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트레일 코리아 서울-4 한양도성 순성길 혜화문 와룡공원 말바위 숙정문 북악산 창의문 완성

여행/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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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코리아의 긴 여정을 완성했습니다.

인증 내용은 나중에 올리도록 하고,
서울 한양도성의 마지막 길을 탐방합니다.


시작은 혜화문부터 했습니다.

지난번 만났던 혜화문 반갑더군요.

https://huedor2.tistory.com/m/1009

트레일 코리아 서울성곽길-1 혜화부터 동대문까지

일주 중 1/4 정도의 길을 걸어봅니다. 요즘 많이 더워져서 짜증도 나고 쉽지 않네요 ㅎ 혜화문을 올라보는 것으로 시작해봅니다. 한성대입구역에서부터 시작을 했네요. 혜화문은 여기 [네이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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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문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기 시작합니다.

주말엔 역시 스포츠죠.
아저씨들 재밌게 하시네요.

서울의 이런 곳들을 찾는건
꽤나 특별한 일 같지만
생각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과학고를 지나 와룡공원으로 진입합니다.

대부분 나이 드신 분들이
산책이나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고 계시더라고요.

이 주변 마을의 나이대가 높을 수도 있겠지만,

7-8년 전 일본에 갔을 때 느낌이 크게 들더군요.

고령화 사회.
하지만 내면은 단단하신 분들.
세대차이
분리된 사회...

복잡한 마음이 들더군요.

좀 천천히 늙으려면 이렇게 꾸준히 운동을 해야겠죠?

이제 등산 느낌이 나도록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그래도 앞서거니 뒷서거니 동행하는 사람들이 많아 즐거운 산행이었네요.

말바위에 올랐습니다.
흐려서 그렇지 경치도 좋고
쉬어 가시는 분들
간식 드시는 분들
붐비는 이 말바위는
말을 끌어다 쉬어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도성의 끝자락이어서 그렇다고 하고,
유래가 다양한 것 같습니다.

말바위에 오르면 이제부터는 북악산으로 구불구불 그려진 성곽을 따라 이동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전에는 정말 예전에는
등록을 해야지만 갈 수 있었던 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입장 시간만 지키면 (17:00)
문제 없다고 하네요.

청와대 뒷산이고 군부대가 바로 옆에 있어서

이해가 필요하겠네요.

미로같던 말바위를 지나면
전망대에 오르게 되고,
도장 한번 찍고 가시죠

이곳이 서울성곽을 보존하고 연결하고자 했던 출발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곳에 보존되었었지만,
1960년대 안좋았던 일로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였지만,

서울을 다시 알리는 모습으로 좋게 태어난 것 같아
흐뭇합니다.

벌써 숙정문이네요.

유일하게 성곽과 연결되어 있는 사대문 중 하나
북대문이라고도 부르지요.

뱀처럼 휘어진 성곽을 보면
이 능선을 따라 어떻게 이런 공사를 했을지
모든게 편한 요즘 세상에서는
상상도 하기 어려운 일 같네요.

개방 이야기 한번 보고 가실께요.

저기가 북악산이고
저기를 내려가면 창의문이 나오겠네요.

창의문 가는길의 지옥의 계단들 ㅎㅎㅎ
예전에 한번 내려가보고
이리로 올라오지는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이번에도 창의문부터 시작하지 않고,
혜화문부터 시작했었네요.

https://huedor2.tistory.com/m/1019

트레일 코리아 서울-2 한양도성 순성길 동대문-광희문-신라호텔-반얀트리-남산

한방에 가려다가 사진들이 많고 이뻐서 나눠서 갑니당 지난번것 보고 가실께요. https://huedor2.tistory.com/m/1009 트레일 코리아 서울성곽길-1 혜화부터 동대문까지 일주 중 1/4 정도의 길을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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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가볍게 지나가주시고요.

이게 그 1960년대 사건이네요.
총탄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는...

북악산/백악산 에는
큰 돌 위에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꽤 붐비더군요.

안녕 서울

그리고는 바로 시작되는 지옥의 계단.

다들 고생많으십니다.

이렇게 즐겁고도 길었던 한양도성 순성길을 마무리하게 되네요.

항상 지나다니던 서울을
차분히 밟아보니
그 맛이 색달랐고,

아직도 몰랐던 잊혀졌던 곳들을 돌아보며
더 배울 것이 있다는 생동감을 느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
JTBC 트레일 코리아
를 통해

약간의 압박은 있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창의문을 빠져나오면
바이크 타시는 분들이 모이는 듯한 아기자기한 동네를 만나게 됩니다.


이쁜 커피숍들도 많던데,
다시 와보고 싶네요~!

터벅터벅 걸어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까지 살펴보며

즐거웠던 트레일 코리아 마무리 합니다.

완주 인증 상품은 다음 시간에~

https://huedor2.tistory.com/m/1021

트레일 코리아 서울-3 한양도성 순성길 남대문-돈의문-경희궁자이-인왕산

세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들은 여기서 보고 가셔요. https://huedor2.tistory.com/m/1009 트레일 코리아 서울성곽길-1 혜화부터 동대문까지 일주 중 1/4 정도의 길을 걸어봅니다. 요즘 많이 더워져서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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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곤륜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사진 맛집

여행/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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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나 포항에 가실 일이 있으면 한번 들러보시면 좋겠습니다-!


패러글라이딩 장소를 요렇게 사진 맛집으로 바꿔 놓은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 깜짝 놀라실 수도 ㅎㅎ

위치는

[네이버 지도]
곤륜산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
http://naver.me/IGAn9Zfz

네이버 지도

곤륜산

map.naver.com


찾기 힘들다기 보다는
내가 잘 가고 있나 생각되지만
길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ㅎ

주차장이 애매하지만
주차를 하고 올라가 볼까요?

커플 분들이 많이 찾는 것 같지만
실상은...

오르막 지옥입니다.
계단 길도 아니고
흙길도 하닌

이 콘크리트 도로를 힘겹게 오르다 보면
좋은 경치를 만날 수 있습니다.

흡-- 하--

잠자고 있던 폐세포들을 일깨워 봅니다.

정말 쉽지 않은 오르막을 오르고 나면
펼쳐지는 상쾌함.

바다와 산과 주변에 높은 물체 하나도 없는 시원함.

손을 크게 벌리고 소리를 지르고 싶은 해방감을 주게 합니다.


잔디도 깔려 있어서
여름엔 더 더울 수도 있지만,
편하게 간식도 먹고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즐길 수도 있어 좋습니다.

저 멀리 포스코, 구룡포, 호미곶이 보이는 것 같네요-!

포항은 처음이지만
이런 곳도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짧고 강한 노력으로
꽤 좋은 경치를 느낄  수 있는

사진 맛집 하나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곤륜산으로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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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프레임 (Dubai Frame) 전망대로 고고~! (3) 스탑오버 갈만한 곳

여행/중동 (Middle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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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프레임 (Dubai Frame) (1) (클릭)

두바이 프레임 (Dubai Frame) (2) (클릭)

기대가 컸던만큼 기다리는 시간들이 야속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금방이라도 나올 것 같았던 엘리베이터는 꽤나 산책을 한 후에야 볼 수 있었네요.

중간 중간 예전 두바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현재가 얼마나 위대하고
거의 무에서 유를 창조했는지를 뽑내봅니다.
좋은 말씀도
드디어 엘리베이터에 올랐습니다.

혼자였던지라 앞선 엘리베이터를 끼어서 타보려했는데 쌔앵하고 출발하면서 새옹지마로 다음 엘리베이터를 처음으로 타게 되면서 밖을 볼 수 있는 창가로 자리를 잡았네요. 스르륵 하고 올라갑니다.

동영상도 올리고 싶지만, 도저히 말을 듣지 않아요.
점점 높아지는 내 위치. 과연 전망대는 어떤 모습일까요?

사실은 굉장히 아기자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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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프레임 (Dubai Frame) 전망대로 고고~! (2) 스탑오버 갈만한 곳

여행/중동 (Middle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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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두바이 프레임

이건 좋아진건지 나빠진건지...

 

글쓰고 사진 올리는 환경이 PC 에서는 복잡해서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있겠지만 여간 손이 만히 가지 않네요.

 

그래도 꼬박꼬박 시간을 써보도록 합시다.

 

두바이 프레임(Dubai Frame) 가까이 다가 왔어요.

공원으로 비잉 둘러가는 길이 조만간 두바이 프레임 입장권이 있다면 공원 게이트를 가로질러 갈 수 있다고 하니,

지하철 역에서 더욱 가깝게 이동할 수 있겠네요. (지난 번 포스팅 참조!)

두바이 프레임 가기 (1) (클릭)

 

입구에 들어오면 이런 느낌. 바로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여기도 나름 중동인지라, 그 나라 사람들의 부심이 약간은 살아 있더군요. 새치기도 잘하고, 막무가내 근성도 살아있고. 뭐 부당해하고 억울해 해봤자 달라지는 것 전혀 없다는 것 너무도 잘 알고 있지요.

슬슬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조금 서둘러볼까요?

꽃과 금색이 제법 잘 어울린답니다.

가까이 와서보니 생각보다 더 큰 규모를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멋있고 크다고 느끼기 보다 항상 어떻게 만들어 올렸을까가 먼저 생각되는 이 메마름.
기다려 꼭대기 친구 금방 올라갈께.

이때부터는 설레임이 최고조에 이르지만, 왠지 줄이 길어 아쉽게도 올라가면 어두워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이 곳이 바로 연결되어 있는 공원. 저쪽 공사하는 곳부터 걸어온 것 같죠 아마?
인생을 돌이켜보듯 항상 걷다가 걸어온 길이 어땠는지 돌아보는 샷은 항상 중요!
(주의!!) 이 곳은 출구입니다. 들어가지 마시오.
(주의!!!) 새채기 능력이 뛰어난 인도 관광객이 상당히 많으니 그러려니 하세요.

 

보이는 곳 오른쪽에 짐을 간단히 맡길 수도 있습니다. 전망대는 사람이 많은 곳이니 매너를 지켜야겠죠>

에버랜드 사파리에 가려면 구불구불 굽어진 길들을 통과하며 보고 싶지 않은 것들도 다 봐야지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처럼,

역시나 이곳도 구불구불 긴 길을 걸어야만 엘리베이터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단 2대라는 사실은 조금 안타까움.

양쪽 기둥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날은 한쪽으로만. 2대로 올라가고 내려오기까지 하려니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어 해지기 전에 올라갈 수 있었겠다고 생각했던 자신이 웃음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요리조리 미끄러지듯 새치기에 여념이 없는 인도 가족분들은 마음의 평화를 다스려야 한다는 의무감을 다잡게 해주십니다.

 

상당히 사진 올리기가 안좋아졌네요.

 

사진을 편집해서 한번에 올리시오. 라고 압박을 가하는 것 같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느려요.

 

사진 크기도 줄여야 할까봐요.

 

두바이 프레임 가기 (1)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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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프레임 (Dubai Frame) 전망대로 고고~! (1) 스탑오버 갈만한 곳

여행/중동 (Middle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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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스탑오버 - 두바이 프레임

(Dubai Frame)

지난 번 부르즈 칼리파 방문에 이어

(스탑오버 클릭)

(부르즈 칼리파 AT THE TOP 클릭)

이번에도 스탑오버를 즐겨보도록 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5시간 남짓 활용을 잘 해보도록 합니다.

출발 전 커피숍에서 주문을 했는데, 스리랑카 종업원이 이름을 열심히 물어보더니만

이렇게 한글로 적어서 주더군요.

한류의 힘(?) 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행이었던 다른 분들은 이름 3글자를 또박또박 적어주는 센스!

 

미리 예약을 해두었던 DUBAI FRAME.

어떤 또 색다른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지 많이 기대를 해봅니다.

Zabeel Park Gate 4 로 가라고 하는군요.

잘 찾을 수 있을지 걱정이 무지 되었지만,

너무 다 알고 가면 약간의 맛이 떨어지고,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서 얻어지는 여행의 묘미에 흥분하는 스타일이라서 조금은 모른 채로 뚜껑을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두바이 out 이 익숙해져버렸네요 벌써.

오늘도 One-day ticket 으로 구매를 합니다. 약간은 비싼 듯 하지만,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고, 이 갈대같은 마음이 또 어떻게 흔들릴지 모르니.

(22 AED, 약 7,000 원. 하루동안 여러번 여기저기 다닐 수 있는 티켓!)

그러고 보니 지하철 역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도 모르고 왔네요.

저 어딘가로 대충만 보고 왔었는데, 요즘 붕어 기억력이라 2-3번은 곱씹어야 기억이 되기에 다시 한번 검색 찬스를 쓰도록 합니다.

오늘도 저에게는 One-day 로밍 서비스가 있으니까요.

생각지 않은 앱들의 푸쉬로 인해 데이터가 금방 소진되기는 하지만, 인터넷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지는 여행길 입니다.

일단 티켓팅을 하고 두바이 프레임에 가까운 지하철 역을 찾아보기로 할까요?

Tripadvisor 의 도움을 받아 Al Jafiliya 에서 내리기로 하는데,

20분이나 걸어야 한다는군요.

지금 다시 보니 running track 이 무슨 뜻인가 했더니만...

 

티켓을 뽑아들고 꽤나 환한 날씨에 감동을 하며 돌진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인증샷 찍는다고 두손을 다 사용하는 사이에 저 멀리 METRO 가 들어오고 있네요. 달려볼까요?

퇴근 길에 오른 많은 인도 사람들, 필리핀 사람들 구경을 하며 몇 정거장 지나지 않아 역에 도착을 합니다. 지도는 왠지 어릴 때부터 흥미로운 볼거리였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고어(古語) 같은 느낌의 사회과부도가 생각이 나네요.ㅎㅎ 글씨보다는 그림이, 그림보다는 숫자가 친했던 친구는 지하철에서도 내리자마자 지도를 스캔하여 머릿속에 넣고 슈퍼마리오가 탐험을 하듯 여행을 떠나보도록 합니다.

해가 내려가며 그림자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새벽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에 도착을 했네요. 발걸음이 뜀박질을 할 만큼 가볍지는 않아도 상쾌한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갈팡질팡 왔다리 갔다리를 반복하다가 이쪽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출구 나와 왼편으로 큰길을 따라 가다가

주유소를 지나고 오른쪽으로 돌아들어가다 보면 공원을 맞이하게 됩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렇게 가면 공원 밖을 산책하게 되고,

그냥 오른쪽으로 꺾지 않고 찻길을 따라서 주욱 직진 후 우회전을 해도 공원을 크게 돌아 Gate 4 으로 갈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쪽 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볼거리도 더 많고요.

해가 점점 퇴근하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프레임이 보이네요.

METRO 역에서 나오자마자 짠 하고 보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멀리 있네요.

그래도 시간 예약을 했던터라 늦지나 않을지 못 찾지나 않을지 걱정을 했지만, 그래도 눈에 보이니 이제 마음이 놓이기 시작합니다.

공원 Gate 1 에서 돌파를 하여 지름길로 들어가보겠다는 강력한 의지는

이내 좌절되고 말았지만,

그래도 다른 볼거리를 기대하며 공원을 둘러 프레임을 만나러 가보도록 하지요.

저 멀리 부르즈 칼리파도 보이네요.

Running Track 이라고 나오더니 이 날 공원을 크게 한 바퀴 도는 달리기 대회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남녀노소 국적도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번호가 적힌 옷을 입고 열심히 달리더군요. 저도 자극을 받아 열심히 걸어보도록 합니다.

가끔 이렇게 프레임이 가까이, 햇빛을 받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잠시 서서 찰칵찰칵

그래도 아직 얼마나 남았는지 감이 없기에 가는 동안은 전속력으로 걸어보도록 합니다.

고양이가 참 많더군요. 별로 겁도 없는 도망 갈 생각도 없는 쇼윈도 고양이들.

꽃도 만개하는 두바이에도 봄이 오네요.

이 모습도 아름답고,

이 모습은 웅장하네요.

드디어 입구에 도착하고 티켓을 보여주고 입장을 해보도록 합니다.

 

다음 편에서 또 만나볼까요?

두바이 프레임(Dubai Frame) 가기 (2)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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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즈 칼리파] 전망대 밑 숨겨진 공간!!! Burj Khalifa AT THE TOP

여행/중동 (Middle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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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즈 칼리파

(Burj Khalifa)

At The Top

전망대 즐기기

지난번 동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무음으로 보는 분수쇼.

함성 소리와 물소리는 빠져 있지만 도화지에 수를 놓는 듯한 시각적 효과는 이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높은 곳에 사는 돈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 아닌가 생각도 들더군요.

한층 더 내려가 볼 수도 있었습니다.

124층에 온 사람들은 한층 더 올라오고. 분산을 시켜 관람을 할 수 있게 해준 그런 컨셉트이네요. 아래는 야외의 느낌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더군요

바깥 공기와 즐기는 124층에서의 두바이 시내 관람.

낮에 정말 날씨가 좋았을 때 오면 정말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하지만 두바이에 오래 상주하지 않는 이상 그것은 힘들겠지요.

다들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습니다.

두바이 몰이 이렇게 보이는 것 같고요. 내가 타고 왔던 지하철도 이 어디게인가요?

이제 비행기 시간도 있고 해서 내려가는 길을 나서려는데 사람이 너무나 많더군요. 해서 이를 어쩌나 기다리고 있는데 저를 포함한 무리르 댕강 잘라 다른 길로 안내를 시작했습니다.

비밀의 공간으로 안내를 해주더군요.

그래서 57개의 엘리베이터 중에 전망대 엘리베이터 말고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답니다.

지난번 전망대 관람후기 (클릭)

그러더니 한 층만 내려가고 말더라고요.

전망대 바로 한 층에는 Residence Hotel 이 럭셔리하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음악도 흘러나오고 레지던스에 사는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식당과 이 관광객 무리들은 뭐지? 라고 쳐다보는 사람들. 가끔씩은 두바이인데도 취해있는 사람들.

123층에서 먹고 자고를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겠죠?

더 이상의 사진촬영에 의한 실례는 삼가도록 하고.

123층에서 아래로 향합니다.

왠지 이 엘리베이터는 좀 더 느린 느낌이네요.

그렇게 즐거운 전망대 관람을 마치고 내려오니 허기가 많이 지더군요.

요리조리 왔던 길로 다시 만나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워낙 새로운 길을 좋아하는 터라 새로운 길로 지하철 역까지 가봐야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가방이 있었던 것을 깜빡했습니다.

다시 그자리로 돌아와 부리나케 한끼 떼우고 나니, 배고픔에 정신 팔려 잊고 있었던 분수 관람이 생각이 나더군요.

At the top 입구에서 바로 나가면 볼 수 있는 분수였는데, 시간을 놓쳐 못 보게 되는 것은 아닌지... 분명히 분수를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식당 검색까지 하고 그랬었는데

분수를 못 보면 인싸가 될 수 없는데... 하는 급한 마음으로 광장으로 나와봤습니다.

역시 저에게 완벽함은 사치였지요. 이런 허술함이 매력이라고나 할까?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그럼 다음 시간은 언제지? 비행기 시간에 맞게 돌아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이에

여러 사람들이 올려다보는 시선을 따라가다 보니 이런 조명 쇼도 관람을 하게 되네요.

그나마 위안을 삼으며 분수 대신 주변을 좀 걸어보기로 합니다.

아오 목아파.

잔잔한 호수야 안녕 다음에 만날 수 있으면 만나자규

두바이는 아직도 변신 중인 것 같습니다.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밤의 두바이는 쿠웨이트와는 다른 느낌이더군요. 자국민들의 공간이 아닌 외국인들이 만들어 가는 공간같은 느낌?

찬란하고 아름답지만, 일하는 사람들, 여기 살면서 산책을 나온 외국인들, 저같은 관광객들.

주변을 차분히 걸으니 그런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인증샷은 빼놓지 않고요.

이게 건물 정면 입구인가 봅니다.

도시의 불빛 속에서 또 하루를 정리하고 그리운 생각들을 자알 정리하면서 터벅터벅 공항으로 돌아가볼까 합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이죠?

역시 새로운 길을 좋아하는 인간에게는 삽질이 따르기 마련이지요.

저기로 가면 나올 것 같은 길은 나오지 않고.

뻔히 보이는 길은 문이 잠겨있고

캐리어까지 있는데...

비행기는 놓치지 않을지...

분수쇼를 기다렸다가 보고 왔다면 정말

그래도 인증샷은 잊지 않아아죠.

돌아가는 길에는 퇴근 시간이라 그런지 만원 지하철을 경험합니다.

너무 걸었더니 덥네요. 짐도 있어 더 덥고요.

그렇게 공항으로 돌아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다시 비행기에 올라

잠시 열어두었던 혼자만의 자유를 지갑 속에 빠지지 않게 잘 넣어놓고

충실히 해야 할 역할놀이를 준비합니다.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나름 에피소드도 많았고.

역시 여행이란 이 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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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즈 칼리파] 전망대 Burj Khalifa AT THE TOP 관람 후기

여행/중동 (Middle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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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AT THE TOP 에 올랐습니다.

Burj Khalifa (부르즈 칼리파)

Dubai Mall (두바이 몰)

지난 여정-1 (클릭)

지난 여정-2 (클릭)

꼭대기에 오르면 요런 느낌.

SKY 캐슬에서 지난 줄거리부터 이어서 시작하듯이 이어가 봅니다.

2004년에는 아무 것도 없고, 파일 공사를 준비하기 시작했군요.

저래보여도 제일 밑을 한바퀴 돌려면 30분은 넘게 걸릴겁니다.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죠. 사람이 기초가 튼튼해야 하는 것처럼 높게 올라가려면 아래가 튼튼해야겠죠?

2007년에 저만큼이나 올라갔네요. 많은 사람들이 고생했을 흔적. 또 일반 사람들은 쉽게 생각하고 사용하는 지하철/도로/이런 고층건물들이 지어지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충돌과 고통과 합의점 등의 우여곡절이 있는지 잘 알고 있기에 더더욱 출제자의 의도와 출제자의 고통을 느끼면서 관람을 시작합니다.

엘리베이터로 여전히 향하고 있는 지루한 발걸음을 계속하다보면,

드디에 여러대의 엘리베이터 앞에 줄을 서게 되고, 오는 순서대로 입장 탑승을 하게 됩니다. 2개의 층으로 분산해서 내려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관람을 하게 하여 지나친 혼잡을 막으려는 것 같습니다.

초고층에 오르면 엘리베이터 인증샷을 빼놓을 수가 없죠. 너도나도 빠르다 부드럽다 소리없이 오른다 등의 자랑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 때 엘리베이터가 몇 대인지 물어봤던 것 같은데 정확한 숫자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Google 로 찾아보니 어렴풋이 기억했던 숫자가 맞네요. (57대)

(지난 포스팅도 수정합니다.)

이제 도착~! 관람을 시작해볼까요?

이런 저런 자랑거리

Beacon 이라고 하는군요. 이 정도 높이면 롯데타워처럼 특히 산이 없는 두바이에서는 정말 멀리서도 잘 보이겠군요.

 

올라서자마자 아쉬움이 팍 하고 듭니다. 아 낮에 정말 날씨가 좋을 때 오면 정말 웅장한 view 를 선사하겠구나.

보이는 것이라고는 불빛들 뿐이고 먼 곳은 그냥 멀다 싶지 정말 높다 대단하다는 느낌이 갑자기 사라지고 맙니다. 아래에서 보았을 때만큼 압도하는 느낌이 전혀 없네요.

사람도 꽤나 많았었네요.

이것 저것 체험을 할 수도 있고, 기념품도 살 수 있고. 공간이 생각보다 크더군요.

발아래 세상을 둔 느낌은 어떨까요?

때마침 사람들이 웅성대면서 몰리기 시작합니다.

아차 너무 급하게 오느라고 분수쇼 관람하는 시간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 전망대만 보고 달려왔더니 더 좋은 볼거리를 까먹고 있었네요.

 

TV 그리고 요즘에는 여행 프로그램이 하도 많아서 분수쇼 같은 것은 영상 화면이 더 아름답기도 하고,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도 쉽지 않아서 실망을 하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하지만 촤아악 하고 분수의 용맹함(?)은 느껴지지 않지만 꼭대기에서 보는 분수쇼도 꽤나 매력이 있더군요. 이건 밤이니까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쿠웨이트에도 분수쇼와 즐거운 음악이 있는데요. (클릭)

아기자기 하면서도 가끔 탄성이 터지는 즐거운 경험이었는데, 이 웅장한 분수쇼는 얼마나 멋질까요?

그래도 위에서 보니 이런 아름다운 그림을 볼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분수와 조명이 아름답게 수를 놓는 모습. 누가 한폭의 그림을 그렸다 지웠다 하는 그런 느낌이더군요.

가끔은 빛을 뿜어내는 새 같기도 하고,

강렬히 터져나오는 용암 같기도 하고

짧지만 좋은 관람이었습니다.

이것이라도 보지 못했다면 더 실망했을 것 같네요.

밤에 보는 초고층 전망대는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동영상으로도 꼭대기에서 보는 분수쇼

함께 해보시죠.

이렇게 위에서 보는 것도 다른 매력을 주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 한 사람의 의도를 더 아름답게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30분마다 한번씩이니 저녁을 먹으면서 아래서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지난 여정-1 (클릭)

지난 여정-2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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