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도장깨기] 우리나라 국보 문화유산 해설사 앱 숭례문

여행/도장깨기 (국보,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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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의미있는 한 번 해보자는 뜻에서.



우리나라 국보를 1호부터 한번씩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러던 중 찾게된 앱이 이것이네요.

나의 문화유산 해설사 앱

https://apps.apple.com/kr/app/%EB%82%98%EB%A7%8C%EC%9D%98-%EB%AC%B8%ED%99%94%EC%9C%A0%EC%82%B0-%ED%95%B4%EC%84%A4%EC%82%AC/id1051619675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

‎문화재청에서 제공하는 문화유산 정보서비스입니다. 1. 문화유산 행사 - 문화재청이 주최(주관)·후원하는 문화유산 활용 행사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2. 문화유산 관람안내 - 궁궐·종

apps.apple.com

국보 1호는 무엇인가요?

바로바로 숭례문 (남대문) 으로 고고

앱에서
지역별로
국보나 보물별로
찾아다니면서
방문인증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앱입니다.

하나의 국보나 보물 근처에 가서
그 주변의 연결된 문화재들을 연결지어 다니면서
인증을 할 수 있다는 장점!!!

그래도 국보로 시작을 했으니
국보 1호부터 인증을 하러 가봅니다.
문화재에 대한 해설
간단한 설명 등
기본적인 정보도 포함되어 있어 꽤나 유용한 앱입니다.

저 멀리 남대문이 보이네요.
2008.2.10 (이번에 보고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오래되었지만,
근처에 근무하면서
출근을 하는데
시꺼멓게 타버렸던 모습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한동안 장막이 쳐지기 전까지도 그 안타까운 모습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많은 교훈이 비로소 안전과 품질을 소중하게 만들었던...

이번에 알았는데,
저렇게 문을 지키는 행위를 파수라고 하고
파수하는 군인들을 파수군
파수군의 대장을
수문장.

여기저기서 많이 썼던 표현들이 다 옛말이었던 것을 또 잊고 살았었네요.

한국 전쟁 때에도 크게 상처를 입었던
숭례문의 모습도 볼 수 있고요.
성벽이 둘러싸인 모습이 보기 싫었던 일본군은
성벽을 허물고
남대문만 덩그러니 남기면서
식민의 굴욕과 발가벗음을 느낄 수 있는 사진도 있더라고요.
불끈 ---

오랜만에 찾아온 이 곳
가까이 있을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공간이 있는 줄도 몰랐네요.
날이 추워
파수군 역할을 하시는 분들께 죄송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동서남북
인의예지
를 매칭시키면

남쪽이 예를 의미한다하여
숭례문이라는 설도 있고요

기본적으로 예를 중시했다는 조선 건국의 뜻도 살필 수 있다는 오디오 가이드의 말씀

고종 때에는 전차도 이리 지나다녔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남대문 밑으로는 처음 와 봤네요.
아이도 잘 기억해주기를 바래봅니다.

아저씨들 많이 추우시죠?

한양을 도읍으로 정했는데
관악산의 불의 기운이 너무 강하다 하여
한강이 막아주기는 하지만
남대문을
숭례문이라 하여
불의 기운을 막자.
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보통의 현판은 가로로 적혀 있지만,
예를 받든다 하여
세로로 적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돌을 보면 색이 다른 것들이 있는데
안 씻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요.
그만큼 상처도 많이 입고
보수도 많이 했다는 증거라고 하네요
어딘가 보면 총탄 자국도 있어
한국 전쟁 당시의 치열함도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즐거운 숭례문 여행.

가져왔다가 추워서 열어보지 못했던 재밌는 자료들도 살펴 볼 수 있지요.

현판 스티커 붙이기 놀이도 가능합니다.

파수 Gate Guard
라는 말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어 부끄러웠네요.




방문인증을 하면서
더욱 즐거워진 국보, 문화재 탐방

올 한해 열심히 다녀보도록 합시다~!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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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갈곳. BMW코리아 체험, AS, 주니어캠퍼스

여행/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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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 가면 한번 들러보고 싶은 곳이지요.

BMW A/S 를 받으러 가는 곳이라고도 하더라고요.


많은 BMW 를 탑승해 볼 수도 있고,
드리프트를 하면서 테스트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멋진 차량들과 바이크
그리고 많은 악세서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방문 자체에는 돈이 들지 않고,
주니어 캠퍼스를 즐기러 왔답니다.

BMW드라이빙센터
인천 중구 공항동로 136
http://naver.me/5VuAmBi9

BMW드라이빙센터 : 네이버

방문자리뷰 24 · ★4.38 · 드라이빙센터 아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곳

m.place.naver.com


드라이빙센터로 가서 2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시간에 맞춰 안내를 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기다리도록 해볼까요?

물론 지난 가을 코로나19가 심해지기 전에 다녀왔답니다.

자동차의 원리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는데
크게 재미는 없었는지
자세히는 설명해주지 않더군요 ㅎ

아이들만의 시간이라
그래도 의미는 있어보였습니다.

방역수칙도 준수하면서..

신기한 차들도 많지만,
탁트인 시야가 스트레스 풀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 오면
더 편하게 마음을 좀 내려놓고 올 수 있을 것 같네요.

이것 저것 만져보고 타보고
자유로운 공간이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집에 갈 시간이지요.

네스트 호텔 옆으로 바닷가에는 이렇게 멋진 뷰를 가진
커피숍들도 많고,
맛집들도 많고



미시랑 카페는 다음 시간에 만나볼까요?

영종도 좋아요.
1박 할 숙소도 많아서 더 좋아요~!

더 위크앤 리조트 숙소는

https://huedor2.tistory.com/m/666

영종도 숙소 더위크앤리조트 THE WEEK &

영종도 하면 NEST 만 생각했었는데, 을왕리 주변에 분위기 좋은 찻집, 빵집, 맛집들이 많이 생겼더군요. 리조트도 새롭게 단장하며 좋은 인상을 갖고 오게 되었습니다. 석양이 아름다운 서해. 안

huedor2.tistory.com


요거 리뷰로 참조 부탁드립니다.

힘든 연말 그래도 긍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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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의 추억 감감 무슨감 쟁반같이 둥근 호감

여행/국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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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나온 김에
감따러 갔던 추억을 올려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머리속에 크게 꽂혀
올 한해 코로나로 아무 추억도 없는데

이 추억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소카와 함께 여행을~!
담배냄새가 좀 나서 아쉬웠지만
요긴하게 사용했네요.

달도 밝고 별도 밝고
서울만 벗어나도 이렇게 쾌청한데...
(올 해는 코로나 덕에 숨은 좀 대놓고 쉰 것 같네요.)

어렸을 때 크게만 보였던 추억들이
이제는 손으로 다 닿을만큼이라
신기하면서도 서글픈(?) 그런 느낌.

10월의 어느날 추억이네요.
노랗고
하얗고
빨갛고
모든 색감이 피어오르는 계절.
그 더운 여름을 지내야지만 얻을 수 있는 기쁨입니다.
역시 노력과 인고의 계절이 없이
쉽게 손에 잡히는 것은 하나도 없지요.

주렁주렁 열린 과실들은 자연스럽게 속도를 늦추게 하고

앙상한 가지에 감들만 홍시되어 달려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초라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존심이 아주 센 친구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유난히 크게 다가왔던 올 가을의 추억은
두고 두고 꺼내볼까 합니다.

감 공장에서는 못 생긴 단감들도 잘 받아서 각종 공사품을 만들어 내신다고 하네요.

좋은 거래를 마치고.

뭐 돈 벌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보상을 받으니 그래도 보람은 찬 것 같네요.

감을 따고 오니 도시의 마트나 길거리에
주황주황 하는 빛나는 감들이 더 잘 보이더군요.
저걸 저 가격에 파는구나
하면서 예전에는 반사신경으로 비싸다는 말이 나왔지만,
이제는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가을이 좋아
가을이 좋아

겨울 너무 추워요.

주말 한파 조심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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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수락산 (수락산역 출발) 길조심

여행/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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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지난 가을 다녀왔던 수락산입니다.
(지금은 겨울이 맞겠죠? ㅎ)


시작해볼까요?
수락산 역 1번 출구 나오면
소방서가있어요.
거기서 만나요.
넵~!

http://naver.me/GaCj2FR3

수락산역7호선

자동차/대중교통/자전거/도보 길찾기, 실시간 교통 및 버스위치, CCTV, 지하철, 버스노선, 거리뷰, 뮤지엄뷰 제공.

m.map.naver.com



조금만 걸어올라 오면 이제 시작입니다.
3등산로로 시작해서
2등산로로 내려오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
그래도 나름 괜찮은 도전이었습니다.
많이 힘이 들기는 했지만.

지인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국립공원이 아닌 탓에
표지판도 적고,
관리도 깔끔하지 못해서
(그래도 이 정도면 자주 오고 싶어요.)
약간의 어리둥절함에 현타가 오기도 하지만

좋아요 그래도
가을이니까

처음엔 가볍게 숨을 틔웁니다.
후우~~ 하아~~

정상 가는 길을 따라서 기냥 직진입니다.

화장실 한번 가고
이제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되나 보네요.

깔닥고개를 열심히 올라오고 나면
이렇게 아이들에게는 조금 힘이 든 줄 잡고 오르기 코스가 나오네요.
초등학교 고학년은 되어야 만만히 오를 수 있는 코스.
수락산은 기차바위가 유명하다던데
다행히 아이들과 그쪽으로 오지는 않았네요.

등산은 참 그런 것 같습니다.
쉽게 오를 수 없다는 점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
어떤 산인지 모르고 오른다는 점
오르기만 하면 끝을 볼 수 있다는 점
등등

인생과 참 닮아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요즘은 인터넷이나 후기로 다 확인을 하고 올라갈 준비를 다 하고 올라가지요
직업 선택
대학 전공 선택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막상 올라보면
기대했던 것보다 쉽게도 어렵게도 느껴지기 마련이지요.

그리고 정신없이 오르다 보면
내가 어디까지 왔는지
생각했던대로 잘 오고 있는지
돌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한걸음 한걸음
디뎌내기도 쉽지 않거든요.

빨리 올랐다가
이 산이 아니다 싶으면
내려가서 다른 산을 가보고 싶기도 하고
막상 내려가기가 아까워 그러지 못하기도 하고요

참 많은 것이 닮아 있고
참 비교하기 쉬워

오를 때마다 이 생각 저 생각 하게 만듭니다.

응어리졌던 짜증도

땀 한바가지
허벅지가 빵빵해지는 텐션을
즐기고 나면
다 해소가 되죠.
해소와 깨달음의 산행.
혼등도 나름 운치가 있지요.

이렇게 지도를 찍어 갔는데도
그 고생을 하면서 잘못된 길로 내려왔네요.
3등산로로 올라
4등산로로 내려오려면
도솔봉까지 찍고 내려와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중간에 내려가는 길 있다고 내려오면

큰 아주 큰 고생을 하게 됩니다.

정상은 항상 짜릿하지요.

거친 숨 한번 정상에서 내뱉고 오면
모든게 가벼워집니다.
몸도 마음도

수락산 다른 길로도 또 올라가 보고 싶어요
다른 등산인들이 재밌는 산이라고 좋아하시는!!

아이들은 줄 잡고 올라가는 돌 구간이 많아서
쉽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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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인왕산 등산 (독립문역 주차 - 청운공원) 2시간

여행/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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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정이 생겨 짧은 코스로 선택을 했습니다.


산지도는 어디서 퍼왔습니다.
독립문역에서 출발하여 자하문 터널 (통인시장 쪽) 으로 내려오는 가볍다고 하는 코스이지만,
처음 가는 길이라 설레기만 하네요.

어쩔 수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고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서대문 독립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중형차는 10분에 300원 1시간이면 1800원인걸 안적어 놓으신 것 같네요.
5시간에 9천원 내고 나왔습니다.

유의사항도 한번 읽어보고요.
돌아서 올 때 형무소 역사관 앞을 지나서 왔는데,
가슴의 그 뜻을 새기기 위해 아이들과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기를 오르게 되는 것인가요?
아마 오르면서 보니 저 봉우리는 정복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등산로 없음으로 보였던 듯.)

무악재 하늘다리 서쪽(왼쪽) 은 안산, 오른쪽은 인왕산 이렇게 연결이 되어 있더군요.
나중에는 자하문터널에서 시작해서 연세대학교 캠퍼스로 내려오는 편도 2시간 정도짜리를 한번 가보고 싶네요.
저 다리를 어떻게 올라가나 했지만,
다리 바로 옆으로 가니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습니다.

날씨 딱 시원할 정도만 쌀쌀하고 참 좋았네요.

햇님이 저렇게 땡그랬던가요?
하늘다리 위에서 아찔한 사진 하나 담아봅니다.

저리로 돌아가면 안산이 나온다는 사실.
(경기도 안산 아님.)

독립문 역에서 올라오면 여기서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계단으로 텐션을 올렸더니 약간 땀이 오르고 옷을 벗어내기 시작하면서
꾸러기들 봇짐 장수로 전락하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이 뷰도 좋았네요.
날씨가 완벽하게 맑지는 않았지만, 참으로 상쾌했던 기억이 납니다.

해골을 뒤집어 놓은 듯한 해골바위.
아이들도 홈이 좀 패여 있는 운동화라면 문제없이 올라갑니다.

구불구불 이길이 맞는가 싶은 곳을 지나다니다 보면
지류가 한강을 만나듯 여러 갈래에서 올라오는 사람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저것이 정상인가?

뭐 시작도 안했는데 끝이란 말인가?

그렇게 정상인 듯 포즈를 취하고, 블루 하우스도 내리 굽어 보며
간식 타임을 즐길 장소를 물색하던 중.

앗 여기가 아닌가벼
정상이 여기가 아니었군요.

그렇다고 정상이 멀지는 않습니다.
약간의 정체가 생기는 줄잡고 올라가는 돌길을 지나치고 나면
바로 꿀 정상에서 봉우리 인증사진을 찍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큰 것 같습니다.

힘들어도 산은 올라가야 맛이요.
땀을 흘리고 거친 숨을 몰아쳐도 한두시간은 올라가 줘야 성취감도 큰 법인 것 같네요.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아마 북한산.
저의 러블리 플레이스.


싱겁게 끝나버린 산행.
보통은 빨리 어딘가 앉아버리고 싶다고
투정이 심한 하산길이지만
아이들도 아직 힘이 넘치는지 장난을 즐기네요.

객지에서 몇년 살면서 잊어버렸던 이 가을의 매력적인 빛깔은 작년에 익숙했겠지 싶었는데도
아직도 가슴이 떨릴만큼 좋네요.

경복궁 역까지 버스를 타고 찾아갔던 맛집은
싱겁게 끝나버린 탓에 열지도 않은 채 우리를 돌려보냅니다.

다시 독립문역으로 돌아와 인창시장에서 도너츠나 먹고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여러모로 아쉬웠지만,
날씨는 참 좋고
기분도 상쾌했던 산행이었네요.

인왕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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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숙소 더위크앤리조트 THE WEE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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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하면 NEST 만 생각했었는데, 을왕리 주변에 분위기 좋은 찻집, 빵집, 맛집들이 많이 생겼더군요.

리조트도 새롭게 단장하며 좋은 인상을 갖고 오게 되었습니다.


석양이 아름다운 서해.
안면도도 갑자기 많이 생각이 나네요.
1 단계도 된 김에 가을을 만끽하시려는 많은 분들이 나오셨더군요.

숙소는 너로 정했어.
요즘 예전과 달리
네이버 예약이나
각종 홈페이지로 모바일로 예약이 아주 간편해진 것도 몰랐고
이렇게 새로 지어서 분양도 하는 것도 몰랐고
숙소들이 이렇게 리모델링만 하고 많이 비싸진 줄도 몰랐네요.

뷰가 참 좋습니다.
그리고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지하2층의 유혹에 빠지지 마시고
엘리베이터의 유혹에도 빠지지 마시고
반층 계단 올라가 비밀의 공간으로 들어가면 로비로 쉽게 갈 수 있어요.

저희는 지하 2층으로 간 탓에 재밌는 것들도 보고 그랬네요.
요거 나중에 애들과 한번 해보고 싶네요.

자유롭고 편한 공간
뭔가 매출을 올리는 것보다는 휴게 공간을 늘리고 방값을 비싸게 받는 컨셉.
이해는 갑니다.

다양한 아이템과
귀여운 안내표지

잘 즐기고 갑니다.
멀리 나가기 부담스러우면 영종도로 고고!!!
우리밀이나 황해해물칼국수고 있고
마시랑카페도 있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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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관악산-! 서울대입구 공대 연주대 녹두거리 (한국다람쥐)

여행/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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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관악산입니다.

아이들의 간절함에 성사된 여름 등산-!
많이 덥지는 않을지, 약간 삐끗한 허리가 잘 버텨줄지.

고민은 잠시 접어두고 가봅시다 서울대입구역으로

이곳은 3번출구
카카오버스 앱을 사용하셔도 되고
버스 어플을 사용하셔서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까지 가면 조금 더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관악산도 기억이 잘 안나서 몰랐는데
오르막의 연속
거의 깔딱고개 수준이라
이 코스가 가장 좋아보이네요.
과천쪽에서 오르면 평이하기는 한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고요.

거의 종점까지 가야합니다.
서울대 앞에서 내려서 진짜 관악산 입구를 통과해서 시작하면
정말 찐으로 올라가는 것만 2시간 정도 필요해보이는데

요렇게 가면 현타가 좀 덜 오는 것 같습니다.
오르막만 있어 좀 아이들에게는 지겨운 느낌?
중간에 퍼져서 쉴만한 곳도 적어서 약간 도전적인 느낌이 크더군요.

시작합니다.
재밌는 얘기가 많이 있어야 아이들 정신을 팔아 징징 거림을 최소화해서 올라갈 수 있을텐데요.

한 친구는 벌써 아이템까지 장착했네요.
최신 유행 한국다람쥐를 이용해 아이들을 인커리쥐해봅니다.

연주대는 기억은 날지 올라가야 알 것 같은데
20년 전에나 올라가봤던 것 같아
올라가는 내내 너무 새로와서 당황했네요.

안전을 위해 계단을 많이 만들어 놓은 것은 특징 중의 특징이지요.

중간에 이렇게 간간히 보여주는 나의 위치는 가장 크면서도 유일한 동기부여입니다.
올라가는 내내 땅만 보고 있자면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항상 후회는 아니더라도 힘들다는 순간이 반드시 생기기 마련이지요.
그러다 뒤를 돌아보면
응 그래 오기 잘했지. 조금만 힘을 더 내자.
인생도 마찬가지이지요.
하루하루 힘들고, 지겹고 재미없는 정치,경제,안보 소식이지만 가끔 돌아보며 좋은 사람, 재밌었던 기억 들 떠올리고 안주삼아 이야기하다보면 또 재밌게 힘차게 살아봐야지 하고 힘을 내게 됩니다.

꾸역 꾸역 올라가다보면
끝이 보이는 기분이 좋아지는 정상에 가깝게 됩니다.
가장 좋은 구간이 아닌가 싶네요.
지난번 갔던 청계산도 여기서 보이고,
서울쪽도 보이고요.
양쪽이 트여있는 절벽같은 꼭대기가 큰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경치의 유혹에 사로잡혀 발을 옮기면

이 험난한 코스을 타야합니다. 허리도 아픈데.

싫으시다면 경치를 보고 바로 계단 쪽으로 돌아가셔서 숲길, 흙길로 내려가시면 연주다 쪽으로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오르면 이 곳에 오르게 됩니다.
사진 스팟.
(손흥민 동생이신지 팬이신지 여기서 까지 발휘하시는 팬심에 감동했습니다.)
잘못 걸리면 상당히 오래 기다리게 됩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줄 서서 기다리다보면 아이스크림 팔고 물 파는 아저씨들의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사실 이것때문에 올라오는거죠.
등에 짊어지고 올라오는 뜨거운 물이 담긴 보온병이 크게 활약할 시간. 어깨가 아픈만큼 아주 꿀맛이지요. 이 짭짤함과 따뜻함, 그리고 출출함을 달래주는 면발.

이제 감동을 하면서 가장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으니 하신을 해봅시다.

스토리는 명확하지 않으나
절경이기는 합니다.
눈 호강합니다.

내려가는 길은 항상 즐겁고
다람쥐들이 경쟁이 붙어 더 재밌게 내려갈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거의 다 내려와서 서울대 앞까지 가려고 하니 꽤나 지루한 길들이 이어지더군요.
호수공원을 만나고도 한참을 가야 학교 앞이 나오고
학교앞에서도 한참을 고시촌을 지나야 녹두가 나오지요.

아주 즐거웠습니다.
점심겸 저녁도 너무 맛있게-!
막걸리도 많이 사랑해주었네요.

기록으로 남기기 어려웠지만
해의 전라도 쪽이 찌그러진 이 날
부분일식은 덤이었습니다.
선그라스를 갖다 대어도 강렬한 태양.
화려한 조명처럼 나를 감싸 살을 바짝 태워주었던 태양.

다음은 어느 산으로 도장깨기를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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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용마산 능선을 따라 서울구경

여행/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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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플레이스라는 소문을 듣고
볕 좋은 어느날 아이들과 함께 나섰습니다.

아차산역에서 출발하여
용마산역, 군자역 사이로 내려와
장한평역에서 헤어지는 코스.

오전에 비소식으로 늦게 시작했지만
어렵지 않은 코스라 재밌게 탔네요.

시작해봅니다.
시장길을 따라 여기까지도 제법 올라왔는데
이제 시작이라니
약간 지친듯하면서도 설레고 흥분이 되는...

자연보호

다양한 방법들
혼란스러워 할 필요 없습니다.
잘 하고 잘 못하고는 없으니까요.
지난 청계산 포스팅에서도
서울랜드 뒷길로 올라갔는데도
결국엔 청계산을 정복하는!!
길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아차산의 큰 장점. 동네 뒷산 같은 서울 풍경.

아주 적당하고 아주 기분 좋고
적당히 텐션도 오르는
아차산은 크게 매력적인 곳입니다.
단 날씨는 꼭 챙겨가야 할 것 같습니다.
흐리고 시계가 좋지 않으면 그냥 심심하게 우울해져서 돌아올 것 같은 느낌.

열심히 걷다보면 용마산과 연결된다지요?

끝없이 도전하고 끝없이 성취해 나가다 보면
몇시간을 왔는지
얼만큼 더 가야하는지
무아지경에 빠지게 됩니다.

공사중인 고구려 유적들.
안전펜스는 잘 설치되었는지
안전표지는 잘 되어 있는지
자꾸 이런게 보이면 안되는데요 ㅎ

여기저기서 서울을 내려다보면
가슴도 뻥 뚫리고
이 고민 저 고민 다 내려놓게 됩니다.

과연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
그래도 아이들의 체력 한계를 알아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네요.
왜 혼자는 힘들고
여럿은 시너지가 나는지

왜 혼자할 때는 힘들고 지겨워도
같이 하면 오히려 즐겁기까지 한지...

그런 사람이 옆에 있고
사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같이 할 수 있다면
참으로 살 맛 나지요.
친구든 동료든
영원할 필요도 없고
그때 그때 바뀌어도 상관없고요.

그 유명하다는 용마산 정상 바로 밑 헬스장-!

정상에 서면 탄성이 나올만큼의 희열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올라 오는 도중에는
그런 큰 자극이 있을거라 착각을 하고 오르기에 박차를 가하죠.

하지만 막상 꼭대기에 오르면 내가 밟아왔던 과정들을 돌이키고
시간과 노력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오히려 깨닫게 되지요.
그것이 목표와 과정, 그리고 성취감과 함께 밀려오는 뿌듯한 보람.

등산은 매번 똑같이
전혀 지겹지 않게 인생을 매번 가르쳐주고 또 가르쳐줍니다.
노력하고 그 성과에 겸손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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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은 층계산 대공원역-옥녀봉-매봉-원터골

여행/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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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용마산에 이어
이번주는 청계산--!

대공원역 코스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줄 알았더니
길을 잘 못 든 탓에 초반에는 산소가듯이 산행을 시작했네요.


대공원 코끼리 열차타는 쪽으로 따라가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ㅠㅜ
대공원역에서 우회전하면서 매봉을 타는 코스를 즐겼어야 했는데,
그래도 이쪽으로 가서 옥녀봉도 볼 수 있었고
더 애틋한 모험스러운 산행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코끼리 열차를 거부하고
시계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서울랜드 쪽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지 말고
좌회전-!!!
그럼 서울랜드 주차장 뒷편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네요.
아무런 표지판이 없으니 주의!!!

올라가다가 가장 사람들이 많이 즈려밟아 깨끗한 길을 따라따라 가다보면
철조망도 나오고
사람은 한명도 없고
대공원의 호랑이가 탈출해 나와 만나지는 않을지 걱정도 하면서

열심히 정말 열심히 오르다 보면
이렇게 옥녀봉에 거의 다 왔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저 가까웠던 서울랜드가 눈아래...
만족감과 함께 이제는 그저 평지겠거니 하는 착각에 사로잡힙니다.
매봉으로 고고고

2.2km 이지만 뭔가 가뿐할 것 같은 느낌.
이때까지만 해도 청계산이 천계단산, 층계산인지 몰랐네요... ㅠㅜ

옥녀봉에서 관악산과 마주하며 기개를 한번 펼치고-!

이 코스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옥녀봉-깔딱고개-헬기장-매봉- 그리고 다시 내려와 원터골에서 마무리.

금방 500m 가 사라졌네요.
금방 가겠는걸요?

여기서부터 시작된 지옥과 같은 계단들...
솔직히 다시 돌이켜 원터골에서 계단으로만 올라왔다면 큰 시련이 필요했을 것 같네요.
시간은 얼마 안 걸렸겠지만...

설마 1000이 넘지는 않겠지 했던 계단이

헬기장을 지나고도 한참을...

15분만 더 참자...

1480을 밟고서야 매봉에 도착하네요.
구름위를 도시위를 걷는 듯한 아차산 용마산보다는
계단지옥이라 힘은 들었지만
성취감과 인내심은 더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네요.

치즈---!

내려올 때는 정말 발목이 찢어지는 느낌.
다들 힘들다고 난리였지만,
산을 훌쩍 넘어
경기도에서 시작해 서울에 도착하는 이 코스는 매력이 있는 것 같네요.
흙을 밟다가 계단지옥을 경험하는
대중교통 코스로 이용해보세요--!
올라간 길을 다시 내려오면 재미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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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여행. (코로나19, 스시원, 타이원, 미국가고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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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로 힘든 요즘

방콕만이 답이라

방콕은 하고 있지만

상상만 커지고 있는 요즘이지요.

방콕에는 그저 보드게임이 최선인가요?

아껴두었던 새것도 한번 열어봅니다.

맛있는 외식도 그립고,

집밥하는 가족이 고생스럽기도 하고,

배달을 시켜먹는 것도 한계가 있고.

이제 또 가까이 할 미국을 사진으로 다시 만나봅니다.

별로 그렇게 꽂히는 타입이 아닌데,

미국은 왜 그렇게 좋던지요...

약간 권위에의 호소를 잘 당하는 타입이라 그런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청명한 날씨와 푸짐한 먹거리

그렇게 재밌던 보드게임도 금방 시시해지고,

그렇게 믿음직스럽던 사람들도 변하고 또 변하고...

세상에 참 영원한 것은 없어보입니다.

싫증이 나지 않는 그런 어떤... 마음 속에 그런 것들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행복인 것 같습니다.

새롭게 왔다가 사라지는 그런 것들 말고요.

아이러니 하지요.

젊음이 너무나 그리운 요즘, 학창시절을 많이 상상하며 잠이 들곤 합니다.

그러면서 속세에 찌들어 요행을 바라고, 금전에 열등감을 느끼고, 갖지 않아도 될 박탈감에 스트레스를 받고...

어른의 생활도 욕심과 성취감의 연속인 것을... 더 나이가 들어도 그러려나요?

요즘 술이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맛도 있지만, 집착도 생기는 것 같고, 취기가 유일한 극락(?)인 부족한 인생이어서 그런가요? 남을 웃기려고 노력하지만, 정작 내가 웃을거리는 어디에 있는지...

저녁은 빅소이에서 주문을 해볼까요? 태국음식도 땡기네요.

여기저기 격리가 이어지고, 다른 나라 방문하기도 이제 쉽지 않아졌습니다.

쉽게 줄어들 것 같던 전염은 이제 이탈리아, 중동 등 그렇게 기민하지 않은 나라에서 급격히 퍼지면서 이렇게 답답한 시간이 더 길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공항 사진이나 보면서 마음을 달래고 더 생산적인 일에 힘을 좀 쏟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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