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점에 갔습니다.

다른 분점이 있는건 많이 보고 가봤는데

이태원 사태 때문인지
크리스마스 장식이 빨리 온 느낌이네요.

오늘은 교대에서 만났네요.

깔끔하고
넓어서 많이 시끄럽지 않고
당연히 기다릴 줄 알았는데

사람이 적어서 더 좋았네요.

교대이층집 입니다.
무려 본점입니다.

[카카오맵] 교대이층집 교대본점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50길 24 청화빌딩 2층 (서초동) http://kko.to/CWf5remJOY

교대는 참 추억이 많은데
정말 오랜만에 갔네요.

시작은 소맥이죠?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할거야
내어깨를 봐

너무 맛있네요 ㅎ
구워주시니 더 맛있고
냄새도 덜나서 더 맛있고요.

고기를 먹을 때마다 마구마구 먹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좀 덜 채우면 나중이 즐겁더라고요.

좀 덜 채우려면 조금은 여유가 필요한 것도 알게 되었구요.

또 꾸준해야 덜 채워도 아쉽지 않은 것을 알게 되었네요.

맨날 알기만 하고 써먹지를 못해 아쉽지만

ㅎㅎ 그래도 새로운 사람 만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재밌는 인생입니다.

교대이층집
본점

꿀맛으로 자알 먹었습니다.

막상 근처에 가면 올라가는 것이 당연하고 즐거운데

일출은 항상 아침에 일어나기가 큰 숙제이지요.

힌남노를 떠나보내고
맑을 것이라 확신했던 하늘

아침에 서둘러 성산일출봉으로 향합니다.
차없는 주차장에 가볍게 주차를 하고
검표소가 나오면 쿨하게 옆으로 이동해주십니다.
아무도 안계신 새벽이니까요 ㅎ

해뜨기도 전인데 너무 멋진거 아닌가요?

[카카오맵] 성산일출봉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78 http://kko.to/1mXaaNl89q

올라가기 시작하면
무릎이 아프고 삭신이 쑤실 것 같지만

살짝 땀이 나기 시작하면서
운동이 된다는 생각을 할 때쯤

멋진 개 모양의 바위도 만나고요.
어두울 때 보니 더 멋진 것 같네요.

가끔 플래쉬를 가져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만큼 어둡지는 않습니다.

지난번 천마산 일출과 비교하면 어떨지
큰 기대를 안고 올라갑니다.

https://huedor2.tistory.com/m/934

언제 도착하나 하고 걱정할 필요도 없이
20분이면 거뜬히 올라오네요.

예전에 관광으로 왔을 때는 꽤 걸렸던 것 같은데

사람이 적고 다들 올라가려는 목적이 커서
더 빨리 올라온 느낌입니다.

붉은 태양이 떠오르기 직전
잔잔하면서도 뜨거운 기운이
몸과 마음에 힘을 불어 넣어줍니다.

어디가 명당인지 크게 따질 필요없이
(새벽이라 의자에 앉으면 엉덩이가 젖더군요 ㅎ)

여기저기서 멋진 일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작합니다.

빼꼼

까꿍

시작한 햇님은 어느새
어제 질 때의 모습과 같이
붉은 듯 하면서도 분홍빛을 내는 감홍시 같은
모습을 선사합니다.

https://huedor2.tistory.com/m/1125

이제 감탄을 끝낼 때 쯤
아차 소원을 안 빌었구나

매일 매일 나도 모르게 떠오르는 해이지만

이렇게 의미부여를 하고 싶어집니다.

오늘 하루도 의미있고
건강할 수 있게

이만큼 하루하루 소중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갑자기 아침에 하는 전화영어를 잊고 있었다는 생각에
부리나케 먼저 내려갑니다 ㅎ

10분 동안 이 풍경은 다 설명하지 못했지만
감정은 잘 전달된 것 같다고 항상 만족하지요 ㅎ

햇님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고
날이 완벽히 밝아지면

몇십분 전 어두웠던 세상과
전혀 다른 세상의 깨끗함이
정신을 번쩍들게 해줍니다.

적막한 제주도
멋진 성산일출봉

일출 일몰은 항상 정답이네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사진들과

성산일출봉과의 짧은 만남을 마무리합니다.

진짜 얼마 걸리지 않으니
제주에 가시면 꼭 새벽에 일어나 들러보세요.

가슴이 뻥 뚫립니다.

잘 보고 갑니다.

성산 일출봉
일출

평점으로만 검색해서 갔는데
너무 맛있더군요.

힘찬 둘레길 여행을 마치고,
무엇을 먹을까 버스를 타고 가면서 고민을 하다가
칼제비 너로 정했어

칼국수라고 하기에는
면발이 두껍고
수제비라고 하기에는 면 같은 느낌입니다.

제주 쪽으로 갈까
서귀포 쪽으로 갈까 하다가

중문초등학교 옆으로 왔습니다.

[카카오맵] 대포칼제비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338 (대포동) http://kko.to/Lk9z_GsZHY

늦은 점심이라
사람도 적고 참 좋았습니다.

메뉴도 심플하고
비빔국수와 엄청나게 고민을 하다가
칼제비로 고고

비쥬얼 참 좋네요
보말도 들어있어 식감도 참 좋았습니다.

만두는 직접 빚은게 아닌 것처럼 보이던데
그래도 속이 꽉 차 맛이 괜찮았고

보말칼국수 국물이 정말 좋았네요.

지친 몸을 달래기에 참 좋았습니다.

제주 한라산 둘레길 최고
중문 대포칼제비 최고~!

다음에 또 가는걸로~

카페봄날이 왜 검색이 안될까요?

[카카오맵]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1길 25
애월리 2540 http://kko.to/ERJqjhm_5Z

장소는 여기가 맞는데

[네이버 지도]
봄날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1길 25
https://naver.me/FS6vbSWH

네이버에는 검색이 잘 되는데요 ㅎㅎ

카페봄날 포스팅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요.

힌남노가 지나가고
멋진 일몰을 보여주었습니다.

고마워요

구름이 많아 기대감은 낮았지만
구름과 수평선 사이로

빼꼼히 모습을 보인 햇님

파도는 선물이지요

이글거리는 태양도 이렇게
젤리같은 모습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네요.

하루하루
이렇게 따지고 보면 의미가 클지언데
아무리 내일 또 뜨는 해라도
이렇게 아름다울텐데..

하루하루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아무리 지치고 힘들어도
허무하게 기회를 잃는 것보다는 소중하니

소중한 젊은 몫까지 계속 생각하고 애도하면서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일몰에 이어 일출보기
마지막날에 빡센 일정이었네요.

일출로 다시 만나요-

내쉬빌 핫치킨을 드디어 먹게 되었네요.

주말엔 사람이 정말 많은 내쉬빌 다운타운
Nashville Downtown

그 중에서도 줄이 긴 핫치킨 집을 도전했습니다.

생각보다 회전이 빨라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네요.

이것이 바로 핫치킨

장소는 푸드홀 입니다
FOOD HALL

지난번 타코를 먹었던 곳이지요.

https://huedor2.tistory.com/m/1101

우선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Assembly Food Hall
+1 615-800-5395
https://maps.app.goo.gl/PeTWirHML9J9Fo8s7?g_st=ic

할로윈 치장이 많이 되어 있었네요.

이번 정말 안타깝고
한탄스러운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참사는 정말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겠습니다.

진심으로 꽃을 다 피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분들과 가족 분들께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프린스 핫치킨

prince hot chicken

Prince's Hot Chicken
https://maps.app.goo.gl/u7kNeEcYdxDMcJ9Z7?g_st=ic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합니다.

매운 정도를 정할 수 있는데
미국 사람들의 기준을 얕봤었네요 ㅠㅜ

2단계로 매운맛으로 갔더니
생각보다 맵더군요.

빨갛게 매운 맛이 아닌
혀를 때리는 그런 매운 맛이었습니다.

옆에 인도식당은
사람이 없더군요 ㅎ

이것이 핫치킨입니다.

색은 보기에 간장치킨처럼 보이지만
꽤나 매운 맛을 자랑합니다.

습습 하고 침을 빨아들이게 하는 매운맛

사진을 보니 또 매운맛에 침이 고이는 것 같네요.

이렇게 지난번에 HUSK 에서 먹지 못했던
핫치킨을 정복합니다.

https://huedor2.tistory.com/m/1106

아르떼 뮤지엄 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는

유퀴즈 프로그램에 나와 더 유명해진
아르떼 뮤지엄 입니다.

빛의 향연
영상미의 모든 것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실제와 영상이 헷갈릴 정도로
리얼한 영상과 배치는

멋진 모습들을 넋이 나간 채 보게 해줍니다.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상황이 아쉽네요.

태풍에도 끄덕없이
아주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서두르지 마시고 하나 하나
천천히 살펴보세요-

아르떼 뮤지엄은

[카카오맵] 아르떼뮤지엄 제주
제주 제주시 애월읍 어림비로 478 (애월읍 어음리) http://kko.to/vBl3WgqkqU

강릉과 여수에도 있네요.

다른 지역의 아르떼 뮤지엄은 뭔가 다른 특색이 있겠죠?

궁금해지네요.

파도와
고래
움직임이 살아 있는 것도 좋지만

작가의 의도

작가의 색감을 즐길 수 있는 작품들도

참 보기 좋았던 것 같네요.

아이들은 신기한 듯 가까이 다가가기 마련이고

어르신들도 신기한 영상에

관심을 많이 보이시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제주의 명소가 되었더군요.

아이들이 놓칠 수 없는 포인트
그림을 그려 내 그림을 화면에 띄우는

그래도 저는 가장 좋았던 것은

다양한 예술작품과
음악을 함께 즐기며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이곳입니다.

제주의 멋진 모습을 묘사하기도 하고

저작권료를 어떻게 지불했을지 궁금해지는

많은 르네상스 작품들을

한번에 모아 즐길 수 있는 영상도 있고

정말 온가족이
차분하게 즐기기 참 좋은 곳이더군요.

내부온도도 쾌적해서
사계절 즐기기 좋은

아르떼 뮤지엄

제주에서 잘 보고 갑니다-!

다시 찾아온 내쉬빌 맛집입니다.

럭셔리한 집이라 재방문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뭔가 허전해보여도
스테이크는 비싼 집이 꿀맛

날이 참 좋은 미국
알레르기 비염만 조심하면...

알레르기도 표준어가 되었더군요.

모튼 스테이크 하우스에 도착했습니다.

찬란한 햇빛을 피하고 싶은 느낌의
어두워 보이는 식당이지만

럭셔리와 꿀맛은 보장되는 것 같네요.

위치는

Morton's The Steakhouse
+1 615-259-4558
https://maps.app.goo.gl/QpCfBi4PG8zNLkQn7?g_st=ic

Capitol 꼭대기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있습니다.

나름 체인 레스토랑 이네요.

Power Hour 가 인상적인 ㅎ

역사도 느껴지는 것 같은 비쥬얼 입니다.

이런 느낌

와인도 한잔 해야 하지만
낮이다 보니 ㅎ

미국 맛집들은
화려함은 조금 떨어지지만
맛과 특징은 확실한 느낌입니다.

자 이제 시작해볼까요?

빵도 꿀맛이네요 ㅎ

샐러드는 시켰다하면 항상 투머치
후렌치 후라이도
시키면 무슨 산더미처럼 주고
다 버리는 느낌

역시 스케일이 다른 내쉬빌입니다.

저 언덕위는 항상 멋진 것 같습니다

내쉬빌 다운타운

그리워지겠네요.

힌남노가 세게 지나간 후

동네도 살펴볼 겸
아침 조깅에 나섭니다.

비가 세게 다녀갔던 어제와는 다르게
심하게 바람이 불던 새벽과는 다르게

조용해진 밖에 나가 봅니다.

숙소
그 의식주 숙소에서 나와 길을 건너면

https://huedor2.tistory.com/m/1119

바로 바다가 나옵니다.

큰 피해는 없었던 것 같아
참 다행이었네요.

정리해두었던
치워두었던 물건을
다시 제자리로 놓으시려는 주민 분들이
나오시기도 하고

그래도 이것저것
상처 난 흔적은 좀 안타깝기는 했습니다.

여기저기 바다를 보며
달려보는데
바람이 상당하더군요.

바람을 맞으며 달리니
스피드도 안나고 힘도 들고

그래도 간만큼 돌아와야 해서
어쩔 수 없이 꽤 걷다가 뛰다가를 반복했네요.

그래도 경치가 생각보다 좋아서

참 행복한 아침이었습니다.

지나치게 조용하기도 했고요.

구불 구불
제주도

행복한 조깅

성공~!

회와 함께 해산물도 함께 즐기고 싶다면

해우리로 가보세요.

여의도입니다.

항상 저녁은
음식이 나오자마자
흡입하느라 사진이 늘 이렇네요

해우리 예약은 필수이지만,
2-3명 자리는 조금 일찍 출발하면 당일에도 자리가 제법 있더군요.

달리기도 좋은 날씨이지만
한잔 하기에도 좋은 날씨이지요 ㅎ

럭셔리한 음식점 입구네요.

여의도 파이낸스 타워
파이낸스가 들어가서
IFC 인줄 알았네요.

[카카오맵] 해우리 여의도점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32 여의도파이낸스타워 지하1층 (여의도동) http://kko.to/ZGnZwA5M8X

감각이 무뎌지는 요즘

야무지게 룸에서 회와 해산물을 즐겨볼까요?

인테리어도 너무 이쁘네요.

새우를 직접 까주시는 줄도 모르고
성급하게 손을 대기도 하고
숨어 있는 회를 못 찾아 놓치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이것 저것 얹어
쌈을 싸서 회와 함께 먹으니

회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커밍아웃한 제 입맛에도
큰 자극이 되더군요.

아주 맛이 좋고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았던 저녁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기억했다가

좋은 사람과 한번 가봤으면 하네요.

해우리 여의도점

이런 것도 펜션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주 좋은 숙소에서 묶게 되었네요.

제주시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도 너무 좋았지만,

https://huedor2.tistory.com/m/1105

동쪽의 독채 펜션인
의식주

너무 만족스러웠네요.

태풍 힌남노를 이겨내야 했기에
이런 독채 펜션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행운이었죠

https://www.conscious-inn.com/

여기서 자세한 내용과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의식이 무의식이 되는
숙소

너무 마음에 드는 말인 것 같네요.

몇일 푹 쉬다 갈께요.

오늘은 태풍이 절정일거라
집에서만 있도록 합니다.

비대면 체크인에
소통은 카톡으로~

저 밑에 스누피 가든에서 온 우산이네요 ㅎ

https://huedor2.tistory.com/m/1117

창이 적어서 답답할 줄 알았지만
너무 아늑한 실내
그리고 노천탕 시설까지 있어서
프라이빗 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태풍 대비용 비상식량들
힌남노 어서와

거세게 분 바람에
이것저것 피해가 있었지만,

간밤에 큰 느낌 없이 잠을 잘 잔 것을 보면
이정도 피해가 다인 것 같더군요.

어디서 날아왔을까요?
무서운 태풍

안전하게 지켜주고
아늑하게 감싸주고
모든 생각을 잊게 해준
멋진 숙소

제주에 가면
의식주
한번 알아보고 가세요~

[카카오맵] 의식주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한동로3길 18 (구좌읍 한동리) http://kko.to/GDJG8Os94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