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긍정의 사소한 만족

(경주1) 보문호수 둘러보기 (자동차박물관, page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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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제 2 도시.
그곳에 오랜만에 마음 편히 다녀왔습니다.

현지인과의 관광과 생활의 그 중간 어딘가 쯤 되는 일을 하고 나면
아쉬움과 힐링이 동시에 되며
간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를 풀고 나면
집에 돌아와 누워서 씨익하고 미소도 지어지면서
저인간이 이것까지 하고 있다니, 나도 밀린 숙제와 도전과제들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도 되는.
그런 비슷한 느낌의 경주여행.

항상 행복하기만 한 너무 좋은 시간이면서도

내일 출근이 많이 아주 많이 하기 싫어지는 시간입니다.


저게 뭐야? 뭔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저것은 부영양화를 막기 위한 개당 5천만원 짜리 물순환기


보통 한시간 반이 걸린다는 이 호수를 잠깐만 걸어보기로 합니다.​


왕년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많은 사연들로 유명한 이 커피숍은 새단장을 하여 좀 더 상큼해진 느낌입니다.​


날씨도 좋고 아름다운 산책이네요.​


이제 제법 쌀쌀해진 완연한 가을.
반팔은 잊을 시간이 드디어 온 것 같습니다.​


태풍의 여파로 호수 주변에 많은 부유물들이 떠올랐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이 길.​


행복한 사람들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행복하기만 한 이 좋은 순간들.​


요건 자동차 박물관이라고 하네요.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끌리지도 않았더랬습니다.​


차분하게 정리하고 상경하도록 합시다.

오늘의 시원한 햇살은 참 간만에 느껴보며,
가장 좋아하게 된 가을의 시작 종소리를 들은 것 같아
마음을 다잡고 가을 수업에 집중해 볼 생각입니다.

가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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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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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오면 시원한 강원도로
한층 더 시원한 대관령자락에서 양떼 친구들을 만나볼까요?


알펜시아 양떼목장 패키지에
티맵(T map) 할인도 받아주시네요.
강원도 사투리로 상당히 억세게 친절하신 여사님들에게 환영받으며 입장합니다​


삼양목장
하늘목장
다 가본 것 같은데
둘다 규모가 너무 있고 차 시간이나 공연 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그냥 경치 구경만 하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딱 성격 급하고 둘로 나눠지는 경우를 대비해 짧은 코스 긴 코스 적당히 구분되어
모두가 즐기기 좋은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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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쏠비치] 주변 가볼만한 곳. 관광지. 산책 그리고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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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척 쏠비치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참 많은 곳입니다.

넓은 공간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사랑스러운 곳이지요.

지난 노블리안 방구경을 마치고 (클릭)

산책을 떠나봅니다. 저기 남쪽 방이었으면 덜컥 용기를 내지 못했을 수도 있는데,

이쪽에서는 촛대바위도 보이고, 산책하고 여유를 즐기기에 좋고 가까운 곳이 많습니다.

바닷가 산책을 나가보도록 합니다.

숲길을 걷는 기분이 꽤나 상쾌하더군요. 아이와 함께면 달리기 시합 정도는 해줘야겠죠?

 

이런 볼거리들이 많은 즐거운 삼척입니다.

리조트도 보이고

촛대바위도 보이는

아기자기한 해변에서 뛰어놀기도 하고요.

철썩하는 파도소리가 막혔던 마음을 뚫어버리기도 합니다.

해질무렵, 햇님이 산자락이 그려놓은 선으로 넘어가는 동해에서 즐기는 풍광은 더 특별한 것 같습니다. 마음이 다 녹아내리는 것 같더군요.

이 광장은 사람이 많아도 그렇게 많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넓은 것은 물론이고,

색감이 바다와 잘 어울려 리프레쉬로 제격입니다.

따뜻함과

은은함이 함께 묻어나는

여기는 줄을 서서 단체사진을 찍어야하는 포인트더군요.

이렇게 넓고 멀게 바라보고 있으면 머리 속에 엉켰던 것들, 걱정스러웠던 것들이 희미하게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먹고 지쳐 쓰러질 때까지 마시고 뛰어 놀아야만 여행과 리프레쉬와 일상에서의 탈출이 성공했다고 믿던 시절을 지나

이렇게 쉴때만 살아나는 감성과 낭만의 시절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 옳고 예전에는 부끄럽듯이 틀렸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겠지요.

그 때 그 때 맞게 물 흐르듯이 자기만족을 하면서 살아봐야겠다고

이렇게 글을 쓸때마다 다짐을 하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조깅할 때 안 아프던 종아리가 당기기 시작하는 것처럼

이것도 저것도 모두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너무 자기만족이 심하고, 나는 이런 상황을 이런 로직에 따라 내 마음대로 내 입장에 편하게 해석했고 그래서 이 상황 저 상황 모두 나에게는 유리한 나는 정말 최고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고 있으면서,

그렇게 늙지는 말아야지 많이 다짐했지만,

순간 순간 변하는 상황과 역할들

그리고 그 변화에 내가 맞추지 못하면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와 그에 따라오는 리프레쉬가 필요하기에

조금은 이해가 되면서 점점 이해보다는 해석에 가까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좁은 길을 걸어갈 때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게 어떤 새로운 변화에 마주해도 내 변화에 부끄럽거나 씁쓸하지 않게 마음을 같이 매듭 풀듯 풀어갈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엄청나게 외롭게 부담스러운 싸움이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그냥 원래 그런 것을.

그래도 잠깐이라도 느꼈던 정답의 순간들 때문에

더 부담스러워지지는 않아야겠습니다.

 

힘들겠지만.

 

삼척 쏠비치 또 가고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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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쏠비치 호텔&리조트 노블리안 스위트 (feat. 촛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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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의 쉼터 삼척 쏠비치에 또 방문을 하게 되었네요.

워낙 만족스러운 곳이라 더 자주 방문을 하고야 말겠습니다.

이번에는 노블리안으로~!

고속도로도 반짝 반짝 반겨주는 길을 가다 보면,

파란 마을 같은 삼척 쏠비치에 도착하게 됩니다.

(Tip) 노블리안은 체크인 후 번호 등록하면 주차장이 따로 있답니다.

체크인을 하고 들어가면 지난번과 다르게 북쪽으로 자리 잡았네요.

약간은 한적해보이면서도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쪽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도

산책하고 조용하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는 이쪽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촛대바위

하트 가운데에 촛대바위를 넣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촛대바위여서 추암 해수욕장도 있고요.

심부름 차 다시 방문한 전용 주차장.

주차장이 한산해서 좋습니다.

대명 소노펠리체도 참 좋았었는데요.

심부름하고 돌아가는 길에 오랜만에 보는 바다를 보며 감성에 젖어 봅니다.

방으로 들어오면

발코니 발 밑에 보이는 정원이 인상적입니다.

저 층에 숙박하는 사람만 즐길 수 있는 공간 같아 보이더군요. 진입하려 시도했지만 길을 찾지 못했습니다.

다른 리조트를 바라보듯이 약간은 떨어진 공간

그래서 좀 더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바다 소나무 해송들이 우거져 있어 더 우아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기도 하고요.

바다 쪽은 그늘이 많이 져서 오후에는 산책이 별로인 것 같네요.

오후에는 산토리니 광장으로 올라가 산책을 즐겨봅시다.

노블리안 객실 한번 보고 갈까요?

방도 넓고 크고요. 화장실도 아주 근사합니다.

옷장에 옷걸이까지 세심하게.

이렇게 잘 지어놓은 리조트를 볼때마다 하루만 지내기 아쉽다. 밖에서 놀다가 잠만 자고 가기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호캉스 호캉스 하나봅니다.

독방도 하나 있고 화장실도 딸려있답니다.

아마 저의 독방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모든 것이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어서 참 좋습니다.

더 낡아지기 전에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모두가 함께 즐겁고 편안한 시간 보내고 갈께요.

삼척에 가면 삼척 쏠비치

노블리안이라는 행운도 얻었네요.

 

지난 방문 삼척 쏠비치 (클릭)

삼척 맛거리 무늬오징어 (클릭)

삼척 맛집 삼척 대게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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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발보아 파크 (Balboa Park)

여행/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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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여행

발보아 파크 (Balboa Park)

컨셉트는 아무 생각없는 것이었기에, 무엇이 있는지 무엇을 볼 수 있고 어떤 히스토리가 있는지에 대해 알려고 하지도 알 생각도 없이 순수하게 보이는 그대로만 느끼려 했던 이번 여행.

눈을 감았다 떴더니 도착한 이 곳.

발보아 파크(Balboa Park) 라고 합니다.

https://www.balboapark.org/

San Diego Zoo 옆에 붙어 있는 곳이었네요. (차에서 자느라 몰랐어요.)

오호 여기가 왠지 핫스팟 같았었는데, 사이트를 찾아보아도 메인 사진이더군요.

저 멀리 보이는 초가집(?) 같은 것이 식물원(Botanical Garden).

길을 잃고 혼자 지나다녀봅니다.

옆에서 연주를 하는 악단들.

길을 여기저기 거니는 사람들.

엄청나게 자유롭고 산만하지만 뭔가 차분해지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저 회색 빛깔 구름만 아니었다면.

역시 캘리포니아는 날씨빨 이던가요?

뭔가 그림 같은 한 컷이 될 뻔 했지만 그냥 우중충한 사진이 되고 말았네요. 혼잡하고 산만해보이기만 하는. 그래도 느낌은 유럽 어디쯤의 플리마켓입니다. 발걸음이 차분하고 가벼워 지면서 힐링이 많이 되더군요.

Main Street 을 지나 끝까지 가면 이렇게 분수가 나오고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할까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왔네요. 저것도 박물관이고, 이것도 미술관이지만 그땐 몰랐었네요. 뭐 알았다고 들어가 봤을 것 같지는 않지만요. 어서 날씨나 좋아져랏!

꽃과 함께 어울어진 소공연을 볼 수도 있고요.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잠깐 그러고 보니 배가 고팠던 것 같아요.

어르신들을 모셨던터라 한식당을 가지 못해 어쩔까 고민했지만,

다양한 종류의 푸드트럭에서 오리엔탈부터 멕시칸까지 다양한 음식을 시켜 잔디밭에 앉아 한 판 배를 불려봅니다. 옛날 신입생 때의 잔디밭이 생각나네요. 수업은 들어갈 생각도 안하고 이과두주에 탕수육, 가끔 취해서 잔디잎사귀도 몇 번 단무지와 함께 끌어넣었던 기억이 나고요. 왜 그리 무개념으로 지냈었는지... 반성해봤자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그랬겠죠. 마치 대단한 낭만인 것처럼. 그땐 그랬죠. 이 중년의 모든 생각들, 고집들도 또 노년이 되면 그땐 그랬고 그럴 수 밖에 없었지... 하고 생각이 들겠지요.

귀요미 서버께서 팁을 적어내라는 통에 처음이라 당황하여 기계에 몇 % 를 입력하고는 후회했던 기억이 나네요. 뉴욕에서 팁 때문에 다퉜던 기억도 갑자기 나네요. 기분에 따라 주는걸로~! 그래도 당황하지 않도록 항상 팁을 요구하는 단계가 온다는 것은 머릿속에 넣도록 하자구요~!

아까 그 핫스팟 식물원 안으로 들어와봤습니다. 더워요...ㅎㅎ

뭔가 볼거리가 잔뜩 있지는 않지만 잠시 스윽 스쳐지나가면서 차분한 도서관처럼 고요함으로 한 번 치유를 해봅니다.

이 호수(?)가 또 사진찍기 참 좋은 곳이더군요. 모두가 줄을 서서 한 컷씩 열심히 찍어주시더군요. 팔뚝만한 민물고기들도 반겨줍니다.

발보아파크 인증샷.

날씨가 좋아지면서 솔방울 축구도 열심히 하고.

한바탕 힐링을 마치고 빠져나와봅니다.

역시 날씨빨 캘리포니아.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이렇게 다르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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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산책] Souq(Souk) Sharq 더 더워지기 전에

후기/쿠웨이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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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q Sharq (Souk Sharq)

 

더 더워지기 전에 바람을 쐬러 가세요.

 

금요일에 가면 가족적인 분위기를 많이 느끼고,

아 이 나라 사람들은 이렇게,

아니면 70% 나 차지하는 이 나라에 사는 외국인들은 이렇게 여유를 즐기는구나. 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쇼핑몰이어서 Sultan (TSC), 스타벅스, 먹거리, 오락실, 영화관, 기본 쇼핑몰 은 다 갖춰져 있습니다.

 

여기가 쇼핑몰 1호라는 말도 있고요.

요트주차장(?) 도 보고 바다도 보고

 

조금 더 가면 Fish Market 도 있고, (고기 사이즈가 남다르죠.)

Doha Link (Doha - Shuwaikh) 와 Bubiyan(Subiya) 까지 연결하는 40km 에 달하는 다리도 멀리도 구경할 수 있고요.

(The Shiekh Jaber Bridge)

 

 

주차가 지옥이니 Al-Amiri Hospital 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것도 Tip 입니다.

 

조금은 낡아보이고,

Salmiya 보다는 느낌이 덜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다른 City 에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아

City 에 들렀다가 이 곳에서 바람 한번 쐬고 들어가는 것도 좋겠지요.

 

햇빛이 많이 따가울 수 있으니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City 북쪽으로 다들 놀러가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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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맛집] COCOA ROOM (OPERA HOUSE, SHEIKH JABER CULTURAL CENTER)

후기/쿠웨이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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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A ROOM

Sheikh Jaber Al Ahmad Cultural Center

2208-3195

Instagram : @cocoaroom

많은 Restaurants이 몰려있는 Cultural Center(Opera House 라고도 하더군요) 에 가면

분수 쇼와 함께 City 의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녁에 시간마다 진행되는 분수쇼와 은은한 조명, 산책할 수 있는 묘한 분위기의 공원들은 정말 여기가 중동이고, 쿠웨이트인가 하고 의문이 들게 하지요.

주차하기가 헷갈리지만 바다가 보이는 성당 옆 Convention Center 처럼 생긴 곳으로

입장을 하고,

놓치지 말고 지하에 잘 주차를 합니다.

한국의 어느 마트나 백화점 같은 이상을 주는 주차장이지요.

친근합니다.

어디론가 연결된 곳의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출구 같지 않은 출구 밖으로 나서면

짜잔 하고 색다른 곳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뭔가 우주선에서 착륙한 느낌의 멍한 기분에

주위를 둘러보지 않을 수 없지요.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정신줄을 잡고 굶주린 배를 움켜쥐며 무엇을 먹을지 살펴봅니다.

석양이 드리우기 시작한 분위기가 참으로 멋지네요.

그러다가 COCOA ROOM 으로 들어갑니다.

뭐 중동식이 아니면 다 비슷한 느낌일테니까요.

은은한 분위기가 일품인 식당을 선택했네요.

메인 하나에 샐러드 하나?

보통 이런 조합이 좋지요.

디저트는 기분 내키는대로~!

식기도 참으로 분위기가 있더군요.

샐러드를 더 맛있게 만들어 줍니다.

크고 넓지는 않지만,

맛있고 데코레이션도 좋고요.

밖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식당이었습니다.

어느새 해가 지고,

음악과 함께 분수쇼를 준비합니다.

물에 비친 나무와 조명들.

아 일주일 동안 쌓였던 먼지와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듯한

설레임이었네요.

레이저와 함께 좌악좌악 뿜어내는 분수 물줄기들.

춤도 추고 박자도 맞추는 분수에 저도 모르게 푹 빠져듭니다.

클라이 막스가 지나니

다시 입맛이 당기네요.

이번엔 ROCOCOA 에서

(@rococoa)

아이스크림으로~!

놓칠 수 없는 분위기에 취해

이리저리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가족단위로 산책나온 사람도 많고

오묘하게 시야를 흐리게 하는 적당한 어두움과 조명들은

집에 돌아가기 싫게 만드네요.

 

이런 곳 근처에서 살고 일한다면

좋았겠지만,

익숙해지면 또 다른 리프레쉬가 필요했겠죠?

 

가끔씩 방문하면 정말 좋은 곳이더군요.

넓고 아늑하고. 특히 해질녘 쯤 가서 밤에 돌아오는 코스가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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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맛집] THREE & BARISTA (AL SHAHEED)

후기/쿠웨이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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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 Barista

 

Al Shaheed Park

@threeandbarista

2206-1316

City 의 명소 Al-Shaheed Park 내부에 있는 맛집이죠.

(@alshaheedpark)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요.

여름에는 덥지만, 그래도 날이 좋을 때에는 산책하기도 좋고

두루두루 쓸모가 많은 공원에서

한끼를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낮에 가도 참 좋고요.

지친 하루, 지친 한주는 이렇게 City 로의 탈출로 상쇄해봅니다.

커피가 나왔네요.

공원 안에 있다보니 밤 11시면 문을 닫네요.

드넓은 지하 주차장을 밟고

산책하는 사람들.

곳곳에 조깅하는 사람도 보이고요.

탁트인 시야와 간간히 보기 힘들었던 고층 건물들.

여기만 있다면 참 살기 좋은 곳이구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어떤 이미지를 상상할지 모르겠지만,

마냥 억압받는 느낌도 아니고,

마냥 답답한 것도 아니고,

뭐 위험하거나 두려운 것은 전혀 없고. (약간 조심해야 할 것들은 있죠.)

City 만 오면 짧은 생각이지만 그런 생각들을 해봅니다.

맞아 쿠웨이트가 이런 모습도 있지...

 

승합차인지 버스인지를 개조해서 만든 좌석은

약간은 불편하지만 흥미를 더해줍니다.

아무렇게나 배치한 것 같지만 이뻐보이는 요소요소들.

효율성 같은 것들은 크게 중요하지 않는 이 잘 사는 나라.

그래서 가끔은 신기하고 이쁘고 약간은 부럽기도 한 이 곳.

하지만 아직도 많이 남았으니 커피 한잔 하면서 또 달력을 지워가 봅니다.

눈웃음을 지어주는 가족들이 먹던 늦은 저녁도

참 맛있어보이더군요.

 

분위기 굿.

맛도 굿입니다.

공원을 즐기는 리프레쉬는 덤이죠.

 

그런 차원에서 Al-Shaheed Park 사진 섞어봅니다.

 

사람이 엄청 붐비는 곳이니 참고하세요~!

 

Al Shaheed Park 반대편 식당 : Table Otto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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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삼양목장] 양먹이 주기, 산책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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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삼양목장

 

 

날은 추워졌지만, 상쾌했던 기분을 떠올리며

좋은 추억을 기억하며 겨울을 준비해봅니다.

 

 

 

경치는 정말 끝내주는 목장에 내려,

하나하나 눈에 담아가며 걸어 내려 옵니다.

(만만치는 않습니다. 그래도 날씨가 좋으니)

 

 

 

아이와 함께 걸어 내려오다 보면

버스를 놓치고 또 놓치지만,

 

끝없이 펼쳐진 거대한 규모의 녹초에 눈은 호강을 하네요.

 

 

목마를 태우며 어깨가 뭉쳐도

아이를 위해서라면...

 

 

하늘 목장과는 달리 규모가 더 크지만,

동물들을 많이 볼 수는 없었네요.

 

풍력 발전을 하는 바람개비만 펄럭펄럭

 

 

 

곳곳에 숨어있는 그늘을 따라가며 또 예상치 못한

좋은 풍경을 기대해봅니다.

 

 

걷기 편한 길들로 잘 이루어져 있어

사진을 연신 찍어봅니다.

 

 

드디어 소규모 양들이 먹이를 기다리네요.

 

툭툭 던져주다 보니

 

지나가던 기사님이 그렇게 하는 것 아니라고

손에 먹이를 놓고 직접 입에 가져 가보라고 조언해주시네요.

 

 

 

 

다 내려오면 맛있고 고소한 유기농 우유를 한 잔 먹을 수 있는 기회^^

 

 

가는 길이 조금 험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겠죠.

 

 

청명한 하늘과 푸른색의 향연

 

가깝다면 자주 방문하고 싶네요.

 

강원도 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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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하늘공원 맹꽁이 전기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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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하늘에 닿을 것 같은

마치 산 정상에 올라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하늘공원.

그 규모에 다시 한 번 놀랐는데요.

 

요즘처럼 좋은 날씨에는 하루 종일 이 곳을 누비고 다녀도 좋겠습니다.

주변에

하늘공원

노을공원

평화의 공원

난지천 공원

그리고 바닷가로 나가면 야구장과 캠핑을 할 수 있는 난지한강공원

공원 참 많지만,

사람도 엄청 많습니다.

주말은 항상 조심해야 하고요.

평일에 가면 여유롭게 다닐 수 있고요.

정말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삐약삐약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에서도 많이 체험학습을 나오고요.

귀여운 친구들^^

걸어가도 되지만,

이렇게 맹꽁이 전기차를 탈 수도 있습니다.

주말에는 이마저도 엄청 줄을 서야 한다는...

전기차이니 공해 걱정은 안해도 되겠죠?

그 쓰레기 더미였던 난지도가 이렇게 바뀔 줄일야.

그도 2002년 월드컵을 맞아 멋지게 변신한지도

20년 가까이가 되어갈 줄이야.

시간 참 빠르네요.

오고 디스크와 함께 잔디밭을 향해 고고

뛰어놀기 참 좋네요.

 

점심시간에 맞춰

'따르릉' 자전거를 타고 여유롭게 벤치에서 점심 식사 겸 회의를 즐기는

직장인들은 참으로 보기 좋더군요.

 

그런 여유로움이 필요한데...

수세미인가요? 덩굴나무들입니다.

경치 좋기로 유명하고,

많은 인증샷들이 생산되는

메타세콰이어 숲 길입니다.

단점은 주차장에서 무~지~ 멀기 때문에 작정을 하고 가거나

맹꽁이 전기차를 잘 이용하여 가도록 해야겠습니다.

아름다운 하늘공원

하늘과 공원을 함께 즐기는 느낌이 드는 이 곳.

내 집 안방처럼 드나들어야겠습니다.

 

한 번 둘러보는 것도 큰 산책이니

등산 대신 아이들과 함께 고고싱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을이 오래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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