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트레일 코리아 서울성곽길-1 혜화부터 동대문까지

여행/국내 여행
반응형

일주 중 1/4 정도의 길을 걸어봅니다.

요즘 많이 더워져서
짜증도 나고 쉽지 않네요 ㅎ


혜화문을 올라보는 것으로 시작해봅니다.

한성대입구역에서부터 시작을 했네요.

혜화문은 여기

[네이버 지도]
혜화문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307
http://naver.me/5uxVW55J

네이버 지도

혜화문

map.naver.com


여기서부터 서울성곽길을
시계방향으로 돌아
남산까지 정복하려고 했으나

체력의 한계를 느끼며
흥인지문에서 마무리하는 코스입니다.

여기저기 숨어있는 아름다운 곳이 많은 사대문 주변지역입니다.

지치지 않고 가볍게
발걸음을 옮기며
서울을 한바퀴 돌 생각에 설레임도 함께-

한양도성길이라고도 하는 것 같습니다.
등산과 트레일과 산책 그 어디 중간쯤

요즘 등산을 하지 못해 몸이 근질근질 한데요
그래도 이런 산책길로 답답한 마음을 좀 풀어봅니다.

성곽마을
지난번 와룡공원과 연결되는 곳이려나요?
아니면 다른 곳인가?
나중에 연결을 시켜보도록 하지요.

https://huedor2.tistory.com/m/968

종로 산책 와룡공원 삼청공원 리더들이 자주 찾는

종각역에서 마을버스 종로02 를 타고 성대 후문 쪽에서 내리면 와룡공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쩌다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어떤 사장님이신지 창업자이신지 검은 세단을 탄 기사님께서 시간을

huedor2.tistory.com



본격적인 성곽길이군요.

선택을 잘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성곽 밖에서 성곽을 올려다보며
마을의 차분함을 함께 느낄 것인지

성곽 안에서 서울 외곽을 내려다보며
내가 마치 성곽을 지키는 군인인 것 같은 상상을 해볼 수도 있고요.

연결되는 통로가 그렇게 자주 있지는 않더라고요.

낙산까지 가야 성곽 안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성곽 바깥길은 처음이었는데
느낌이 좋았습니다.

성곽의 강건함고 느낄 수 있었고요.

벚꽃님이 짧게 인사하고 돌아가시고
이제는 더위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답답한 봄이지만
여러 야외활동으로 이 봄을 만끽해야죠-

오르막과 평지를 반복하면
금세 낙산공원에 도착합니다.

혜화동 마로니에 쪽에서도 걸어올라 올 수 있는
벽화도 많고
맛집도 많아 데이트하기 좋은 낙산공원

하지만 슬슬 배가 고파지면서
당보충이 절실해지고

기온도 올라가면서 지쳐가기 시작합니다.
4월인데 왜 이렇게 더운겁니까?

중간에 저런 통로로 드나들며
성곽의 안쪽 세상, 바깥쪽 세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성곽길.

아기자기하면서
입맛과 시각을 함께 사로잡는 이곳

점프를 자극하는 단차는
올려다봄과 내려다봄의 차이를 느끼게 합니다.

서울 유후-

이렇게 걷다보면 어느새 동대문에 도착합니다.

한양도성박물관도 있군요.

흥인지문에 공원도 있었군요-
참 쉴 곳, 볼 곳이 많습니다 한국에는..

도성도 격자의 모양에 따라
쌓은 시점을 추측할 수 있다는 설명.

동대문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배가 고파서 여기서 마무리 했지만

또 이어가볼께요-

트레일 코리아
한양도성-!

밀양도 참조해주세요-

https://huedor2.tistory.com/m/1000

트레일 코리아 밀양 아리랑길 벚꽃이 흩날리는

다음 봄부터는 3월말이 되면 매년 밀양에 가야겠네요. (죄송하지만 스압주의) 밀양 아리랑길 입니다. JTBC 에서 주최하고 러너블 앱에서 신청했는데요. 사은품 (굿즈)을 받았던 지난 포스팅 참조

huedor2.tistory.com


https://huedor2.tistory.com/m/994

득템 트레일 코리아 굿즈 알차게 서울 밀양

러너블 앱에서 신청한 달리기도 등산도 아닌 트레일 -! 왜 배경은 항상 이 모양인 것인가-! 러너블앱에는 (갑자기 캡쳐가 안됨 ㅠㅜ) 저는 서울 밀양 더블 패키지로 고고-! 4/1 부터 6/30 사이에 트

huedor2.tistory.com


반응형

두륜산 대흥사 산사 다음에는 두륜산만 케이블카 타러

여행/국내 여행
반응형

진도에 짐을 풀고

쏠비치 진도 이랍니다.

https://huedor2.tistory.com/m/1003

[극과극-1] 쏠비치 진도 먼 여정 끝에 멋진

쏠비치 진도 (솔비치라고 하면 아쉬울까요?) 삼척과 양양의 친구이지요. https://huedor2.tistory.com/m/217 [삼척 쏠비치] 입장. MUST-GO Place 아직도 안가보셨나요? 삼척 쏠비치 리조트 & 호텔 아직도 안 가

huedor2.tistory.com


https://huedor2.tistory.com/m/1005

[극과극-2] 쏠비치 진도 일몰 맛집 경치가 아주

지난 쏠비치 진도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2박 3일 중 두번째 날 오후부터 날이 밝아집니다. 첫째날, 둘째날 아침까지 한번 다시 보실까요? https://huedor2.tistory.com/m/1003 [극과극-1] 쏠비치 진도 먼

huedor2.tistory.com


섬 여행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아침부터 육지로 들어왔습니다.


해남으로 와서
대흥사로 가는 길입니다.
날씨가 이래서 그렇지
꽤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멋진 풍경과
산과의 조화가 매력적인
산사 대흥사 입니다.

산사는 한반도 남쪽에 7 곳 밖에 없다는 귀한 곳이지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한 이곳은

[네이버 지도]
대흥사
전남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
http://naver.me/Go6Q9WVg

네이버 지도

대흥사

map.naver.com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같네요.

사리를 모셨던 곳이 참 많이 있지요.

입구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던 이곳은

시냇물이 콸콸콸 쏟아지는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줍니다.

역동적인 모습이 매력적인 산사
대흥사의 입구입니다.

이제 사찰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가지 밖에 없는 앙상한 초봄의 모습이었지만
가을에 날씨가 좋을 때 오면
단풍도 이쁘고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산사의 나이가 느껴지는 멋진 나무들

아늑하면서도
고요하고
친근한 것 같으면서도
분위기에 압도 당하는
참 차분해지는 곳입니다.

500년동안 열심히 살아온 나무
주 5일도 힘든 저에게는
큰 가르침을 주시는군요.

대웅전을 찾아가 봅니다.

대웅전만 좀 떨어져 있는 느낌의 특이한 구조이지만
이 조용한 분위기는
경건함을 넘어 반성의 경지에까지 이르게 하네요.

멋진 모습이네요.

차분하게 산책을 하면서
산사를 마저 둘러봅니다.

다음에는 연결해서 등산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지만
해남이 참 먼 곳이라
엄두가 날지 모르겠네요.

열심히 기지개 펴는 꽃들과 함께 시작된 봄은
이제 짧은 쇼타임을 뒤로 하고
야속한 여름에게 자리를 건네주겠지요.

산사
그 위대한 모습은
자연을 다시 생각하게 하네요.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이지
마음대로 사용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해남 대흥사

정말 좋군요-!


반응형

[극과극-2] 쏠비치 진도 일몰 맛집 경치가 아주

여행/국내 여행
반응형

지난 쏠비치 진도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2박 3일 중 두번째 날 오후부터
날이 밝아집니다.

첫째날, 둘째날 아침까지 한번 다시 보실까요?

https://huedor2.tistory.com/m/1003

[극과극-1] 쏠비치 진도 먼 여정 끝에 멋진

쏠비치 진도 (솔비치라고 하면 아쉬울까요?) 삼척과 양양의 친구이지요. https://huedor2.tistory.com/m/217 [삼척 쏠비치] 입장. MUST-GO Place 아직도 안가보셨나요? 삼척 쏠비치 리조트 & 호텔 아직도 안 가

huedor2.tistory.com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해가 질 시간에 맞춰서 오게 되었네요.
하루 종일 흐려서 기대도 안했는데
뭔가 하늘이 맑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해가 지는 곳만 말이죠



그러더니 이렇게 햇님이 오늘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네요.

그 때부터 일몰 맛집 시작


여기서 찍어도


저기서 찍어도


숨 넘어가듯이
꿀떡 넘어갈 듯 말 듯 하는 햇님


요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게 해주었습니다.

이쪽 방을 얻기 위해 냈던 돈이 아깝지 않네요 ㅎ


다음 날,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날씨가 맑지는 않아도
상쾌한 느낌은 얻을 수 있는 좋은 아침이네요.



어제 저기로 해가 넘어갔던가요?
산책을 하러 내려오니 헷갈리네요.


왜 일몰 맛집인지 설명하는 조형물


리조트 전체적으로 고도차이가 확실하여
이런 좋은 뷰를 보여주는 산책로가 있네요.


어제와는 사뭇 다른 멋진 리조트
오늘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데 가기 싫으네요.


저기가 쏠비치의 신비의 바닷길인가 봅니다.
저 섬으로 걸어서 들어갈 수 있나봐요.

물때는 맞지 않지만, 그래도 한번 내려가 볼까 합니다.


저쪽으로 난 산책로도 가보고요.


이곳이 산책로와 연결된 바닷가이면서
신비의 바닷길 연결로
여기와서 보니 뭔가 느낌이 있네요.

바다를 보면 참을 수 없으니
물에 발도 한번 담궈보고
산책을 마무리해봅니다.


여기저기 사진을 찍으면 다 그림이네요.


아쉬워도 차분하게 마무리하면서
또 6시간 운전을 위해 체력을 비축합니다. 쏠비치 진도의
두가지 모습

다음에는 식당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1년에 한두번은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여름에는 엄청 시원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반응형

[극과극-1] 쏠비치 진도 먼 여정 끝에 멋진

여행/국내 여행
반응형

쏠비치 진도
(솔비치라고 하면 아쉬울까요?)

삼척과 양양의 친구이지요.

https://huedor2.tistory.com/m/217

[삼척 쏠비치] 입장. MUST-GO Place 아직도 안가보셨나요?

삼척 쏠비치 리조트 & 호텔 아직도 안 가보셨나요? 주중에도 바글거리는 이 곳. 산토리니 광장 2탄 : 클릭. 바로 삼척 쏠비치 왜 여태까지 이 곳을 몰랐었는지 후회가 될 정도인데 아직도 모르시

huedor2.tistory.com


멋져 보이지만 극과 극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남쪽 땅끝마을 근처에 있는
한반도의 왼쪽 아래 끝에 위치한 진도
그 중에서도 가장 구석에
이런 멋진 리조트를 지었다니요.

역시 새것은 참 좋지요 ㅎ

여기 전자레인지 돌리는 심부름 몇 번 하더라도 기분 좋게 ㅎ

위치 한번 보고 갈까요?

[네이버 지도]
쏠비치 진도
전남 진도군 의신면 송군길 30-40
http://naver.me/GKofFvGX

네이버 지도

쏠비치 진도

map.naver.com


정말 차가운 비바람을 뒤로 하고
방에 들어왔네요.
웃돈을 주고
낙조를 볼 수 있다는
그곳을 선택했습니다.

야경이 좋은 곳은 방이 빨리 나가서
일찍 체크인 하시면 좋겠습니다.

객실은 조금 타이트 하지만
그래도 그냥 크기만 한 곳보다는
어차피 잠만 자는 곳이라
화장실을 2개로 한 것은 참 좋았던 것 같네요.

항상 중요한 화장실 ㅎ
요즘은 욕조 있는 곳은 거의 없죠?

아늑한 방 2개
5-6 명에게도 적합한 곳이네요.
층도 참 좋은 것 같고
모든 것이 완벽한데
날씨는 왜 이럴까요?

하루 종일을 운전해서 왔건만 ㅎ

야경이 보이는 쪽 객실은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해뜨는 것도 볼 수 있겠네요.

3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부지의 높이가 차이가 있고
그것을 산책로로 만들어 놓아서
참 아름다운 성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비 오고 바람 부는 날씨를 대비해서
3개 동이 연결되어 있어
편하게 다닐 수 있답니다.

요렇게

부대 시설 한번 보시고요.
엄청나게 많은 시설 들이 들어와 있지는 않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것 같네요.

나중에 포스팅에도 나오겠지만,
주변에 마을이 변변치 않아
나가서 드시는 것보다는
좀 가격이 되어도 안에서 드시는게 좋겠네요.
아니면 브랜드 치킨 등 배달도 되는 것 같더라고요.

리조트 안 식당 들의 배달도 되는
코로나 시대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는 것일까요?

편의점은 약간 비쌉니다 ㅠㅜ
시내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농협이나 다른 편의점을 들리시는 것도 추천

이렇게 센 바람은 처음 본 것 같네요.
사진으로 느껴지실까 모르겠지만 ㅠㅜ

아침이 밝았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ㅠㅜ

그래도 비는 좀 잦아들어서
가볍게 산책을 해볼까 합니다.

리조트 건물이 감싸는 형상으로
뷰는 참 좋은데
날씨가...
날씨가...

이쪽 끝 동이 제일 뷰가 좋은 동입니다.
이 광장 쪽을 바라보는 곳은 야경이 좋고 일출을 볼 수 있고
반대쪽은 일몰이 좋습니다.

날씨와 도착 시간을 고려해서
방 배정은 미리할 수가 없으니
꼭 생각해보세요.

광장의 다양한 조형물
칙칙해보이네요
날씨가...
날씨가...

그래도 이 멀리까지 왔는데
1박만 할 수는 없어서
내일을 기대해 봅니다.

수영장 (워터파크) 이 유명하다는데
코로나로 과감히 포기하고
내일 사우나나 한번 즐겨볼까 합니다.

입실을 하면 다양한 쿠폰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사용해보셔요~

바다가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은
진도의 명물입니다.

여기 리조트에도 작은 규모로 만들어 놓았다는데
내일 한번 가볼까 하네요.

물때를 보고 간조 앞뒤로 1-2시간 정도만 건너갈 수 있다는데
시점 상 그렇게는 못할 것 같아 아쉬웠네요.

간조시간도 한번 확인하고 가보셔요~

다양한 볼거리가 넘치는 쏠비치에 도착은 했지만,
날씨가 받쳐주지 않네요

서울에서는 무조건 6시간은 각오하셔야 하네요.

먼 만큼 준비 잘해서 재밌게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반응형

트레일 코리아 밀양 아리랑길 벚꽃이 흩날리는

여행/국내 여행
반응형

다음 봄부터는

3월말이 되면 매년 밀양에 가야겠네요.

(죄송하지만 스압주의)

밀양 아리랑길 입니다.
JTBC 에서 주최하고
러너블 앱에서 신청했는데요.

사은품 (굿즈)을 받았던 지난 포스팅 참조요

https://huedor2.tistory.com/m/994

 

득템 트레일 코리아 굿즈 알차게 서울 밀양

러너블 앱에서 신청한 달리기도 등산도 아닌 트레일 -! 왜 배경은 항상 이 모양인 것인가-! 러너블앱에는 (갑자기 캡쳐가 안됨 ㅠㅜ) 저는 서울 밀양 더블 패키지로 고고-! 4/1 부터 6/30 사이에 트

huedor2.tistory.com


굿즈를 받고
4월 1일부터 시작됨을 알고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한주를 마무리하면서
무작정 서울역으로 달려가서
KTX 에 올라 탔네요.

자 도전이다

진주가는 열차이군요.

나중에 알았는데
진주에 벚꽃 보려 가시는 분들로
열차가 가득 찼었고,
밀양에 내리시는 분은 거의 없더라고요.

정말 조용한 밀양역

어떤 분이 반갑게 고향에 오신 듯
마중 나오신 분에게 손을 흔드시네요.

뒷모습만 봐도 흐뭇해지는 모습입니다.

밀양역에 도착했으니
이제 돌격을 시작해봅니다.

미세먼지도 거의 없고
시계도 좋았던 아침
행복한 기분으로 고고

러너블 앱을 켜고
기록을 시작하고
9개의 지점을 돌아야 하는 미션
올라가는 KTX 시간을 고려하면
서둘러야겠다는 마음이 앞서는 순간

서울과 달리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은
발걸음을 멈추게 하더군요.

이번주에는 벚꽃 눈이 내리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듣다가 청취자와의 통화에서 들었네요. ㅎ)

아침 벚꽃 좀 보고 가실께요.

공원도 잘 조성되어 있고
강보다는 작은 천이 흐르는 곳을 따라 퍼져 있는 벚꽃 라인들

밀양아리랑길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줍니다.

오호 여기저기에 이런 표식들이 있군요
트레일 코리아

그래도 틈틈이 앱을 보면서
내가 지점들을 잘 찾아가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센서가 예민해서
완전 가깝지 않으면 자동 인식이 안되는 것 같더라고요.

자 여권을 펼쳐
뭔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확인해 봅니다.

러너블 앱의 지점은 9개
스탬프를 찍는 곳은 4개
미션이 정해졌으니 좀 더 발걸음을 재촉해볼까요?

벚꽃이 자꾸 발걸음을 더디게 하는건 어쩔 수 없네요.

아침부터 편하게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 같습니다.

다음 봄부터는 밀양입니다.

나중에 돌아오는 길에 여기를 다시 오게 되는데
오후의 벚꽃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시죠.

서울에서 KTX 로 2시간 20분이면 도착입니다.

전혀 부담되지 않는 당일 코스이지요~

시험을 볼 때도 항상 바로 뒤집어 끝 번호 문제부터 푸는
독특하면서 규칙은 잘 지키는
정해진 범위 안에서 변주를 즐기는 스타일이라서
저는 이 다리를 먼저 건넙니다.

(나중에 화살표가 반대로 되어 있거나, 순방향에서 보기 쉬운 표지판 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 길을 좀 헤매기는 했네요. 순방향 추천!)

경치 참 조용하네요.
포근하기도 하고요.

그냥 손을 들어 찰칵찰칵 하면
이런 비쥬얼

자 길이 이제 꺾이기 시작하니
앱을 잘 살펴가면서 움직이도록 합니다.

앱을 켜놓고 가야 하고
심심하니 노래도 들어야 하고
그래서 보조배터리는 필수 입니다.

벚꽃 옆에 소나무
소나무 숲도 인상적이었네요.

구불구불 소나무 숲을 빠져 나오면

저 언덕을 넘어야 하려나?
맞습니다 ㅎ

밀양 아리랑길
원래 유명하고 로컬 분들은
원래 잘 즐기시는 길인가 봅니다.
서울 성곽길처럼?

트레일 코리아 덕분에 너무 좋은 경험이네요.

춘향이 그네인가요? ㅎ

여기도 벚꽃 저기도 벚꽃
끝이 없습니다.
이제 지겨우니 발걸음을 옮기자 라고 하고 싶지만
너무 매력적이라
계속 멈추게 되네요.

저건 뭐지? 신기한데? 시선을 빼앗기며
호기심이 발동됩니다.

밀양교를 건너면
다른 볼거리들을 만나게 됩니다.

오리배 매력적이네요.
다음에 오면 저것도~

이건 비탈길도 아니고 계단도 아니고
재밌게 생긴 곳을 올라가면
영남루를 만나게 됩니다.

첫번째 스탬프를 만날 수 있는 곳이죠.
어디 있을까?

어떤 행사도 있나 보네요.
1박을 하며 즐기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영남루에서
시내를 한눈에 담아 봅니다.

그나저나 스탬프는 어디있지?

저 우체통 옆에 숨어 있더군요.
이 스탬프를 찍을 때까지만 해도

벚꽃 여행 즐겁다
생각을 했지만,
꽤나 큰 시련 (크게 힘들지는 않지만, 예상치 못했던 산행까지 필요하더군요.)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스탬프는 잘 읽어보시고 찍으시는게 좋습니다.
스탬프북을 잘 밀어 넣어 조준을 잘 해서 찍어주세요.

실패 사례 ㅠㅜ


그냥 아무 생각없이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더워지기 시작하네요.)

읍성을 만나게 됩니다.
꽤나 좋은 구경거리입니다.

역시 벚꽃이 전부가 아니었더군요.

 

성곽을 따라 길을 걷다보면
한주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밀양 정말 멋지죠?

잠시 못 만났던 벚꽃도 다시 만나다가
지도를 살펴보니
위치 이동이 필요하군요.
읍성 길은 아쉽지만 안녕.

정말 그림같은 벚꽃들
이번 주에는 저 꽃잎들이 흩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내일 아침에 그냥 출발해보세요~
트레일 코리아가 아니어도
여의도가 아니어도

그냥 좋은 곳입니다 밀양은


이제는 조금은 재미없는 경로이지만
기상과학관과 천문관을 지나 산으로 들어갑니다.

잘못된 길로 들어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움직이셔야 하지만,
저는 반대로 갔기 때문에 역방향으로 갔기 때문에 신중해야 했고,
1번부터 순서대로 오면 어렵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추화산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트레일 코리아 빨간색 화살표와 반대로 가니
뭔가 찜찜한 마음은 드네요.

그래도 아직 같은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다니시는 분을 못 만난 것 같아 좋으면서도 외롭네요.

산에 오니
갈림길이 나오면 어찌해야 할지 애매해지더군요
추화산 성터와 봉수대를 들려야 하는 것만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밀양 아리랑길에 묶여 있기는 하지만,
추화산은 꼭 오르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월연정 가는 길의 아름다운 벚꽃을 보려면
이 길 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이게 편법을 써서 차로 다니면서 포켓몬 잡듯이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더군요.
찐으로 나와 있는 4시간을 올곧이 걸어야 각 지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잘 만드신 것 같아요.

두번째 스탬프 찍는 곳을
길을 잘못 들어
헛걸음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미션 클리어.

예전의 비상연락망
봉수대
이렇게 크고 잘 정리되어 있고,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는지 몰랐네요.
멋졌습니다.

또 화살표 반대로...

산행은 크게 재미 있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짧지도 않아서
꽤 타격감이 있었네요.

이제야 반 왔는데,
슬슬 힘들기 시작하더군요.

 

월연정을 찍고
발걸음을 크게 크게 옮기면

또 하나의 스탬프를 찍고,

신기한 피암터널 형식의 터널도 지나고

그리웠던 벚꽃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조용한 시골길이라
더 풍성한 벚꽃 좀 보고 가시죠.

여기와서 몇 분 만났네요.
순방향으로 돌아가시는 분들
중간 지점 쯤에서 만났으니
저분들이 저보다는 더 빨리 출발했겠네요.
굿즈를 입고, 차고 다니시는 분들
반가웠네요.

벚꽃을 다 보고 나니
급 지치네요.

허기도 지지만,
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어서
부스팅을 좀 더 하도록 합니다.

뭔가 시선을 빼앗을 것이 필요한데
다행히
정오의 희망곡 라디오가
정신을 지배하면서
힘든 줄 모르고 걸었네요.

많은 노력들
흔적들이 보입니다.

저는 이제 금시당으로 갑니다.

오호 이런 국궁체험도 있군요.

여긴 문중 소유라고 하여
뭔가 조심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고
스탬프도 뒷길에 놓여 있네요.

그리고는 한참을
정말 한참을 오솔길을 따라 걸어야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크게 감흥이 없는 오솔길인 것 같았습니다.
풍경도 그렇게 좋지도 않고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해야 하는 점도 있고,
아직 풀들이 무성하지 않아 외로움도 더 컸던 것 같네요.

가장 힘든 고비가 있었던 구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블루투스 이어폰도 배터리 알림이 있을 정도로 시간이 제법되었나 보네요.

빨리 가고 싶어도
이제는 발도 좀 아프고
쉽지 않은 길이네요.

지난번 유명산/용문산 때도 비슷한 경험이었지만,
12키로 정도 이상 걸으니
힘듦을 좀 느끼는 것 같습니다.

https://huedor2.tistory.com/m/990

 

용문산+유명산 하루에 2개 정복 (배넘어고개) 주차

출발은 여기서 합니다. 중간 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배넘어고개 (a.k.a. 배너미고개, 배넘이고개 등등) T-map 에서 검색은 배너머고개 네이버지도는 [네이버 지도] 베넘이고개 경기 양평군 옥천면

huedor2.tistory.com


잘 기억해두었다가 등산 코스도 짜야 할 것 같네요.

힘들었던 오솔길을 빠져 나오면
이제 다시 시내로 돌아가는 느낌이 드네요.

정말 오래된 철길
그 옆에 철로인지 도로인지
새로 짓는 모습도 보이고 눈이 많이 가는 장면들이 꽤 있었네요.

아까 왔던
다리를 건넜던 길 주변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가는군요.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아까 봤던 벚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멋진 벚꽃들이 또다시 제 마음을 사로 잡네요.

아침과 비교하니 어떤가요?

이제 정말 봄이 왔네요.



더 야외활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몸 관리도 잘하고,
게을러지지 않도록 정신력도 무장해서
더 많은 경험들을 쌓았으면 좋겠네요.

영어로도 아리랑

날좀보소
벚꽃들이 불러주는 밀양아리랑처럼
밀양 참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또 성취감이 있을만큼
힘들고 지겨운 시간도 섞인
아주 만족스러운 힐링 여행이었습니다.

이제 허기를 달래고 서울로 돌아가면 딱 맞겠네요.

트레일 코리아 밀양 아리랑길

멋졌습니다!

 

2탄 영남알프스 2봉 도전 후기는 여기 있습니다.

 

https://huedor2.tistory.com/1035

 

JTBC 트레일 코리아 표충사 천황산 재약산 영남 알프스 다시 찾은 밀양

밀양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지난 봄 멋진 벚꽃에 감동했던 밀양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https://huedor2.tistory.com/m/1000 트레일 코리아 밀양 아리랑길 벚꽃이 흩날리는 다음 봄부터는 3월말이 되면 매

huedor2.tistory.com

 

밀양역 맛집은 여기 있고요.

https://huedor2.tistory.com/1004

 

밀양역 맛집 금호밀면 물이냐 비빔이냐

짜장이냐 짬뽕이냐 트와이스냐 블랙핑크냐 ㅎㅎ 평양냉면에 빠져 있다 보니 밀면을 잊고 있었네요. 경주에서 맛있게 먹었던 밀면. 밀양역에 내렸더니 밀면이 뙇 크게 허기가 지지 않고 마음이

huedor2.tistory.com

 

반응형

군산 산책 신흥동 일본식 가옥 동국사 주차는

여행/국내 여행
반응형

군산 시내는 주차할 곳이 많기도 하고
차로 이동하기에 애매한 곳이 많은 것 같아
어딘가에 자리를 잡아 놓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차분하게 걷는 것이 좋은 것 같네요.


일본식 가옥을 보러 많이 오시는 것 같더군요.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둘러 봅니다.

포토투어 SNS

친하지는 않지만 이런 이벤트는 요즘 기본!

스탬프 투어도 너무 너무 많더군요.

말로만 들었는데
군산에는 이런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제철회사, 자동차회사 들이 많다고 들었었는데,

이런 볼거리들이 공존한다는건 참 매력적인 느낌이 듭니다.

군산은 또 시간을 길게 내어 한번 다시 와 볼 생각입니다.

차분히 산책을 마치고 뒷뜰로 주차장으로 쉽게 갈 수 있더군요.

그리고 휘휘 돌아
동국사로 고고
진입로도 좁고 귀엽지만

주는 느낌은 가볍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새로운 시작
일희일비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헤어진 인연을 쉽게 정리하는 것도 또 다른 찝찝함이 있겠죠?

긍정과 현실

발란스가 중요한 요즘입니다.

반응형

군산 투어 초원사진관 시간여행 8월의 크리스마스

여행/국내 여행
반응형

군산도 그렇고 여기저기 핫플레이스가 많아지고
자주 바뀌는 요즘

어린 친구들 따라하기만 해도 시간이 잘 가는 것 같습니다.


군산이 목적지는 아니었지만,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시내를 한번 둘러보기로 합니다.
날씨는 좀 흐렸지만 참 좋았네요.

하늘이 트인 시야는 서울에서는 찾기 힘든 것이라
더 차분해지고
진지해지는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골목에 볼 것들이 숨어 있는 것 같지만,
발길이 스치는 곳만 방문해 보도록 해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군산에서도 이를 아껴 관광지로 승화시킨 것 같네요.
크게 볼 것은 없지만
신기함과 옛추억
그리고 SNS 에 자랑할거리가 생기는 재미가 있겠네요.

아래 쪽에 심은하 님도 있고,
오래된 자취들이 잘 보존된 것 같아 발걸음이 멈춰졌습니다.

군산에는 맛집도 많다고 들었었는데,
어디를 찾아가야 할까요?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포켓몬 체육관처럼
잠깐 들러 찍고 가기에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초원사진관

잊고 있었던 기억이 살아나면서
힘든 현실과 힘든 나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네요.

역시 뭐라도 합시다~!

반응형

관악산 서울대입구역 연주대 가볍게 아직은

여행/등산
반응형

아직은 쌀쌀하네요.

마지막으로 생각 정리도 할겸 길을 나섰습니다.

새로운 시작은 관악산과 함께.


관악산은 3번째네요.

지난 트립 한번 볼까요?

https://huedor2.tistory.com/m/640

오늘은 관악산-! 서울대입구 공대 연주대 녹두거리 (한국다람쥐)

오늘은 관악산입니다. 아이들의 간절함에 성사된 여름 등산-! 많이 덥지는 않을지, 약간 삐끗한 허리가 잘 버텨줄지.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가봅시다 서울대입구역으로 이곳은 3번출구 카카오버

huedor2.tistory.com


https://huedor2.tistory.com/m/928

관악산 사당역 4번출구 국기봉 연주대 서울대 공학관

재밌는 등산이었습니다. 능선을 따라 연주대까지 쉽지 않은 인내심이 필요한 코스였지만... 사당역 4번출구에서 모여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면 등산이 시작됩니다. (올리브영 지나고 우회전) 연

huedor2.tistory.com



아이들과 함께 크게 고생했던 사당역 출발
관악산을 잊기 위해
오늘은 최단거리로 고고-!

서울대입구역에서 버스 타고

5511, 5513 을 타면 됩니다.

서울대 안으로 들어와서
건설환경연구소 까지 와서 하차를 합니다.
그리고 시작합니다-!

사람이 없고
혼자 등산을 하면
생각이 사악 정리됩니다.

등산을 하는건지
생각을 정리하는건지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차분하게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이만큼

어떻게 올라왔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가볍게 산에 오르게 됩니다.

그래도 오를 때에는 무릎말고 골반으로 올라가도록
신경 쓰는 것 중요하지요.

다음주부터 벚꽃소식도 있는데
아직 산에는 스산한 바람이 많이 부네요.

한시간이면 가볍게 오를 수 있는
관악산
특히 매력적인 평일 등산
나혼자 탄다

겨울 안녕
봄아 어서와

http://rblr.co/0cVRU

관악산 서울대 건설환경연구소 연주대 뒷산

가볍게 생각 정리

www.ramblr.com


램블러 앱 참조입니다.


새로운 인생도 웰컴-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반응형

용문산+유명산 하루에 2개 정복 (배넘어고개) 주차

여행/등산
반응형



출발은 여기서 합니다.

중간 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배넘어고개
(a.k.a. 배너미고개, 배넘이고개 등등)

T-map 에서 검색은
배너머고개

네이버지도는

[네이버 지도]
베넘이고개
경기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http://naver.me/GaQasJVG

네이버 지도

베넘이고개

map.naver.com


설매재 자연휴양림에서 더 올라가면 됩니다.

길가에 주차할 수 밖에 없어서
평일을 추천하고,
주말에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새벽부터 미션을 하나 마무리 하고,
마음이 급한 채 오르게 되어서
좀 더 열심히 오른 것도 있네요.

그리 어렵지는 않겠지 생각했지만,
용문산은 나름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군부대가 정상에 있어 둘러 둘러 가야해서 그런 느낌도 있고,
아직 눈이 녹지 않은 부분이 많았었네요.

용문산 부터 시작.
오늘도 맑지는 않아서 비쥬얼은 실패

표지판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내가 똑바로 가고 있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그럴 때는 램블러 앱을 지도 삼아
나침반 삼아 가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합니다.

http://rblr.co/0cIhI

배넘이고개 용문산 유명산 글라이딩장

배너머고개, 배너미고개, ATV 체험장길, 갓길 주차

www.ramblr.com


아직도 눈이 있다니요 ㅎㅎ
여기서도 제법 힘들었네요
아이젠이 없어 발목에 힘을 꽉 주고 가느라

오호 뭔가 중간 지점까지 온 듯한 느낌

앗 여기까지도 차로 올 수 있다는 말인가요?

저 꼭대기가 산 정상이려나요?
눈꽃이 아직도 피어 있나보네요.
몸은 전혀 춥지 않은데...

항상 뒤를 돌아보면 뿌듯해지는 산행.
무념 무상의 경지로 산행을 해야
뒤를 돌아봤을 때 더 뿌듯해지는 느낌이 있겠지요.

인생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소한 것에 집착하고 힘들어 하고
아쉬워 하기 보다는
묵묵히 지내다 보면
한걸음 한걸음에 즐거워 하다 보면

이런 눈꽃도 만나면서
눈 앞의 즐거운 것만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나도 놀랄만큼 내가 이룬 것들에 감사하게 되죠.
장군봉은 패스하실께요.

시간도 없고
유명산도 가야하니

오호 이제 정상인가요?

좀 초라하기는 하지만,
정상에서 짧은 시간을 보내고
(평일 등산이라
올라오는 동안 한명 정도 만난 것 같네요. ㅎ)

날이 맑으면 꽤 좋은 경치라 펼쳐질 것 같습니다.

이제 날이 좀 개는 건가요?

내리막에서 발길을 심하게 재촉해봅니다.
예상보다 시간도 걸리고 거리도 멀었던 용문산 산행

이제 반이라고 생각하니 기운이 빠지기는 하지만
다시 주차된 곳까지 내려와
이번에는 유명산을 찾아 나섭니다.

등산로가 어디지?

잘 찾아보면 등산로라고 적힌 길이 있습니다.

조금만 걸으면
그냥 찻길 같은 산길이 나오고

아마 오프로드 4륜 바이크를 타는 길인 것 같습니다.

이런 탁트인 곳이 나옵니다.

바로 옆의 산인데도
바람과 햇빛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전혀 다른 느낌이네요.

이런 길을 한참 가다보면
(그래서 빨리 갈 수 있습니다.)

저 꼭대기에서 여기까지 왔다니요 ㅎㅎ
참 시각적인 것은
사람을 두렵게 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게 하기도 하네요 ㅎ

가다 보면 이런 갈림길이 나오네요.
오른쪽으로 가시면 꼬불 꼬불 재미는 있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해야 해서
왼쪽을 추천합니다.

저는 램블러를 보면 아시겠지만,
오른쪽으로 갔다가 왼쪽으로 왔네요.

짧고 쉬운 길은 왼쪽

시야가 탁트여서 좋기는 하지만,
어디가 정상인지 길을 잃은 느낌이 큽니다.

사유지라고 적혀 있고,
유명산 등산로로 잘 활용되지 않는 곳이기도 하면서
ATV 를 타고
저렇게 글라이딩을 즐기는 곳이라서 그런 것 같네요.

재밌겠다!

하늘을 나는 기분이란~

그렇게 둘러 둘러
아주 먼 길을 돌아돌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정상 같아 보이지만, 여기서 처음으로 쉬고
정상을 다시 찾아 나서야 하네요.

여기가 글라이딩 장인가 봅니다.

차도 가끔씩 다니더라고요.
그래서 이쪽 길은 등산 같지 않은 느낌이 컸네요. ㅎ

드디어~!

유명산 정상석을 찾았습니다.
꽤나 돌아왔지만,
경치가 좋았어서
그렇게 지루하지는 않았네요.

호기심이 많은터라
내려갈 때에는 다른 길에 대한 욕심이 났지만,
꾸욱 참고 ㅎ

여기서부터 집중
하루에 산을 2개 타야 하니
지름길이 중요한데요
찻길을 그냥 따라가지만 말고
유명산 정상을 가려면 저 옆길로 빠지 나무가 있는 숲길을 이용해야 합니다.
아니면 글라이딩 장을 휘휘 둘러 가야 하니
이 점 명심할 필요가 있네요.

표지판도 없습니다 ㅠㅜ

여기서도 오른쪽으로 가야 한답니다.

거기가 거기 같아서
말로 설명이 어려우니

램블러 꼭 따라서 가세요.

제가 올라긴 길 말고 내려온 길로 올라가셔요~!

http://rblr.co/0cIhI

배넘이고개 용문산 유명산 글라이딩장

배너머고개, 배너미고개, ATV 체험장길, 갓길 주차

www.ramblr.com


숨어 있는 표지판들 ㅎ

저기서도 오른쪽이면 빠른 길 ㅎ

열심히 걸었네요. 17킬로 정도 걸으니 3만보가 넘는군요.
확실히 힘은 들더라고요.

즐거운
2개의 산 정복

용문산
유명산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오름이 힘들지는 않지만,
많이 걸어야 하네요~


반응형

화악산 중봉 정상 경기 최고봉인데 그렇게

여행/등산
반응형

화악산입니다.


3월에는 시계가 항상 아쉽습니다.

여기서 출발했네요 바로 화악터널
내비게이션에서 화악터널 찍으면 됩니당.


[네이버 지도]
화악산주차장
강원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 산196-3
http://naver.me/GeWCtD3I

네이버 지도

화악산주차장

map.naver.com


주차장은 막아놓았지만, 길가에 주차를 하고 금방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별일 있겠나 싶었는데...

주차장 뒤로 올라가기만 하면 되는데
이렇게 눈이 많을 줄은 몰랐네요.

게다가 아이젠이 없어서
출발 5분만에 2시간 반 타고온 찻길로 다시 돌아가고 싶었졌네요.

가파른 눈길
도무지 발이 움직여지지 않았습니다.

이 곳이 짧은 길, 주차장 뒷길이지만,
아이젠 없이는 안되더라고요.
지금은 다 녹았으려나요?

아이젠 있으면 이 길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나중에 내려갈 때는 이 쪽 길로 가야 할 것 같네요.
미끄럽지는 않겠죠?
설마 3월 경기도에 아이젠일 줄은 몰랐습니다.

경기 최고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조금만 올라 우회전을 군부대 방향으로 하면
이렇게 눈도 없고
포장도 되어 있는 길을 그냥 주욱 걸어가면 등산이 끝이 나더라고요.
마지막에 200미터 정도만 다시 산길

가끔 차가 다니기도 해서
그래도 귀는 열어두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심심하겠지만요...

텐션이 적어 속도는 잘 나옵니당
금방 다녀올 수 있는 경기 최고봉

만족감
성취감
중간 중간의 현타 등

일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등산의 매력은 조금 떨어지더라고요.

저 구불구불 포장길을 걸으면 어느새 높은 고도를 정복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기도에는 꼭대기마다 레이더 기지일까요? 군부대가 많아
오르기는 쉽지만,
접근하기는 불편한?

아쉬움이 생기는 곳 중 하나이네요.

벌써 다 와 가네요.

오른쪽으로는 사진 촬영 금지고요. 군부대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직진 하면 봉우리가 나오겠네요.

역시 미끄럽고 축축한
눈과 물기가 뒤섞여 있는 길을 밧줄도 잡아가면서 올라가고 나면
(조심 조심 하세요~!)
해빙기 산행은 비추네요.

요렇게 경기 최고봉 1440 고지를 정복하게 됩니다.
획득 고도로 치면 얼마 되지 않지만,
짧은 시간에 무념무상으로 뭔가 얻어낸 느낌이기는 했네요.

또 정상석을 바라 본 왼쪽은 군부대에 초소까지 있어서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정상에 오래 머무르기 오히려 불편한 느낌이네요 ㅎ

그래도 찰칵

정상에서 허기를 좀 달래고 여러번 미끄러질 뻔 하면서 조심스럽게 내려왔네요.

일 문제로 전화도 오고
이런 저런 일 때문에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산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날 좋은 날
좋은 사람과 함께 오면 또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을에 쉽게 정복하고 싶을 때 한번 가보는 것도 좋겠네요.

경기 최고봉
가평 화악산

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