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파주 DIRTY TRUNK (더티 트렁크) 꼭 가봐야할 카페~

후기/한국 맛집
반응형

수도권이 셧다운 되었다고
다들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지난 2월, 5월, 9월과는 다르게
적응이 된 듯한 느낌.
사망자도 기저질환에 치우친 탓에
확산을 막겠다는 걱정과 노력은 크지만, 그렇게 두려워하지는 않는 그런 느낌이네요.

그래도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시는 분들을 위해

핫플레이스 커피숍(?) 을 다녀왔던 기록을 끌올해봅니다.


누가 시작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공장형 카페는 큰 유행을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한번에 끌어들일 수 있고,
외곽에 위치하다보니
자리세(?) 가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맛있고 가격이 좀 되는 음료와 빵으로
수지도 맞추면서 나름의 품질도 유지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 싶네요.
이 외진 곳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았다는 자체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세상은 변하고 또 변합니다.

계단을 조심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압도적인 스케일
탁트인 공간이 실내인지 실외인지
한여름이었는데도
굉장히 추웠던 기억이 나네요.

자리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워낙 인기가 많아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 오면
주문하기도 시간이 걸리고 자리도 쉽게 잡기도 힘들다는...

카페 겸 식사도 즐길 수 있는 이 곳은
많은 감동을 받게 된 곳이네요.
시간을 보내기도 좋고
사람들 여럿이 모여 미팅을 하기도 좋고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기도 하고
콧바람 쐬러 가기 참 좋은 곳입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는 덤이고요.

여기저기서 찰칵찰칵(올드 의성어)
신기하고 신박해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2층에도 큰 공간이 인상적입니다.
눈이 많이 오면 위험해 보이는 구조이기는 하지만,
기둥의 간격도 크게 뽑아서 사용했던 저장창고였던 느낌이네요.

기둥도 야무지게 인테리어로 사용했네요.
해리포터의 마법학교 같은 느낌이 나나요?

여기저기 조명도 잘 사용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뭔가 포근한 느낌보다는 젊고 활기찬 롤러장에 온 느낌?

라떼는 말이야
라떼는 사랑입니다.

집들이 가서 집구경 하듯이 여기저기 살펴보다가 자리를 잡아봅니다.
저 계단 자리에 앉는 것도 느낌이 있겠네요.

주차는 부담을 가질 필요까지는 없지만, 엄청나게 넓지도 않고
사람이 그렇게 몰릴 때만 피한다면
꽤나 힐링을 하고 올 수 있는 곳 같네요.

파주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자주 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https://m.search.daum.net/search?w=tot&DA=L7T&f=iphoneapp&q=%EB%8D%94%ED%8B%B0%ED%8A%B8%EB%A0%81%ED%81%AC

더티트렁크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더티트렁크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m.search.daum.net

음식도 어메리칸 스타일의 양을 자랑하며
맛도 참 좋답니다.

빵순이, 빵돌이에게
빵은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밥을 먹고도 배속에 들어갈 공간이 있는
빵도 사랑입니다.

뱃살이 늘어날수록 빵과 라떼를 끊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자신 없어요 ㅠㅜ

더티트렁크는 공장형, 교외 카페, 식당 중 거의 최고봉으로 보입니다.

파주로 떠나고 싶은 분들 꼭 가보세요~!


반응형

영종도 숙소 더위크앤리조트 THE WEEK &

여행/국내 여행
반응형

영종도 하면 NEST 만 생각했었는데, 을왕리 주변에 분위기 좋은 찻집, 빵집, 맛집들이 많이 생겼더군요.

리조트도 새롭게 단장하며 좋은 인상을 갖고 오게 되었습니다.


석양이 아름다운 서해.
안면도도 갑자기 많이 생각이 나네요.
1 단계도 된 김에 가을을 만끽하시려는 많은 분들이 나오셨더군요.

숙소는 너로 정했어.
요즘 예전과 달리
네이버 예약이나
각종 홈페이지로 모바일로 예약이 아주 간편해진 것도 몰랐고
이렇게 새로 지어서 분양도 하는 것도 몰랐고
숙소들이 이렇게 리모델링만 하고 많이 비싸진 줄도 몰랐네요.

뷰가 참 좋습니다.
그리고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지하2층의 유혹에 빠지지 마시고
엘리베이터의 유혹에도 빠지지 마시고
반층 계단 올라가 비밀의 공간으로 들어가면 로비로 쉽게 갈 수 있어요.

저희는 지하 2층으로 간 탓에 재밌는 것들도 보고 그랬네요.
요거 나중에 애들과 한번 해보고 싶네요.

자유롭고 편한 공간
뭔가 매출을 올리는 것보다는 휴게 공간을 늘리고 방값을 비싸게 받는 컨셉.
이해는 갑니다.

다양한 아이템과
귀여운 안내표지

잘 즐기고 갑니다.
멀리 나가기 부담스러우면 영종도로 고고!!!
우리밀이나 황해해물칼국수고 있고
마시랑카페도 있고
좋습니다--!

반응형

행주산성 추천 카페 카페델라프레스 (CAFE DE LA PRESS)

후기/한국 맛집
반응형

행주산성에 자주 가기로 했는데...
또 막상 많이 못가고 있네요.

주말마다 가자고 마음 먹었었는데,

도착!

지난번 텐나인 보다는 조금 더 열린 느낌이 듭니다.
주차를 하고!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올께요

화장실도 깔끔!

입장하실께요

따뜻한 커피한잔 고고고!!

화사하게 웃어주시는 종업원님들

그리고 가지런히 정리된 냉장실!
구미가 당기게 만드네요.

다행히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네요.

지난번 외국 친구가 했던 말이 또 생각이 나네요.
미국에 공부하러 갔더니 사람들 모두 소다(탄산)에 빠져 살던데,
한국에 일하러 왔더니 사람들 커피에 미쳐 있더군. 도무지 이해 안됨.
솔직히 나도 돌이키면 이해 안됨.
스타벅스가 생길 때 쯤만 해도 접하기 힘든 공간이겠거니 했었는데,
이 커피라는게 공간으로 시작해서 익숙해지다 보니, 그냥 보통명사가 된 느낌??
좀 지나치기는 하지요.
밥 먹고 커피 한잔 하지 않아도 되는데 굳이...

저도 화장실 다녀올께요
규모가 느껴집니다.

전시도 잘 되어 있고.

티셔츠도 판매하네요.

기본적으로 맛이 없을 수 없을 것 같은 분위기의 커피숍

고민 고민 끝에 주문을 해봅니다.

오늘도 행주산성은 완벽했네요.

멀지 않으니 더욱 자주 와보도록 해요.

메리크리스마스.

해피뉴열

반응형

김포 브런치, 카페 맛집 글린공원 유후-!

후기
반응형

햇살 좋은 어느 가을 날


뭔가 의미있으면서도 의미를 두고 싶지 않은 발걸음을 하고 싶었던
그 마음을 이 아름다운 장소로 채웁니다.




햇살 좋고 조용하고
음악소리가 졸졸 흐르는 물소리에 묻히는
자연의 소리와 기운이 더 강한 이 곳.


가벼운 생파와
아이들을 자유롭게 놀릴 수 있는.

김포 장기라 조금 거리는 되지만, 간만에 좋은 곳을 발견했네요.


저 햇살은 지금도 눈이 아린 것 같은 느낌이네요.


사진도 아름답게 나오는 이 곳.

시간이 있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차가 많이 막히는 곳이니, 내비 한번 찍어보고 가세요-!



저 크로와상 맛은 아직도 그립네요.

자리가 많고 주차장도 넓지만,
가끔 기다리고, 빵도 동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군요.


오로라 카페도 그렇고,

다들 이렇게 좋다는 곳만 찾아다니는 세상.

그 파도 안에 들어오면 부자가 되는
한방이 중요한 세상입니다.

성공의 미덕이 조금은 달라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네요.



반응형

[바다정원] 속초 카페 바닷가 폭우

여행
반응형

무리한 일정과 동선임에도 꼭 방문해보고 싶었던

속초 바다정원

여성 취향 저격

이라는 말에 방문을 해봅니다.

 

휘휘 돌아 방문한 이 곳.

궁전이나 성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바닷가를 끼고 있기에 어떤 분위기를 연출할지 대충 예상은 되었습니다만

사람이 정말 많이 찾는 곳이기는 한가보다 했습니다.

다들 정원에 차려진 테이블에 앉아 경치를 즐기고

분위기를 즐기고

맛을 즐기고 있더군요.

 

약간은 쌀쌀했던 탓에

실내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정말 신의 한 수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겠지요.

2층에 올라 맛있는 음식을 주문하고,

바다 내음도 한 번 맡으며,

여기 오기 잘했다.

이런 곳이 있었구나.

다음에 또 오자 하고 있었지요.

피자와 파스타 맛나게 즐기고,

빵도 싹싹 비우고,

이제 차도 한 잔 하면서 창 밖의 경치를 즐기자.

라는 찰나에

갑자기 비가 쏟아 집니다.

밖에 있던 사람들은 허겁지겁 차로 돌아가거나

집으로 돌아가시는 것 같고요.

창가에 앉아 있던 가족은

그냥 지나가는 비겠거니...

비가 와봤자...

그런데 바람이 강하게 불더니

뭐가 따닥따닥 창문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정도가 심각해지더니

자세히 보니 우박이더군요.

 

우박이 동반된 폭우와 강풍은 가족을 가게 안쪽 자리로 이동하게 만들었지요.

인스타에 이 소식을 알리고,

관종 모드도 발동해 보았지만,

발이 묶인 채 그저 시간만 보내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잦아든 비에 밖을 나가보니,

그 아름답던 정원이 쑥대밭이 되었네요.

의자도 넘어지고,

곳곳에 눈이 온 것 같은 우박의 흔적들...

 

종아리를 걷어 올리면서 까지 주차장에 갈 수 밖에 없었던

이 모습은 그날의 무서움과

피식하게 웃음짓게 하는 한 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래도 좋은 추억, 또 한 번 방문해보고 싶네요.

 

좋은 날씨와 함께^^

 

해송이 우거진 산책로도 걸어보고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