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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sson Blu Hotel Kuwait Sky Lounge

Salwa 초입의 명소

Radisson Blu Hotel 에 가봅니다.

Tel : 2567 3000

https://www.radissonblu.com/en/hotel-kuwait/bars

Gallery 에서 한번 살펴보실까요?

바다 풍경이 너무나 멋진 곳이죠.

탁트인 시야와 시원한 바람.

지금은 너무 덥지만, 다시 오픈이 되면

목요일마다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이 또 기다려지네요.

분위기는 정말 최고!

그래서인지 현지 커플들이 숨어서 데이트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신청곡도 받아주시는 센스!

저렇게 추웠었나 싶네요.

참 계절이란 이리도 빨리 변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그렇게 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만.

단순 바(Bar)라기 보다는 식사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어서 빨리 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해가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고 조금씩 고통의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또

어색한 선선한 쿠웨이트가 돌아오겠죠?

 

또 기다리고 기다려봅니다.

 

다음엔 1층에 있는 Peacock 이라는 중식당도 유명하던데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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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맛집] Jumeirah Hotel Pepper Steak House

후기/쿠웨이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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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eirah Hotel Pepper Steak House

Luxuirous 와 은은함을 동시에 느끼는 꿀맛 스테이크 집으로 안내합니다.

홈페이지(클릭)

전화번호 : 2226-9666 (Ext. 7425)

호텔인만큼 예약은 필수일테고요.

중동사람들은 늦은 저녁을 좋아하므로 이른 저녁 시간에는 붐비지 않게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Jumeirah 호텔은 그 명성만큼 입구부터 아주 화려합니다.

엄청나게 비싼 차들, 활기넘치나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입구에서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게 하고요.

넓고 화려하게 장식된 로비의 기운에 한번 더 기가 눌리게 되지요.

Pepper Steak House 를 찾아 내려가던 중 아름다운 장식물에 발을 멈추고 한장!

 

메뉴도 불빛이 들어가 있네요.

전체적으로 어둡지만, 약간 취한 느낌이 나게 하는 조명들은

맛은 물론 분위기도 달달하게 만들어 줍니다.

잔뜩 굶고 갔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눈길을 끊임없이 가게 하는 식당 안의 모습과

멋진 저녁을 함께 했네요.

 

Messila Beach 의 Jumeirah Hotel 식당으로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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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맛집] 쿠웨이트에서 가장 이쁜 스타벅스 (Al Amiri Hospital)

후기/쿠웨이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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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봐야 할 쿠웨이트 스타벅스

(Al Amiri Hospital)

 

Souk Sharq (클릭) 근처 바닷가에 있는 Al Amiri Hospital 옆에 보면

박물관처럼 아름다운 스타벅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포시즌 호텔 스타벅스도 독특하지요. 클릭)

이런 느낌의 방들로 구성되어 있는 스타벅스입니다.

광장처럼 연결되고 개방된 공간도 있고요.

 

어느 하나 규칙적이지 않은,

효율보다는 디자인과 심미에 초점을 둔 대한민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운 곳이네요.

곳곳에 신경 쓴 흔적들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있고요.

맛나는 커피는 덤이고요.

밖의 삭막한 모래 색의 광경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스타벅스와 손잡은 초록색이 눈길을 끕니다.

 

꼭 한 번 들러서 차분히 살펴보는 재미가 있는

이 스타벅스로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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