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2019 MLB] 후반기 전망과 WS 우승은?

야구/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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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림이 그려질 줄은 몰랐지요.
역시 클래스가 다른 메이저리그 입니다.
전혀 예상할 수 없고 계속해서 새로운 것이 나오는 이 엄청난 꿀잼.


다음주가 지나면 거의 시즌의 반 정도에 위치하게 됩니다.
초반에는 변수가 많았지만 이제는 치고 나가는 강팀들과 그 간격을 좁혀보려는 중간팀들 그리고 선수를 적절히 트레이드 해 반전을 꾀하려는 팀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지지요.

아메리칸 리그는 어느 정도 예상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서부는 당연히 애스트로스인데, 레인저스가 의외로 선전을 하고 에인절스도 또 막강한 공격력으로 어떻게 치고 나갈지 모릅니다. 오타니가 던지고 투수 좀 보강하면 와일드카드 쯤은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요? 애슬래틱스는 보는 재미가 있고요.
동부에서 레드삭스의 부진과 레이스의 선전은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부상은 컸지만 그래도 잘 싸우는 양키스는 얄미우먄서도 대단합니다.
중부의 트윈스의 선전이 가장 눈에 띄고 막강 선발진이 약해진 인디언스는 아쉬울 따름입니다.
ALCS 우승은 왠지 와일드카드 팀으로 픽해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
와일드카드 싸움이 벌써부터 시작된 것 같아 이제 하루하루 더 볼 맛이 나겠네요.


내셔널리그에서 뉴욕메츠의 우승을 점쳤었는데 말그대로 삐그덕 거리면서 주저앉았네요. 좋은 선수들로 누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동부는 브레이브스가 역시나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투수력이 부족하나 했지만 젊은 선수들이 잘 버텨왔고 이제 카이클이 어떻게 자리잡느냐가 중요하겠네요. 안그래도 완벽한데 라일리라는 괴물까지 부스팅을 하네요. 무섭습니다. 역시 마차도와 하퍼는 별로 볼게 없었네요. 필리스는 답답하기만 하겠습니다. 돈들여서 얻어왔는데 전성기만큼 미쳐주는 선수가 없네요. 선발진이 탄탄한 내셔널스도 복병이 될 수 있습니다.
중부가 재밌을 줄 알았는데, 다른 지구보다는 약해진 느낌이네요. 컵스와 브루어스는 잘 하는 것 같으면서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고, 카디널스는 왜 이렇게 삐걱거리는지.진흙탕 싸움이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네요. 이 모든게 다지스 때문입니다. 이렇게 잘할 줄 알았을까요. 영입한 선수가 부상을 당해도 이렇게 활활 타오릅니다. 그 중심에 류현진 선수가 있고요.
아직도 갈길은 멀지요. 불펜이 약점이고, 롸키스도 투수가 자리잡히면 무시 못하니까요. 강력할 것 같았던 투수진의 붕괴는 너무 아쉬운 롸키스입니다. 디백스의 의외로 선전과 타티스, 렌프로 보는 재미가 있는 파드레스도 봐줄 만은 하네요.
당연히 다저스가 NLCS 우승은 할 것 같은데, 와일드카드를 같은지구를 만나면 또 모를 일일 것 같습니다.
다저스가 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올해는 NL 에서 WS 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네요.


개인기록은 벨린저 옐리치 트라웃
투수는 류현진 벌랜더 슈어져.

더 가슴조리며 아주 조심스럽게 사이영상을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는 꽃길만 걸었지만 엄청난 진흙길이 나올 수도 있으니 차분히 걸어갑시다-!

류현진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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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LB] 내맘대로 전망 NL 내셔널리그 예측. (Mets 우승 예상)

야구/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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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MLB 예상순위

 

아직 정말 큰 계약들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지난 이동들로 살펴본 전망입니다.

시즌이 지나고 비교를 해보면 참 인생무상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MLB.com 의 기사를 Capture 하였습니다.)

 

NL East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Braves] 한 때는 아틀란타 브레이브스 (Atlanta Braves) 가 쉽게 지구 우승을 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재밌는 지구가 될 것 같습니다.

신예들 포텐이 터지기 시작한 브레이브스는 프리먼이 가기 전에 승부를 한 번 던져봅니다. 마카키스도 앉혀놓고 조쉬 도날슨만 추가된 격이 되었네요. 여기에 혹시나 킴브럴이 돌아온다면???

[Marlins] 마이애미 말린스는 결국 전부 다 팔았네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을지. 그래도 기분 좋은 신인들이 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Mets]  아틀란타의 새로운 전성기를 보게 되느냐 싶었지만 뉴욕 메츠의 도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빅세일에서 득템을 많이 하면서 선발진 빼고는 라인업이 거의 바뀐다고 봐도 되겠네요. 무시무시한 선발진에 디아즈라는 믿을 수 있는 마무리. 그리고 로빈슨 카노의 절치부심과 명예회복. 니모의 성장까지 받쳐주면 브레이브스의 대항마가 충분히 될 수 있습니다. 많은 기대도 되지만 희망고문이 몇 번 있었던터라 뚜껑은 열어봐야겠네요. 여기에 요니스 세스페데스가 아프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WS 우승 점쳐봅니다.

[N's]  하퍼 빨을 잘 살리지 못하고 누가봐도 세 보이는 친구는 전체적으로 보니 별게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면면은 아주 화려하지요. 슈어져가 건재하고, 스트라스버그가 긁히기 시작하고, 후안소토가 젊은 나이에 팀의 리더가 되면. 그리고 FA 도 영입하는 의지를 보이면서. 하퍼 없이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담 이튼 선수도 훨훨 날았으면 좋겠고, 재간둥이 트레이 터너도 더 강렬한 승부욕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Phillies]  소문만 무성한 줄 알았지만 정말 작심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애런놀라를 중심으로 터질듯한 선발진은 이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고, 킹어리/호스킨스 가 작년의 변비 타선에 확실하게 힘을 실어주어야 합니다. 앤드류 맥커친이 이렇게 저니맨으로만 살며 닐 워커와 함께 거의 마지막 시즌 느낌을 줄지 아니면 반등해서 10년 전 필리스의 전성기를 알릴지 궁금해집니다. 빨간색 정말 안 어울릴 듯.

오히려 서부나 중부보다 동부가 더욱 재밌을 것 같네요. 말린스 잡아먹기냐 말린스의 고추가루 천적이냐.

 

NL Central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Brewers]  처음에는 최지만 선수, 에릭 테임즈 선수 때문에 시작된 관심은 헤이더라는 특급 RP 로 빠져들게 하더니 옐리치, 케인의 인상 좋은 굿 플레이어들, 감독의 진지함 등으로 최선을 다했고, 최고의 결과를 얻어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 전력 거의 그대로. 거기에 야스마니 그랜달이라는 주사위를 한 번 던져보았네요. 개인적으로는 테임즈 선수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지만, 아귈라 선수가 저렇게 잘하고 외야가 빵빵한데.... 트레이드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이는데 잘 모르겠네요. 매년 치열했던 중부지구. 올해도 만만치 않음을 보여줍니다.

[Cardinals]  하필 사진이 류현진 선수에게 치는 홈런이네요. FA 1년 남은 특급을 영입하고 자존심 회복에 나섰습니다. 이를 악 물었다고 볼 수 있고요. 카펜터 선수가 조금 더 해주고, 웨이노가 마지막으로 불을 태우며, 젊은 강속구 투수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 굳이 골드슈미트 선수 영입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선두는 가져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앤드류 밀러는 과연...

[Cubs]  작년에 돈 쓰고 욕먹어서 그런지 조용했네요. 그래도 작년에는 기대치를 못 채워준 선수들이 많아서 그랫지, 그 선수들이 예년만큼만 해준다면 우승 자리는 문제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정체하기에는 동부지구가 워낙 강해져서 걱정이네요. 레전드로 가느냐 적당히 잘하는 선수가 되는냐.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는 큰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Pirates]  미워도 다시한번. 강정호 선수의 개인사에 실을 말이 많지만 그래도 야구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홈런 열심히 쳐주기를 바래봅니다. 항상 개천에서 밖에 살 수 없는 미꾸라지 느낌. 그래도 꾸준히 중위권을 유지하며 WC 를 노리는 정도 전력을 유지한다는데 박수를 쳐줍니다. 워커도 가고 매커친도 가고 머서도 가고... 조쉬 벨 선수가 얼마나 해줄지, 크리스 아처 선수는 그 승부욕 만큼 예전의 이닝이터와 삼진장인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Reds]  뜬금없는 보강. 그래도 충분히 해볼만한 베팅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쿠터 지넷은 반짝이 아님을 증명했고, 보토는 약간 김현수 느낌으로 못 할리가 없는 선수. 해밀턴에게 크게 실망했지만 그래도 타선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선수들의 영입과 우드라는 좋은 선발투수의 영입. 친구 카일 파머도 잘 했으면 좋겠네요. (클릭)

 

 

NL West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항상 칼 좀 쓰는 사람들이 많아 기대가 되지만 막상 뚜껑을 열면 크게 재미가 없는 지구로 유명하지요.

[D-backs]  그레인키도 영입하고, JD 마르티네즈의 포텐을 터뜨려주는 등 많은 좋은 일을 했지만, 결국 실속은 하나도 못 찾고 다시 동굴로 들어갔습니다. 패트릭 코빈도 그냥 흘려보내주고요. 어떤 컨셉의 팀이 될지 궁금은 하네요. 혹시 모르죠 골디까지 보냈는데 갑자기 지구우승을 할지도... 그게 야구니까요.

 

[Dogers]  그도 사람이라 이제는 인내심에 한계를 느낄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컨셉을 바꾸어 시즌 중에 3점대를 유지해도 좋으니 포스트 시즌에서 미친 캐리를 보여주며 명성을 완전히 바꾸는 대반전이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클레이튼 커쇼) 1년 내내 류현진 선수 줄타기를 하며 잘했네 못했네 저러다 한국 돌아오는거 아니네, FA 대박나는거 아니네... 말들에 시달릴 것 같네요. 젊은 타자들의 최고의 조합이 완성되면서 러셀 마틴과 폴락 선수의 새로운 케미가 어찌 형성될지 기대가 됩니다. 투수진은 뭐 의심해서 무엇하리요. 맥스 먼시처럼 또 새로운 선수가 터지면 우승은 무난해보입니다.

 

[Giants]  짝수해 우승이라는 공식을 쌓으려는 듯한 강팀의 느낌은 이렇게 쉽게 지워지나 봅니다. 범가너는 이제 뽐가너로 더 유명한건 느낌적인 느낌이겠지요. 아직도 어수선한 라인업에 그래도 하나씩 새싹이 그리고 햇살이 보이는 것은 희망일지 모릅니다. 불난집 싸움구경하는 포수 버스터 포지는 계속 심판과 함께 보고 싶습니다. 더 잘해주세요. 도저히 던질 공이 없었던 것 같은 공포감을 다시 심어주세요.

 

[Padres]  펫코파크를 방문하면서 (클릭) 팬이 되나 싶었지만 아직은 Favorite team 에 올리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이 중요할 것 같네요. Buying, Selling 의 시련을 거치고 이제는 좀 딴딴해질 때도 된 것 같습니다. 패기가 느껴지는 입에 더 자주 오르내리는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Rockies]  젊은 르메이에휴를 머피로 바꿨습니다. 정말 무서웠던 머피는 없지만 그래도 한번 탄력 받으면 무서운 산타클로스 스윙으로 투수들을 괴롭히지요. 데스몬드는 근육만큼 야구를 잘 할 때도 되었고, 스토리-아레나도 콤비와 새로운 선수로 입혀질 외야 경쟁. 그리고 탐나고 가슴을 쿵쾅거리게 하는 젊은 선발진.

그리고 미국 생활 막바지의 오승환!!!

다저스의 우승을 저지할 유일한 팀입니다.

 

류현진 vs 오승환

 

이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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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LB] 사이영, MVP (지난 수상자들)

야구/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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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CS 가 끝나고

WS로 가면 각종 수상에 대한 추측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경쟁이 치열한 부분은 마치 Series 에서 누가 이길지 궁금해 하는 것처럼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지난 수상자들을 보면서 지난 영광의 순간들을

추억해보는 자리를 가져보지요.

 

먼저

Cy Young (사이영 상)

 

American League

(출처 : At Bat, MLB.com)

 

작년에 논란이 있었던 릭 포셀로를 제외하고는

지난 수상자들은 정말 쟁쟁했었군요.

아직도 힘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고요.

이제 하락 곡선을 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는,

킹 펠릭스가 조금 아쉽네요.

지난 수상 선수들만 봐도 숨이 막히네요.

 

(출처 : At Bat, MLB.com)

누가 봐도 논란이 되었던 작년 성적표

1등 표 차이가 컸던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는 했습니다.

개선이 필요해 보이기는 하네요.

작년에 잭 브리튼의 수상을 많이 주목하기도 했었는데요.

 

올해는 코리 클루버의 몰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300K 달성이 큰 의미가 될지, 그래서 크리스 세일에게도 표가 좀 몰리게 될지

지켜 볼 일이네요.

2등표를 세일이 엄청 받아서 작년 같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네요.

(출처 : At Bat, MLB.com)

 

National League

에서는 클레이튼 커쇼를 빼고는 말이 안되지요.

숨어 있기는 하지만, 2011년부터 꾸준히 후보/수상을 오고 갔던

소위 미친 선수죠.

올해도 이닝 수가 부족한 것을 빼고는 손색이 없습니다.

엄청난 괴력을 보여준 맥스 슈어져는 큰 경쟁 상대가 되겠네요.

 

다음은

MVP

American League

 

(출처 : At Bat, MLB.com)

조쉬 해밀턴은 온데간데 없고,

A-Rod 는 아쉽지만 은퇴를 했네요.

미기의 시대는 가고 트라웃의 시대가 오는 듯 했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이제는 알투베의 시대가 시작되었죠.

조 마우어도 꽤나 선전을 하며 반등을 알린 시즌이었고요.

 

National League

(출처 : At Bat, MLB.com)

 

항상 응원을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스윙을 가진

알버트 푸홀스의 반등을 기대해봅니다.

그래도 타점 기계의 역할은 충실히 수행해주고 있지만,

OPS 가 .600 대 까지 떨어진 것은 너무 아쉽고, 차마 눈 뜨고 보기 눈물나는 광경이네요.

부상이 아쉬웠던 라이언 브론,

보토 매직,

포지도 반등을 했고요.

왕년의 수상자들이 도약했던 한 해였네요.

 

커쇼는 몇 번이나 MVP 를 더 받을 수 있을지,

하퍼와 브라이언트는 엄청난 경쟁 상대가 될 수 있을지,

 

올 해는 하퍼가 다 지배하는 줄 알았더니 부상으로 아쉬웠고요

그 틈을 타 꾸준했던 블랙몬이 MVP 자리를 노려봅니다.

스탠튼과 골디도 경쟁 상대가 되겠네요.

암흑 속에 가려진 NL MVP

가장 큰 볼거리가 되겠습니다.

 

맥커친 선장의 반등은 아주 반갑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진출과

삼성왕조의 몰락과 함께 더 가까이 다가온 MLB

완전 꿀잼이고, 숫자를 좋아하는 저에게

많은 Stat 분석과 기록의 향연은

단순 경기/스포츠 의 개념을 넘어

하나의 문화가 되어 버렸네요.

 

완도풀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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