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동학사] 공주 가볼만한곳 계룡산 자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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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

 

 

www.donghaksa.kr

 

 

공주에 위치한

계룡사 자연사 박물관이 월요일 휴무라는 비보를 전하고 대안으로 찾은 곳.

하필 가장 추운 날 아이도 고생 부모도 고생.

 

그래도 뭔가 성취감은 있는 방문이었습니다. 

 

 

맛집 곰골식당 (클릭)

 

계룡산 자연사박물관 (클릭)

 

 

사진만 봐도 그 때의 추위가 느껴지는 것 같네요.

 

 

계룡산이 보이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요.

 

춥지만 한 번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아이도 추운지 걷다가 안아달라고 했다가

 

뛰어도 봤다가...

 

 

앗 입장료가 있었네요. ㅎ

 

계룡산 국립공원 입장료.

 

 

 

 

정말 극기훈련이네요.

 

길고 미끄럽기도 하고.

 

 

그래도 힘을 내어 이런 방법 저런 방법으로 등산아닌 등산을 해봅니다.

 

 

준비 땅~! 하면서 달리기 시합을 해도 아직 많이 남은 것 같네요.

 

 

영차 영차

 

 

눈이 점점 쌓인 길이 많은 것을 보면 뭔가 다 와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자박자박 눈길을 걸으며

 

그래도 끝이 보이기를 바래보면서

 

 

 

 

사찰과 암자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해봅니다.

 

조금 힘들고 얼굴이 터서 발개지기는 했지만,

자연사 박물관 대신 가볍게 올랐던 계룡산은

 

추위보다는 도전에 가까웠네요.

 

그래도 차갑고 신선한 공기에

 

상쾌함을 얻었네요.

 

 

맛집 곰골식당 (클릭)

 

계룡산 자연사박물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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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고택] 만석 청송 심부자 만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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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고택

 

가는길(대명리조트 청송) : 클릭

내부(대명리조트 청송) : 클릭

브런치(대명리조트 청송) : 클릭

솔샘온천(대명리조트 청송) : 클릭

갈 곳 달빛예술학교-1 : 클릭

갈 곳 달빛예술학교-2 : 클릭

(청송 심부자댁)

오랜만에 할머니 댁에 놀러간 느낌을 받았네요.

시골의 향기와 공기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던

그리고 옛날 부자님들의 어마어마한 타워팰리스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였네요.

 

고택의 숨결을 느껴볼까요?

만석 부자에

솟을대문

99칸...

솔직히 감이 없습니다만

규모는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이리오너라 하고.

손님을 사랑채에 모시고.

집만 슬슬 둘러봐도 하루가 가겠네요.

경주 최부자댁에도 가봤었는데,

부자는 특히 이런 만석의 부를 대를 이어가며 누리려면

주변에 모범이 되고,

많이 베푸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했다네요.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산들로 둘러싸인 고즈넉한 마을.

조용한 분위기와 물을 대어 농사도 가볍게 지었을 것 같은 깔끔한 동네 구성.

 

자동차 광고는 아니지만요...

주차를 하고 고택을 둘러봅니다.

집도 집이지만,

주변에 다른 고택들과 더불어 형성된 깔끔한 마을이 참 보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방문했을 당시 벼도 살짝 익어가는 시기였고,

정말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을 사로잡았었네요.

동네 마실을 가듯 차분하게 걸어봅니다.

자전거도 빌려탈 수 있고, 만석 부자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네요.

주변에 식당처럼 보이는 건물도 있고요.

아직은 개발되지 않고, 조용한 기와집들이 잘 유지된 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고택도 둘러보고,

주변에서 식사도 하고,

논두렁을 트랙삼아 가볍게 달리기 시합도 해보고

모든 것이 여유로왔던 이 곳.

송소고택.

 

대명리조트 청송이나,

청송 근처에 갔다면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재미와 흥미보다는

차분함과 여유로움에 더 희열을 느끼는 요즘이네요.

 

가는길(대명리조트 청송) : 클릭

내부(대명리조트 청송) : 클릭

브런치(대명리조트 청송) : 클릭

솔샘온천(대명리조트 청송) : 클릭

갈 곳 달빛예술학교-1 : 클릭

갈 곳 달빛예술학교-2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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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리아힐] 겨울에 추워도 동백꽃보러 고고!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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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멜리아 힐

동백꽃 공원으로 보면 되겠죠?

 

겨울이 되면 이런 붉은 빛이 그리워 집니다.

그럼 동백꽃을 보러 남쪽으로 떠나면 되겠죠.

어디서 가져왔었는지 어릴 적 동백나무 한 그루를 집에서 화분에 키웠던 기억이 나네요.

약간은 억세보이는 나뭇잎과 필듯 말듯 한 동백꽃 꽃망울이 기억이 납니다.

추억에 젖으며 입장을 해봅니다.

정말 여유롭게 걸을 수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쉽지만 이 사진도 벌써 몇 년 전인가요?

그 때의 행복했던 시간 속으로 빠져들어 봅니다.

지도와 관계없이 이런 수목원은 여유롭게 한 걸음씩 내딛여보지요.

사진을 찍어주세요. 하고 기다리는 친구들.

겨울에 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눈 호강이 아닌가 싶습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과 인증샷도 찰칵찰칵

 

이게 바로 동백꽃이네요. 겨울에 만개한다는.

아름다운 길을 굽이굽이 걸어가다보면

 

온실 속 꼿들도 만나게 되고요.

노랗게 물든 잔디에서 뛰어놀 수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조금 춥겠지요.

아름다운 정원에 편안한 분위기가 깃들어 있는 이 곳.

제주도에 방문한다면 또 반드시 고고.

 

중문에서 가깝고.

https://www.camelliahill.co.kr

시간은 요렇게 되니 참고하여 일정 잡으면 되겠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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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쏠비치] 즐기기. MUST-GO Place 산토리니 광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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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쏠비치

 

2탄입니다.

1탄은 여기로 : 클릭.

 

산토리니 컨셉은 정말 대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와 잘 어울리고,

밤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네요.

산토리니 느낌 파란색으로 확실히 내주시고요.

은은한 조명은 더욱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리조트 건물도 은은하게 배경이 되어주는 이 광장.

사람들이 거닐기 산책하기 데이트하기 정말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보통 리조트에 오면 티비를 더 많이 보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즐길거리를 즐기고 남는 시간은 모두 이 광장에서 가볍게 거닐며

사진도 찍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

정말 딱이더군요.

색깔도 형형색색으로 변해주는 SOL BEACH

몽롱해져만 가는 이 기분이

이 조명들이 사람을 취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도 정말 완벽한 곳입니다.

레이저도 있고,

색도 변화무쌍하고.

잔디와 딱딱한 바닥이 어지럽게 얽혀 있어

걸음을 더 더디게

차분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제는 돌아가서 쉬고 내일 아침에 다시 와 볼까요?

아침이 밝았네요.

이쪽 뷰가 더 좋으려나 저 반대쪽 리조트 건물이 더 좋으려나.

따가워 보이는 햇살은 절로 몸을 들썩이게 합니다.

워터파크,

해수욕장,

광장에서 뛰어놀기,

그리고 삼척에서 즐길 다양한 놀거리들.

그래도 광장에 다시 한 번 들러

작별 인사를 해봅니다.

예상치 못했던 분수가 반겨주네요. 이번엔.

분수는 또 크나큰 즐거움이죠 우리 아이들에게.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뛰어놉니다.

이리 갔다가 저리 갔다가

손을 대어 봤다가 발로 눌러봤다가

날씨가 도와주기도 했지만,

이 따사로운 광장에서의 느낌은 잊을 수가 없더군요.

뒷쪽 정원으로도 한 번 가봅니다.

가벼운 산책로와

해수욕장도 한 번 방문해보고 싶군요.

그 모든 순간이 아름답고,

그 모든 기억이 좋았던 이 곳.

하지만 너무 짧아서 아쉬웠던 이 곳.

 

안 가보신 분들은 어서 빨리 가보시고요.

가봤던 사람들도 또 갈 수 밖에 없는 이 곳.

 

너무 좋은 기억만 남기고 갑니다.

 

최고!

 

 

1탄은 여기로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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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쏠비치] 입장. MUST-GO Place 아직도 안가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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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쏠비치

리조트 & 호텔

 

아직도 안 가보셨나요?

주중에도 바글거리는 이 곳.

 

산토리니 광장 2탄 : 클릭.

 

바로 삼척 쏠비치

왜 여태까지 이 곳을 몰랐었는지 후회가 될 정도인데

아직도 모르시거나 안 가보신 분들이 있다면

양양 쏠비치는 잠시 잊고,

이 곳으로 고고고.

워터파크,

광장,

해변가,

맛집,

넓은 휴게시설,

없는게 없는 곳입니다.

약간 우중충했지만,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모든 연령층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객실도 그 규모도 엄청나서

삼척이라는 도시가 엄청 뜰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객실에서 짐을 풀고 오늘은 지쳤으니...

라고 하기에는 너무 리조트가 좋고 볼거리가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반드시 2박 이상으로 방문하세요.

거리도 되고, 사람도 정말 바글거려서

 

로비를 둘러봅니다.

넓고 특색있는 느낌이 풍겨지는 것은 물론

많은 연령층의 방문객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좋은 것은 넓은 복도로 연결된 식당가와 놀이시설들.

지하에는 수영장과 워터파크가 있죠.

슬라이드도 가볍게 즐길 수 있고요.

(규모가 작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인 시설들 살펴보고요.

식당가가 몰려있는 메인 복도.

요새 많은 리조트 들이 기존의 관념을 깨기 위해

좋은 식당, 손이 가고 눈이 가는 브랜드나 분위기 위주로

조성을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리조트 안에 포근히 숨어 시간을 만끽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두둥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가장 좋았던 곳.

광장으로 올라가 봅니다.

뭐 바다가 보이는 가벼운 루프탑 광장 정도이겠지...

싶었지만,

밤에 보는 리조트 반대편이군요.

정말 규모가 상당한 것을 느낄 수 있네요.

끝에서 끝까지~!

광장에 올라섰습니다.

구불구불 길도 길고 넓고요.

이만큼의 규모일 줄은 몰랐네요.

호텔도 보이고요.

왠지 가장자리에 위치하여 조금은 덜 붐비고,

조용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광장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아름답네요.

주차장도 아늑한 호텔 쪽과는 달리

리조트 쪽은 공간도 넓어서 사람이 더 붐비는 느낌이네요.

 

반드시 가보아야 할 곳입니다.

무조건 삼척 쏠비치로.

2박이상 고고고!!!

 

산토리니 광장 2탄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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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삼양목장] 양떼보러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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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삼양목장

 

버스타고 올라가 정상 풍경 보기 : 클릭

산책하며 내려오기 보기 : 클릭

 

즐거웠던 모습을 기억하며,

가는 길의 풍경도 살펴볼께요.

우선 베스트 샷 한 번 봐주시고요.

목장으로 가봅시다.

날이 좋은 어느 초여름이었죠.

정상에 가서 정말 그렇게 추울 줄은 몰랐네요.

그 정도로 날씨가 좋았었습니다.

진부를 거쳐 삼양목장으로 가봅니다.

햇살과 초록은 항상 은은하게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뭔가 다 와가는 느낌인가요?

 

입구에 다다르면 레미콘 차도 많이 보이고

운전하기 불편하고 약간은 불쾌할 정도 였지만

이제는 평창 손님 맞을 준비가 다 되었을테니

아주 쾌적하게 가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의 모습은 어떨지 많이 궁금하네요.

다른 POSTING 들을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입구에 도착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카카오 내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그렇게 추운 줄 모르고 이렇게 반팔로 덤벼봅니다.

여기저기 우리가 왔다고 반겨주는군요.

 

고고고~!

 

 

버스타고 올라가 정상 풍경 보기 : 클릭

산책하며 내려오기 보기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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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 청송 관광 주왕산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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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

(주왕산국립공원)

 

가는길(대명리조트 청송) : 클릭

내부(대명리조트 청송) : 클릭

브런치(대명리조트 청송) : 클릭

솔샘온천(대명리조트 청송) : 클릭

갈 곳 송소고택 : 클릭

갈 곳 달빛예술학교-1 : 클릭

갈 곳 달빛예술학교-2 : 클릭

대명리조트 청송에 가면 한번쯤 고려해보게 되는 주왕산 국립공원으로의 관광.

아이도 있고해서 가볍게 주산지로 향해봅니다.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 길에

주왕산 국립공원이라는 표지판도 보이네요.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얼마 안 걸었는데도 도착을 할 만큼 가벼운 산보입니다.

저수지도 그렇게 크지 않아 둘러보는데도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요.

300여년 전 농경 저수지로 만들어졌다는 이 곳.

가뭄에도 크게 물이 마르지 않아 큰 사랑을 받았을 것 같은 이 곳.

아직도 농업용수로 사용되며

물 속에서 이렇게 자라나는 버들나무들이 특징인 이 곳.

길게 볼 것은 없지만 휘휘 불어오는 바람소리를 물결로 느끼며

차분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눈과 마음 속에 저장된 주산지를 품고

발길을 돌려봅니다.

사과의 고장이니 만큼

내려오는 길에 아주머니들에게 사과 호객행위를 받으며,

한 줌 먹어보고 구매도 해보고 배달도 시켜보고...

 

이렇게 올해의 또 하나의 추억을 기록해봅니다.

 

가는길(대명리조트 청송) : 클릭

내부(대명리조트 청송) : 클릭

브런치(대명리조트 청송) : 클릭

솔샘온천(대명리조트 청송) : 클릭

갈 곳 송소고택 : 클릭

갈 곳 달빛예술학교-1 : 클릭

갈 곳 달빛예술학교-2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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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한잔]프랑크푸르트 스탑오버 Frankfurt Stopover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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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4시간 나들이

 

4년 전이기는 하지만 조만간 봄이 오면 또 가게 될 것 같아

추억 및 공부를 하기 위해 사진을 끌어 올려봅니다.

유럽의 고풍스러움은 어딜가나 일반적이고 일상적인데,

외국인들에게만큼은 추억이고, 소중하고,

갖고 싶고 부러운 View 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비행기를 갈아타기 전 시간이 많이 남는 것을 알고,

폭풍 검색을 하며 프랑프푸르트 시내 나들이를 꿈꿔봅니다.

처음 밟은 독일 땅. 사연이 있어 처음이라는 것이 부끄럽지만,

그래도 진격의 거인처럼 출바알~!

환전도 하고요.

모든 것이 즉흥이고, 발걸음이 가는대로 움직입니다.

티켓도.

Hauptwache 역에서 내립니다.

쇼핑몰이 많고,

둘러볼만한 오래된 건물도 있으며,

High-rise Building 도 많고요,

성당도 있고,

특히 강가에서 누리는 일반 독일인들의 아침을 맞이 할 수 있습니다.

아침인 것은 생각을 못했지요.

모두가 출근을 하고,

출근 준비를 위해, 혹은 가게 오픈을 위해 주변정리에 바쁜 순간

저는 눈에 하나하나 담아넣는 발자국을 이어갑니다.

약간 우중충한 것이 미친듯이 돌아다니기 참 좋은 날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돈된 듯 하면서도, 불규칙하고,

오래된 것 같으면서도 지루하거나 낡아보이지 않는

이 감성...

왜 낡은 것은 항상 옳지 않고,

새것을 유혹하여 돈을 벌려고만,

오래된 것을 항상 비난하기만, 단점을 찾기만 하는 것일까요...

아쉽습니다.

EU 본사라고 하던데,

아침에도 많은 사람들이 포토타임을 갖는

핫 스팟이더군요.

기차도 한번쯤 타보고 싶었지만, 꾸욱 참기로 하고요.

아름다웠던 성당 사진은 잃어버린 듯 하네요.

짧은 시간이었기에 더 소중하고 알찼던 시간.

이런 것을 정말 리프레쉬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남들이 다 출근했을 즈음 문을 이제 막 연 식당에 쳐들어가

연거푸 낮술도 아닌 아침술로 취기를 올리고,

공항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모든 것이 부럽기만한 이 곳.

또 다시 갈 생각에

목적지 보다 더 기대가 되는 스탑오버네요.

 

어서 빨리 다시 봄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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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레쉬!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feat. 켄싱턴 플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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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힐링의 끝판왕이죠.

날이 좋을 때 슬렁슬렁 숲길을 거닐면

그러다 만나는 다람쥐와 인사도 하면서

피톤치드는 한 몸에...

그립네요.

 

겨울에도 가보면 꽤나 운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5개의 암자를 합쳐 오(五)대라고 입구에서 본 것 같네요.

 

켄싱턴 미로공원에서 깔끔하게 아침 조깅을 끝내고,

월정사 전나무숲길로 향해봅니다.

가는 길도 아름답지요?

 

얼마 가지 않아도

숲의 냄새가 물씬

창문을 열지 않을 수 없지요.

도착했습니다.

그 유명한 전나무 숲길과 월정사에 들러볼께요.

개울물이 깔끔하게 정리는 되어 있지 않지만 그래도...

다리를 건너 집으로 돌아가는 것부터 역 추적 해봅니다.

월정사의 모습이고요.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템플스테이를 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최근 조계종 출가인원 모집 포스터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었는데요.

 

 

얼마 남지 않은 올림픽

많은 사람들의 소망과 염원으로

성공적으로 치러졌으면 좋겠네요.

저는 텍스트 중심은 아닌가봅니다.

읽어도 읽어도 눈에 머리에 들어오지 않네요.

이상 월정사의 모습이었고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욕심은 꼭대기까지, 상원사까지, 적멸보궁도 보고,

그러고 싶었지만 전나무숲길 산책으로 만족해봅니다.

걷기도 하고, 아이와 뛰기도 하면서

눈에 초록의 기운을 하나하나 담다 보면,

단풍도 보고

개울가도 보고

(정말 눈덮인 이 숲길의 모습이 보고 싶기는 하네요. 다른 분들 다녀오신 것 찾아봐야겠어요.)

 

하늘도 한 번 올려다 보고

그러면 TV 에서나 영화에서 한번쯤 봤을 법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아이가 더 크면 선재길을 차분하게 시간을 두고 밟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보면 볼수록 차분해지고,

낭만적인 드라마 한 편을 찍어야 할 분위기네요.

나무 사이로 보이는 다리도 아름답고요.

산림욕~!

 

터벅터벅 아무 생각없이

아무 쫓김없이 걸어봅니다.

다람쥐들도 사람이 익숙한지

가까이 다가오기도 하고,

먹이를 달라고 애교를 부리기도 하네요.

 

아름다운 켄싱턴 플로라에 가면

빼놓지 말고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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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목장] 대관령 목장 걷기 젖소야,염소,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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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하늘목장

겨울이 1년의 반이라는 강원도 특히 강원산간

이제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겠네요.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많이 사그라들었고,

북한의 위협에 따른 리스크로

관심이 조금 줄어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해봅니다만,

그래도 기대가 됩니다.

 

하늘 목장의 입구에 들어섭니다.

초록을 느끼고 그리워 하고 싶어 겨울에 포스팅을 하는 것이라고 할까요? ㅎ

기대가 되네요.

삼양목장보다는 약간 공원같은 느낌이 있네요.

들어가자마자 양먹이 주기 체험을 해봅니다.

양들도 지쳤는지 그늘에서 쉬고 있네요.

 

큰 기대는 안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탓에 까칠해진 관리자 분에게

먹이를 사고, 지침을 듣고 양 먹이를 줘 봅니다.

생각보다 탄탄하고 귀엽지만은 않은 비쥬얼에 놀라는 사람도 많지요.

가는 길에 뿔이 이쁜 염소를 만납니다.

불편한 동거인가요?

아무 근심 걱정없이 풀뜯기에 몰두하고 있는 젖소 친구들.

풀 뜯는 소리는 잔디깎기 기계를 넘을 정도로 크고 우렁찹니다.

트랙터를 타지 않은 탓에 좀 많이 걷기는 했지만,

이런 아름다운 뷰를 보며, 야호 메아리도 한 번 울려봅니다.

젖소들은 꿈쩍도 하지 않고 먹는데만 집중하더군요.

어느새 눈에 익숙해져버린 겨울이지만

곧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다시 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굽이 굽이 굽어진 길을 따라 산책하는 일은 참 언제나 상쾌합니다.

드문 드문 있어 혹시 길을 잃은 것은 아닌지 고민하게 되는 경우도 많지만,

내려놓고 편안히 거닐다 보면 아름답고 차분한 광경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아기 염소들도 있고요.

(꽤나 사납지요.)

젖짜기 체험을 모형을 통해 해볼 수도 있고요.

평창 동계 올림픽을 응원하며

이 겨울을 보내고

날이 따뜻해지만 다시 한 번 찾아가보고 싶네요.

 

다른 사진들을 보시려면

하늘 목장 1탄 (huedor2.tistory.com/171)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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